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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양귀비' 종류 비교 : 양귀비속 - 양귀비,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개양귀비, 나도양귀비, 좀양귀비, 바늘양귀비; 물양귀비속 - 물양귀비

by 심자한2 2024. 7. 26.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양귀비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양귀비과 양귀비속
자생식물 : 두메양귀비, 흰양귀비
재배식물 :양귀비, 개양귀비, 나도양귀비, 
외래식물 :좀양귀비, 바늘양귀비

택사과 물양귀비속
재배식물 : 물양귀비

 

먼저 인터넷 'KBS뉴스'에 실린 한 양귀비 관련 기사에 유용한

일부 양귀비속 비교표가 있기에 이를 아래에 전재합니다.

(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53557 )

아래 사진 속에서 가운데 있는 것은 국명이 나도양귀비입니다.

 


 

 

 

 

 

▼  양귀비

 

양귀비는 지중해 연안 및 소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약용으로 재배하며 높이는 50-150cm입니다.

양귀비(楊貴妃)는 기원전 6천년 전부터 재배되었으며 꽃 이름은

당나라 현종의 황후였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상담학사전)

 

(사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설익은 열매 껍질에 상처를 내어, 흘러나오는 유액(乳液)이 말라 약간 

굳어졌을 때 70℃ 이하에서 말린 것을 아편이라고 합니다. (국생지)

우리나라에서는 이 아편이 「마약법」으로 단속하는 습관성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어 양귀비 재배에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양귀비의 속명인 Papaver는 옛 라틴어로 ‘papa(죽)’라는 뜻이고 종소명인  

somniferum은 '잠을 불러오는 것'이란 의미인데 이는 양귀비의 유액

(乳液)에 최면성분이 들어 있어 한때는 죽에 섞어 아기를 잠재웠다는

데서 유래한 작명이라 합니다. (허브도감, 종교학대사전)

그러나 양귀비의 씨앗들은 마약 성분이 없어 인체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아 샐러드용 드레싱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빵을 만들 때 넣기도

하며 기름이나 향수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상담학사전)

 

(사진 : 위키백과)

 

 

꽃은 5~6월에 피며 백색 외에 홍색, 자색 등 여러 가지 색이 있고

원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립니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고 타원상 주형(舟形)이며 길이 1.5-2cm로서

일찍 떨어지고 꽃잎은 4개이며 길이 5-7cm로서 둥글고 교호로

마주나는데 밑부분의 것이 가장 큽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방사상으로 배치돼 있습니다.

 

(사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잎은 어긋나며 긴 달걀모양으로서 밑부분이 원줄기를 반 정도

얼싸안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전체가 분백색입니다.

양귀비는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다는 점이 개양귀비와 다른 점

중의 하나입니다.

 

(사진 : Plant Photo Bank of China)

 

 

열매는 삭과(蒴果)로  6~7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난상 구형이고

털이 없으며 성숙하면 위쪽 작은 구멍에서 종자가 방출됩니다.

 

(사진 : Plant Photo Bank of China)

 

 

 

 

▼  흰양귀비

 

우리나라 북부 지방 함북(웅기, 두만강 연안)에서 자라며 높이는

50cm 정도입니다.

 

 

 

꽃은 6~7월에 백색으로 피고 긴 화경 끝에 1개씩 달립니다.

꽃받침 조각은 2개로 타원상 주형인데 일찍 떨어지고 꽃잎은 4개가

교호로 마주나며 도란상 원형이고 수술은 다수, 암술머리는 8~16개로

서로 합쳐져서 방사형으로 배치됩니다.

 

 

 

꽃자루에 굵은 털이 있습니다.

 

 

 

줄기 전체에 굵은 털이 밀생합니다.

 

 

 

잎은 밑부분에서 모여나고 잎자루는 길며 장타원형이고 깃꼴로

깊이 갈라지며 열편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으며 전년도의 잎자루가 남아 있습니다.

 

 

 

 

 

 

▼  두메양귀비

 

우리나라 백두산 중턱에서 자라며 키는 5~10cm이며 꽃은

노란색입니다.

 

(사진 : Plant Photo Bank of China)

 

 

 

 

 

▼  흰두메양귀비 --> 두메양귀비

 

두메양귀비와 유사하나 꽃이 흰색인 것을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두메양귀비에 통합되었습니다.

 

 

 

 

 

▼  개양귀비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재배하는데 일부가 

야생화하여 공원이나 하천변 등에서 자라고 있기도 합니다.

일명 꽃양귀비라고도 부르며 높이는 30~80cm입니다.

개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없어 재베에 규제를 받지 않습니다.(위키백과)

 

(사진 : The Spruce, https://www.thespruce.com/growing-common-poppy-papaver-rhoeas-5113751 )

 

초(楚)나라 항우의 애첩 우미인은 항우가 유방의 군대에 포위되자,

술자리에서 석별의 정을 읊는 항우의 시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 뒤

목숨을 끊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우미인의 무덤에서 이 꽃이 피었다고

하여 우미인초( 虞美人草)]라는 별명이 생겼다 합니다. (두산백과)

꽃 및 전초는 麗春花(여춘화), 열매는 麗春花果實(여춘화과실)이라

하며 약용합니다. (국립수목원)

 

(사진 : The Spruce, https://www.thespruce.com/growing-common-poppy-papaver-rhoeas-5113751 )

 

 

 

식물체 전체에 털이 많아 털이 없는 양귀비와 쉽게 구분이 됩니다.

