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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나한송과 식물들 비교 : 나한송속 - 나한송, 죽백나무속 - 죽백나무

by 심자한2 2023. 10. 3.
나한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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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송속 자생식물 : 나한송

죽백나무속 재배식물 : 죽백나무

 

 

 

 

▼ 나한송

 

우리나라 전역에 식재하며 전라남도 가거도에 드물게 자생합니다.

바로 아래 사진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독실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나한송의 사진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높이 5m 정도까지 자라고 원줄기는 곧고 가지를 많이 치며 가지는

비스듬히 섭니다.

 

 

 

구화수는 5월에 암수딴그루로 핍니다.

웅성구화수는 원주형이며 황백색이 돌고 잎겨드랑이에 비스듬히

처져 2~3개씩 달리고 길이 5cm정도이며 수술은 많고 세모진 포

비늘 위에 달립니다.

 

 

 

암꽃은 지난해 가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4개의 비늘조각이

있는데 서로 합쳐져서 원통형의 화탁(花托)처럼 됩니다.

밑부분에 2개의 뒤로 휜 포가 있고  5–15 mm의 꽃자루가 있습니다. 

 

 

 

잎은 넓은 선형 또는 좁은 피침형이며 촘촙하게 어긋나고 양 끝이 

좁으며 밑부분이 짧은 잎자루로 되고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나며  뒷면은 누른빛이 돌고 주맥이 양쪽에 도드라집니다.

 

 

 

아래는 새순이 돋고 있는 모습입니다.

 

 

 

열매는 2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윗부분은 투피로 넓은 타원형이고

빛깔은 푸른빛을 띤 녹색이며 흰 가루로 덮여 있고 아랫부분은

과탁입니다.

투피(套皮, Epimatium )란 구과식물의 종자에서 볼 수 있는 특수한

구조물인데 종피처럼 주피에 유착해서 자라거나 또는 절반쯤 종자를

싸고 있는 배주의 아래쪽에서 밖으로 돌출한 부속물을 말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업용어사전).

즉, 아래 사진 속에서 녹색의 것이 투피인데 그 자체가 씨가 아니고

그 안에 씨가 들어 있는 겁니다.

과탁(果托)은 꽃받침이 변한 것으로 원주형이고 익었을 때 붉은색

또는 자줏빛을 띤 보라색이 되고 다육질로 부풀어 새들의 먹이가 

됨으로써 씨를 퍼뜨리는 데  일조를 합니다.

씨는 넓은 타원형입니다.

 

(사진 출처 : Plant Photo Bank of China)

 

 

수피는 회백색 또는 적갈색이며 얕게 갈라지고 오래되면 껍질이

떨어집니다.

 

 

 

 

 

 

 

▼ 죽백나무 (竹柏)

 

일본과 대만이 원산지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Plant Photo Bank of China에서 빌려 왔습니다.

 

 

 

구화수는 5~6월에 달리는데 웅성구화수는 잎겨드랑이에 하나씩

납니다.

 

 

 

자성구화수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가지에 나며 수 개의

비늘조각이 감싸듯 달립니다.

 

 

 

잎은 마주나는데 잎자루는 짧으며 잎몸은 난형, 타원형,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죽처럼 두껍고 길이 4~8cm, 폭 1~3cm이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주맥은 없으며 잎맥이 세로로 20~30개 뻗고 표면은 광택이 있는

은 녹색이고 뒷면은 녹황색을 띱니다.

 

 

 

구과는 전년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가지에 나며 구형으로 

골질이며 지름 10~15mm로 흰 가루가 묻은 것 같은 녹색이며 10월에

성숙합니다.

 

 

 

씨는 둥글며 바깥 껍질은 두툼하고 안쪽 껍질은 딱딱합니다.

나한송에 비해 잎이 보다 넓고 씨가 보다 둥글다는 점이 다릅니다.

 

 

 

나무껍질은 평활하고 회흑색이며 엷은 비늘조각 모양으로 벗겨지면

암갈색의 동심원상의 무늬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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