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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범의귀과 구실바위취속/바위떡풀속/나도범의귀속 식물들 비교 : 구실바위취속 - 범의귀, 구름범의귀, 구실바위취, 참바위취, 톱바위취, 흰바위취; 바위떡풀속 - 바위떡풀, 털바위떡풀, 씨눈바위취, 탐라바위취, 바위취, 털범의귀; 나도범의귀속 - 나도범의귀

by 심자한2 2024. 10. 1.

우리나라 범의귀과 구실바위취속과 바위떡풀속, 나도범의귀속

식물들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구실바위취속 >>
자생식물 : 범의귀, 구름범의귀, 구실바위취, 참바위취,
                  톱바위취, 흰바위취

<< 바위떡풀속 >>
자생식물 : 바위떡풀, 털바위떡풀, 씨눈바위취, 탐라바위취,
재배식물 : 바위취, 털범의귀                 

<< 나도범의귀속 >>
자생식물 : 나도범의귀

 

 

 

 

 

 

▼ 구실바위취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금강산 이북 지역에서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으로 심산의 응달에 있는 바위 겉에서

주로 자랍니다. 

 

 

 

 

꽃은 7월에 피고 잎 사이에서 길이 25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그

끝에 녹색을 띤 흰색의 작은 꽃이 원추꽃차례로 달립니다.

 

 

 

꽃차례에 샘털이 많습니다.

 

 

 

포는 선상 피침형, 선상 도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다소 있으며 녹색이고 잎같이 생겼으며 매우 작습니다.

꽃자루는 가늘고 샘털이 있으며 꽃잎은 5개로 백색이며

도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며 8개이고 1맥이 있습니다.

 

 

 

수술은 16개이며 수술대는 중앙 이상이 약간 넓고 양끝이 좁으며

꽃잎보다 길고 꽃밥은 둥글며 길이 0.3mm정도로서 자주색입니다.

심피는 2개로서 거의 떨어지며 피침형이고 암술머리가 둥급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침형이며 길이 1.3-2mm로 뒤로 젖혀집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면 심피는 분명히 3개입니다.

꽃받침조각도 보이는 것만 최소한 8개이고 수술은 18개입니다.

 

 

 

아래에서 보면 좌측 꽃은 꽃잎은 9장이고 심피는 2개인데 우측

꽃은 꽃잎은 12개이고 심피는 3개입니다.

 

 

 

아래 꽃은 꽃잎이 11개, 심피는 4개, 수술은 보이는 것만 19개입니다.

 

 

 

위 꽃들은 모두 동일 개체 내에서 핀 것들인데 이와 같이 꽃잎과

꽃받침, 수술, 암술의 개수는 꽃마다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본 항목에 있는 사진들 중에서 꽃밥이 아직 싱싱한 것들은 수술이

꽃잎보다 짧고 꽃밥이 거의 다 떨어진 것들은 그 반대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수술은 꽃밥이 떨어질 때까지 계속 자라나 봅니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돋으며 잎자루는 길이 11-21cm로서 털이

있고 흔히 자줏빛이 돌며 잎몸은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톱니 끝이 선형(腺形)입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털이 없고 뒷면 밑부분에 털이 약간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이 잎 표면에 성모로 보이는 털이 밀생하고

있는 개체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 있다가 점차 떨어지는 털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혹시

미기록종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줄기에 털이 많습니다.
 


 

붉은색인 줄기도 있더군요.

 

 
 
 
 

 

 

 

▼ 참바위취

 

우리나라 지리산 이북에서 자생하며 높은 산 고지대 바위 겉에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길이 25cm 정도의 꽃줄기 끝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입니다.

 

 

 

포는 녹색이고 잎같지만 크기가 매우 작으며 털이 없고 꽃자루는

가늘며 샘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달걀모양이고 예두이며 꽃잎도 5개로서

긴 타원형이고 예두이며 꽃받침보다 길고 수술은 10개로서

꽃잎보다 약간 길며 암술대는 2개입니다.