 

(사진 : The Spruce, https://www.thespruce.com/growing-common-poppy-papaver-rhoeas-5113751 )

 

 

꽃은 붉은색이 기본이나 품종에 따라 색이 노랑, 분홍, 흰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잎은 어긋나며 깃꼴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잎 밑부분이 줄기를 감싸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양귀비는 잎이 깊게 갈라지지 않고 털이 없으며 밑부분이

줄기를 반쯤 감싼다는 점이 다릅니다.

 

(사진 : Plant Photo Bank of China)

 

 

 

 

 

 

 

▼ 좀양귀비

 

우리나라 제주특별자치도의 안덕면 바닷가에서 자랍니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피며, 꽃받침은 2개로 표면에 길고

거친 털이 많으며 꽃이 피면 탈락하고 꽃잎은 4개, 주홍색(朱紅色)으로

기부에 검은 무늬가 있습니다.

수술은 다수이며 암술은 1개로 원통형의 씨방은 위쪽이 원반모양입니다.

(다른 사진들 참조 : 국생지,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dtlInfo )

 

(사진 : Google)

 

 

뿌리잎은 잎자루가 있고 1~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집니다.

 

(사진 : https://indiabiodiversity.org/files-api/api/get/raw/img//Papaver%20dubium/Papaver_dubium_5.jpg )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고 깃꼴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에는 퍼진털이 있습니다.

 

(사진 : https://newfs.s3.amazonaws.com/taxon-images-1000s1000/Papaveraceae/papaver-dubium-le-gcarr1.jpg )

 

 

 

열매는 길이 15-20㎜, 폭 6-10㎜로 가시나 털이 없고 암술머리의

사출부(射出部)는 6~9개로 많은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유사종인 바늘양귀비는 열매에 가시 모양의 털이 있고 길이 9-15㎜이며

암술머리는 철상(凸狀)이라서 구분이 됩니다.

 

(사진 : Google)

 

 

 

 

 

▼ 바늘양귀비

 

지중해와 서아시아 원산이고 꽃은 붉은색이고 꽃밥이 푸른색인

점이 특징 중 하나입니다.

( https://herbarivirtual.uib.es/en/general/1191/especie/papaver-hybridum-l- )

 

(사진 : Wikipedia,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5/Papaver_hybridum_la_amapola_blaugrana_%286919562314%29.jpg/1280px-Papaver_hybridum_la_amapola_blaugrana_%286919562314%29.jpg )

 

 

깃꼴로 갈라진 줄기잎은 좀양귀비와 유사해 보입니다.

 

(사진 : 구글, https://herbarivirtual.uib.es/imagen/3618/bb153083/1140/0/imatge.jpg )

 

 

좀양귀비와는 달리 열매에 위를 향한 가시같은 털이 있습니다.

국생지에서는 암술머리가 철상(凸狀)인 점이 좀양귀비와 다르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니 암술머리가 씨방 위로 약간

올라와 달린 것을 두고 철상(凸狀)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  Wikipedia,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b/b0/Papaver_hybridum_MHNT.BOT.2021.17.33.jpg/1920px-Papaver_hybridum_MHNT.BOT.2021.17.33.jpg )

 

 

 

 

 

▼ 나도양귀비

 

아래는 모두에서 소개했던 'KBS뉴스'의 사진인데 나도양귀비에

대한 정보를 참조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이곳에 전재합니다.

전술했듯이 아래 사진 가운데 있는 것이 나도양귀비인데 꽃이

보라색이 있는 분홍색이라서 다른 양귀비 종류들과 쉽게 구분이

됩니다.

본 사진을 실은 기사에 의하면 나도양귀비는 현재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이들은 야생에서 씨앗이 날아와

퍼졌거나, 일반인들이 관상용 양귀비로 생각해 고의성 없이 키우고

있다 합니다.

양귀비와 나도양귀비는 마약 성분이 있어서 단속 대상입니다.

 



아래는 실제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압수한 나도양귀비의

재배현장입니다. 

 

 

 

아래는 나도양지꽃의 꽃 사진입니다.

 

(사진 : 위키피디아)

 

 

 

 

 

 

▼ 물양귀비

 

이름에 '양귀비'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다른 양귀비 종류들이

양귀비과 양귀비속인 데 비해 물양귀비는 택사과 물양귀비속으로

족보가 다릅니다.

 

 

 

카리브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원산의 수생 부유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기르는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는

일부 야생에 귀화하여 자라기도 합니다.

 

 

 

물에서 자라면서 꽃이 양귀비를 닮았다 하여 물양귀비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은 7∼9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안쪽으로 갈수록 색이 짙어지고

가운뎃부분은 붉은빛을 띠며 꽃잎은 3장으로서 둥근 모양입니다.

 

 

 

잎은 대부분 물에 떠 있으며 잎몸은 난형, 넓은 난형, 타원형,

아원형으로 밑이 얕은 심장 모양이고 짙은 녹색에 윤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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