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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미나리아재비과 모데미풀속 식물들 비교 : 모데미풀

by 심자한2 2024. 4. 15.

우리나라 모데미풀속 식물은 모데미풀 하나뿐입니다.


 

 

 

 

 

우리나라 평북 묘향산, 강원 금강산, 설악산, 대암산, 점봉산, 태백산,

광덕산, 경북 소백산, 전북 덕유산, 지리산, 제주 한라산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모데미풀은 일본 학자 오이 지사부로가 지리산 운봉면 소재

모데미(모데기 또는 모뎀골이라고 하는 자료도 있음.)라는 마을에서

처음 발견해 모데미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현재 이 마을이

어디인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모데미풀의 속명은 Megaleranthis인데 이는 크다는 뜻의 megas와

너도바람꽃의 속명인 eranthis가 합해진 이름입니다.

즉, 꽃이 너도바람꽃을 닮았는데 보다 더 크다는 의미가 내포된

속명입니다.

 

 

 

줄기잎은 없고 줄기에 난 잎처럼 생긴 포 위로 짧은 꽃자루가 나와

그 위에 꽃이 딱 한 송이만 달립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건 꽃받침조각인데 보통 5장이고 끝이 얕게 갈라

진다고 하는데 그간 관찰 결과 꽃받침조각은 4~6개로 다양하고 그

끝도 다소 깊게 갈라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꽃잎은 5~8개인데, 헛수술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에서

노란색 꿀샘 안쪽에 서 있는 것들이 수술이고 바깥쪽으로 젖혀져

있는 것들이 꽃잎인 것 같습니다.

 

 

 

심피 개수는 2~10개입니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 끝에서 3개로 완전히 갈라지며 열편은 다시

2~3개로 깊게 갈라진 다음 결각상의 톱니가 생기거나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없고 톱니 끝이 뾰족합니다.

 

 

 

열매는 골돌인데 "골돌은 길이 12mm로서 길이 3mm정도의 암술대가

있으며 털이 없고 방사상으로 배열된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인데 아래

사진들에서 보면 다른 내용들은 다 맞는데 열매에 털이 관찰되네요.

처음에는 털이 있다가 열매가 성숙하면서 떨어지나 봅니다.

 

 

 

종자는 검은색으로 윤기가 나며 도란형 또는 타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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