 

 

 

뿌리잎은 타원형 또는 둥근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줄기잎은 1~2장이며 작고. 잎 뒷면은 보통 붉은색을

띱니다.

 

 

 

거의 원형인 잎도 꽤 있습니다.

 

 

 

잎 양면에 털은 없습니다.

 

 

 

 

 

 

 

▼ 톱바위취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랍니다.

 

(출처 : 국립생물자원관)

 

 

"구실바위취에 비해 꽃줄기에 곧은 털이 많지 않으며, 꽃잎은

타원형으로 더욱 크고 넓고 수술은 꽃잎보다 짧거나 같으므로

구분"됩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잎은 신장형 내지 신원형인데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치아모양

톱니가 있는 데서 톱바위취란 국명이 유래했다 합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 흰바위취

 

한반도 함경북도, 평안북도 등에서 자랍니다.

구실바위취와 유사한데 구실바위취는 뿌리줄기가 있고 꽃이

녹백색인 데 비해 흰바위취는 뿌리줄기가 없고 꽃이 흰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또 수술이 꽃잎보다 길다는 점에서 톱바위취와도 구분됩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 범의귀

 

한반도 함경남도 남포 태산, 함경북도 관모봉, 평안북도 묘향산

등 주로 북부지방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입니다.

 

이제까지 언급했던 '바위취' 종류들은 잎이 보통 둥근 데 비해

범의귀는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인 점이 다릅니다.

 

얼마나 귀하기에 인터넷에서 제대로 된 범의귀 사진을 단 한 장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범의귀라고 올라온 사진들은 거의 대부분 바위취들입니다.

아래 표본사진은 국립수목원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실려 있는 것을 전제했습니다.

꽃은 구름범의귀와 유사한데 꽃잎이 도피침형이고 꿀샘이 

없다는 점만 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 국립수목원)

 

 

 

 

 

 

▼ 구름범의귀

 

평안도 및 함경도 등 북부지방의 고산지대에서 자랍니다.

 

(출처 : Nature Library)

 

 

범의귀는 꽃잎이 도피침형이고 꽃잎에 꿀샘이 없는 데 비해

구름범의귀는 꽃잎이 난상 장타원형이고 밑부분에 노란 꿂샘이

2개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꽃잎 밑부분의 좌우가 뾰족하게 돌출해 있는

점이 특이해 보입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꽃받침잎은 5장이며 피침형이고 뒤로 젖혀집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범의귀의 뿌리잎은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는 데 비해 구름범의귀의 뿌리잎은 방석처럼 퍼지고

잎몸은 넓은 피침형 또는 긴 도란형으로 선단에 5~11개의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긴 선모가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니 잎 표면에도 털이 관찰됩니다.

 

(출처 : 중국식물도감)

 

 

 

 

 

▼ 백두산바위취 --> 구름범의귀

 

구름범의귀와 유사하면서 옆으로 벋는 기는줄기가 있는 것을

백두산바위취라고 했었는데 (두산백과) 지금은 구름범의귀에

통합되었습니다.

 

 

 

 

 

 

▼ 털범의귀

 

프랑스, 아일랜드, 스페인 원산입니다. (Kew)

줄기는 40cm까지 자라며 곧게서고 길이 3mm인 털이 밀생합니다.

 

꽃은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꽃차례에는 털이 밀생합니다.

(flickr, https://www.flickr.com/photos/helicongus/46758718425/in/photostream/ )

 

(출처 : 구글,)

 

 

포는 선형이며 꽃받침은 선형 내지 난형으로 끝이 둔하고 뒤로

젖혀집니다.

꽃잎은 흰색이고 선형 내지 타원형이며 밑부분에 노란 꿀샘이

있고 때로는 꽃잎 중앙 부분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꽃밥은

핑크색입니다.

