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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팥꽃나무과 산닥나무속 식물들 비교 : 팥꽃나무, 산닥나무, 거문도닥나무

by 심자한2 2024. 5. 3.

닥나무라는 말이 들어가 있는 식물들은 아래와 같이 2개 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거애기닥나무는 2024. 1월에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새로 등재되었네요.

여기서는 산닥나무속에 대해서만 소개하고 닥나무속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https://kualum.tistory.com/17048575

 

팥꽃나무과 산닥나무속
자생식물 : 팥꽃나무, 산닥나무, 거문도닥나무

뽕나무과 닥나무속
자생식물 : 닥나무, 애기닥나무, 가거애기닥나무, 꾸지나무

 

 

 

 

 

▼ 팥꽃나무

 

이전에는 학명이 Daphne genkwa으로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

(Daphne)이었는데  지금은 학명이 Wikstroemia genkwa으로

팥꽃나무과 산닥나무속(Wikstroemia)으로 바뀌었고 이전의 속명

Daphne는 백서향속으로 국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의 바닷가 주변 숲 또는 산기슭 풀밭에서 드물게 

자랍니다.

 

 

 

서해안에서는 이 꽃이 필 때 조기가 회유하므로 조기꽃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합니다. (향토문화전자대전)

 

 

 

꽃은 3~5월 잎이 나기 전에 피는데 지난해 가지 끝에 연한 자홍색

꽃이 3~7개씩 우산살 모양으로 달리며 꽃자루에 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은 꽃잎처럼 보이며 통 모양이고 끝이 4갈래로 갈라집니다.

 

 

 

수술은 4~8개이며 두 줄로 배열되고 꽃밥은 노란색입니다.

 

 

 

아래는 꽃의 횡단면으로 수술과 암술이 꽃 안에서 어떻게 배열되어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거나 간혹 어긋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뒷면 맥

위에 융털이 있습니다.

 

 
 

나무껍질은 자갈색이며 새가지는 가늘고 털로 덮여 있습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6~7월에 익으며 흰색에서 녹색,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자연상태에서는 잘 결실되지 않습니다.

 

 

 

 

 

 

 

▼ 산닥나무

 

우리나라 경기도 강화도 부근, 전라남도 진도, 경상남도 진해 및 남해.

등지에서 자생합니다.

 

 

 

산지에서 높이 1~2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입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7~8월에 피는데 일년생가지 끝 총상꽃차례에 5~15개
달립니다.

 

 

 

화경은 털이 없고 소화경은 길이 약 1mm이거나 불분명합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노란색이며 꽃받침통 길이는 7 ~ 8mm로 털이

없고 끝이 4개로 갈라져 옆으로 퍼지고 꽃받침조각은 도란형 또는

난형입니다.

 

 

 

수술은 여덟 개인데 네 개씩 두 층으로 나누어져 꽃부리 속에 달리는.

점은 팥꽃나무와 같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막질이고 달걀형 또는 긴 타원상 달걀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표면은 황록색이고 뒷면은 회록색입니다.

 

 

 

잎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수피는 황갈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일년생가지는 털이 없고 가늘며

적갈색입니다.

나무껍질은 한지나 밧줄을 만드는 재료로 이용합니다.

 

 

 

열매는 핵과로 둥근 난형이고 양 끝이 좁으며 털이 없고 9월 초 ~ 10월

초에 녹갈색으로 성숙합니다.

유사한 거문도닥나무는 열매에 털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거문도닥나무와는 달리 꽃받침통은 일찍 떨어집니다.

 

 

 

 

 

 

 

▼ 거문도닥나무

 

한국식물지(2015년)에 소개된 검색표부터 이곳에 전제합니다.

1. 가지, 악 및 열매에는 털이 있다. 잎은 호생한다. 악통은 숙존하며, 적색이다.
     ------------------------------------------------------------------------------  거문도닥나무
1. 가지, 악 및 열매는 무모이다. 잎은 대생한다. 악통은 조락하며, 황색이다.
     ------------------------------------------------------------------------------------  산닥나무

 

 

우리나라 전라남도 여수시; 경상남도 남해군; 부산시 동래구에서 

자생합니다.

해안가에서 자라며 높이가 1m 정도인 낙엽 소관목입니다.

1984년 무인도인 거문도의 하백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국명에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짧은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핍니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이며 양끝 모두 뾰족하거나

둔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가장자리와 잎 뒷면 맥 위에 드물게

털이 있습니다.

잎 표면은 진녹색이고 뒷면은 연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2mm정도로서

털이 밀생합니다.

자료 사진을 보니 잎이 가지에 돌아가면서 어긋나는 게 특징인

듯싶습니다.

 

유사한 산닥나무와는 달리 열매에는 꽃받침통이 숙존하고 꽃받침통은

붉은색입니다.

유사한 산닥나무는 꽃받침통이 일찍 떨어지고 노란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열매는 핵과로 난상 방추형으로 갈색이며 양끝이 좁고 표면에 털이

있습니다.

유사한 산닥나무는 열매에 털이 없어서 구분이 됩니다.

 

관련 사진과 세밀화 : 다음 링크에서 거문도닥나무로 검색

==>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Gnrl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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