(flickr, https://www.flickr.com/photos/helicongus/46758718425/in/photostream/ )

 

(출처 : BioLib.cz)

 

 

수술은 10개이고 꽃잎과 길이가 비슷합니다.

 

(출처 : ISPN)

 

 

잎은 난형 내지 콩팥형으로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양면에 길이 3mm 정도의 털이 밀생하며 잎자루에는 길이 5mm의

털이 밀생합니다.

(flickr, https://www.flickr.com/photos/helicongus/46758718425/in/photostream/ )

 

(출처 : Earth.com)

 

 

 

 

 

▼ 바위떡풀

 

우리나라 전역에 있는 산지의 습한 바위 겉에 붙어서 자랍니다.

 

 

 

꽃은 7~8월에 원추상 취산꽃차례에 달리며 꽃대는 높이 5-35cm로서

녹색 또는 붉은색을 띠며 보통 털이 없지만 있는 것도 있습니다.

 

 

 

꽃자루는 길이 3-20mm로서 흔히 짧은 샘털이 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5개입니다.

 

 

 

꽃잎은 5개로서 옆으로 퍼지며 흰색이거나 또는 붉은 빛이 도는

흰색이고 무늬는 없으며 위쪽 3장은 길이 3-4mm, 아래쪽 2장은

길이 5-15mm로 위쪽 꽃잎보다 길어 꽃 전체가 大자로 보이며

간혹 꽃잎에 톱니가 있기도 합니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2개입니다.

 

 

 

잎은 뿌리에서 나고 밀생하며 약간 육질이고 심원형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11~17개로 갈라지며 치아모양톱니가 있습니다.

 

 

 

잎 뒷면은 흰색입니다.

 

 

 

잎에는 털이 거의 없거나 굵은 털이 약간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5~25cm, 보통 길고 거친 털이 있다는데

아래 사진 3장에서 보듯이 털의 밀도는 개체마다 다양합니다.

 

 

 

턱잎은 막질로 가장자리가 털처럼 갈라집니다.

 

 

 

열매는 길이 4-6mm의 삭과로서 달걀모양이며 끝에 2개의 돌기가

있습니다.

 

 

 

 

 

 

 

▼ 털바위떡풀

 

디지털울릉문화대전에서는 털바위떡풀이 울릉도 특산이라고

하면서 바위떡풀과 차이점이 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그런데 기재문 중에 다른 자료들에는 없는 설명이 하나 있던데

"잎은 빽빽하게 난다."라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같이 실려 있는 아래 사진을 보니 그런 것도 같긴 한데 이것이

바위떡풀과의 동정 포인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위떡풀은 꽃자루에 짧은 샘털이 있고 잎에는 굵은 털이 약간

있는데 비해 털바위떡풀은 잎몸과 꽃자루에 긴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는데 (국립생물자원관) 아래 사진에서 보면

잎 표면에 털이 전혀 없어 보이네요. ㅠㅠ

 

(출처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 씨눈바위취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서 자라며 잎이 달리는 줄기에 꽃이 1~2개씩

피고 잎겨드랑이에 살눈이 달리는 점으로 인해 속내 유사종들과

구분이 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출처 : 위키피디아)

 

 

 

 

▼ 탐라바위취

 

2022년 식물분류학회지 "Saxifraga cortusifolia (Saxifragaceae):

A new record for the Korean flora from Jejudo Island"에서 

신종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먼저 본 논문에 실려 있는 관련 검색표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1. 상부 꽃잎은 거의 피침형, 밑부분은 점차 좁아지고 무늬가 없다 --- 바위떡풀
1. 상부 꽃잎은 난형 또는 광난형, 밑부분은 화조(花爪)를 이루고
     무늬가 있다.
    2. 기는줄기가 있다. 잎은 얕게 갈라지고 표면은 암녹색이고
         맥 부분은 색이 연하다 ------------------------------------------------------ 바위취
    2. 기는줄기가 없다. 잎은 5~10개로 (보다 깊게) 갈라지는데
         드물게 얕게 갈라지기도 하며 표면은 녹색이다 ----------------- 탐라바위취

 

 

꽃은 흰색이고 꽃잎은 5개인데 위쪽 꽃잎 3개는 난형 내지

광난형으로 밑부분이 화조를 이루고 노란 점이 있으며 아래쪽

꽃잎 2개는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기도 하고 위쪽에

톱니가 있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 I)

잎은 바위취보다 더 깊게 갈라지고 표면이 녹색이며 잎맥을

따라 무늬가 없어서 바위취와 구분이 됩니다. (C, D)

 

 

 

 

 

 

▼ 바위취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식재합니다.

 

 

 

꽃은 5월에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리며 백색이고 꽃대는 높이

20-40cm로서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고 짧은 홍자색 샘털이

있습니다.

 

 

 

꽃자루는 길이 10~20cm로 짧은 샘털이 있고 꽃받침은 깊개

5개로 갈라집니다.

 

 

 

꽃잎도 5개인데 위쪽 3개는 난형으로 길이 3mm 정도이고 연한

홍색 바탕에 짙은 홍색 반점이 있으며 아래쪽 2개는 백색이고

길이 10-20mm로서 반점이 없으며 대형으로 선형 또는 피침형입니다.

 

 

 

아래쪽 꽃잎이 장타원형쯤 되어 보이는 것들도 있네요.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입니다.

 

 

 

줄기잎은 없고 뿌리잎은 모여나며 콩팥형 또는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7~11개로 얕게 갈라지고 갈래조각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표면은 녹색이지만 잎맥을 따라 연한 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잎의 앞면에 누운털이 있고 뒷면에는 털이 없다고 하는데 개체에

따라 뒷면에도 털이 많이 있는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 4장에서 보듯이 잎 뒷면의 털 밀도는 개체에 따라 없는

것에서부터 꽤 많은 것까지 다양한데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보니

거의 대부분 뒷면에도 털이 있었습니다.

 

 

 

잎자루에도 털이 많네요.

 

 

 

 

 

 

 

▼ 나도범의귀

 

우리나라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함경북도에서 자생합니다.

 

                                                                                             (출처 : Kew)

 

 

꽃대는 길이 15-25cm로서 짧은 샘털이 있으며 흔히 1개의 소엽이

달립니다.

 

                                        (출처 : Flora of Newfoundland and Labrador)

 

 

꽃은 5월에 피며 총상꽃차례에 몇 개의 꽃이 드문드문 달립니다.

 

                                                    (출처 : Minnesota Wildflowers)

 

 

꽃받침통은 좀 깊은 접시형인데 잔 선모가 있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악편(萼片)은 삼각상 난형으로 3개의 줄이 있고 양면에

잔 선모가 있습니다.

꽃잎은 5개인데 꽃받침통 위 가장자리에 달리고 깃꼴로 가늘게

갈라지며 열편은 선형입니다. 

 

(출처 : Kew)

 

 

수술은 10개인데 꽃받침통보다 짧고 수술대는 침상으로

꽃밥보다 배나 길며 꽃밥은 둥근 심장형입니다.

씨방은 꽃받침통과 붙어 있고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지며

잔 선모가 있습니다.

 

(출처 :Saskatchewan Wildflowers)

 

 

뿌리잎은 심장형 또는 난상 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뚜렷하지 않은

결각 비슷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는 털이 다소 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5~10cm이고 짧은 샘털이 있으며 턱잎은 막질이고

짧습니다. 

 

(출처 : Kew)

 

 

 

열매는 삭과로 종형이고 종자는 흑색이고 겉이 밋밋합니다.

 

(출처 : Flora of Newfoundland and Labrador)

 

 

뿌리줄기느 가늘고 길게 자라며, 실같은 기는줄기가 있습니다.

 

                                 (출처 : Flora of Newfoundland and Labr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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