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 제 : 2024. 11. 09 (토)
● 누구와 : 나 홀로
● 어 디 : 가평군 주금산 ~ 개주산
● 코 스 : 음현2리 - 주금산 - 개주산 - 율길리 - 서파교차로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17.0 km. 6시간 41분
● 이동시간 및 소요비용
오늘의 목적지는 가평에 있는 주금산과 개주산입니다.
이 두 산을 마지막으로 연계해서 탐방한 건 그끄러께였습니다.
▼ 0909 버스정류장
광릉내종점에서 23번 버스를 타고 음현2리/매화동/주금산입구에서
내립니다.
▼ 0910
따로 행장을 준비할 일이 없어서 곧바로 걷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산문까지는 2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버스가 간 방향에 있는 약천사 안내 입석 뒤쪽 길로 우회전합니다.
초행자의 경우 길찾기앱에 목적지로 약천사를 입력한 후 앱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 0927 약천사
약천사 입구에서 직진합니다.
▼ 0932 산꼭대기산장
산꼭대기산장을 지납니다.
▼ 0934 갈림길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섭니다.
이곳이 오늘 오를 주금산의 들머리입니다.
▼ 0935 이정표
오늘의 첫 이정표를 만납니다.
갈림길에 세워져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이정표는 갈림길에서
조금 들어온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 0944
주금산 단풍은 이미 끝물입니다.
사라져가는 계절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여 역광을 받고 있는
마지막 가을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1014 철탑
▼ 1019 주금산 독바위 원경
▼ 1031 갈림길
이곳에서 등산로가 주능선에 합류합니다.
▼ 1035
▼ 1056 헬리포트
헬리포트에서 본 독바위와 팔각정 모습입니다.
▼ 1103 내촌면사무소 갈림길
▼ 1104 비금리 갈림길
▼ 1105 노박덩굴 열매
▼ 1109 무명암봉
이제까지는 거의 대부분 이 암봉을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오늘 본 조망 중 가장 훌륭한 풍광이 눈에 청량감을 선사합니다.
▼ 1120 주금산 정상
커피 한잔 하면서 15분 정도 쉬었다 갑니다.
▼ 1135
개주산 방향으로 길을 잇습니다.
길은 평범한 능선길입니다.
▼ 1153 상동리 갈림길
▼ 1230
별로 위험하지도 않고 경사도 그다지 심하지 않은 곳에 뜬금없이
보조 로프가 나타납니다.
▼ 1237 갈림길
한 지점에서 길이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입니다.
관성상 왼쪽 길로 직진하기 십상인 곳인데 이정표는 오른쪽
길체에 치우쳐 있어 못 보고 그냥 지나칠 우려가 좀 있는 곳입니다.
▼ 1240 개주산 원경
▼ 1248 임도
등산로가 임도로 떨어집니다.
▼ 1301
여기서 10여 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개주산을 향해 길을 잇습니다.
잣나무숲을 지납니다.
▼ 1335 개주산 정상
임도에서 35분 정도 걸은 후 마침내 개주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이라고 해봐야 평범하기 그지없는 둔덕에 정상목만 하나
달랑 서 있을 뿐입니다.
개주산(介胄山) 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율길리·원흥리·상동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의 모양이 투구와 비슷하여 ‘개주(介胄)’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개주’는 갑주(甲胄)와 같은 말로 갑옷과 투구를 뜻합니다.
▼ 1346
여기서도 10분 정도 커피 타임을 갖은 후 율길리와 원흥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 1353 갈림길
율길리와 원흥리 방향이 갈리는 곳에서 예정했던 대로 율길리
방향을 선택합니다.
이쪽은 등산객들이 별로 선호하지 않는 코스인지 이후 길은
그다지 뚜렷하지 않은 편인지라 나뭇가지에 매달린 리본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잔판머리에 어디선가 결국
길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 1434
어수선한 떨기나무 숲속에 갇혀 길을 내면서 진행하느라 여기저기
긁혀가면서 애면글면했습니다.
이런 고생 구간이 10여 분 정도로 짧았던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 1441
신고 끝에 마침내 산을 벗어납니다.
▼ 1443
비록 중도에 길은 놓쳤지만 결국은 본래의 날머리로 복귀하기는
했습니다.
▼ 1449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1시간 남짓을 더 걸어야
합니다.
▼ 1540 서파교차로
서파교차로 직전에 있는 횡단보도를 건넌 후 계속 직진합니다.
▼ 1546
5분쯤 후에 만나는 횡단보도를 건넌 후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서울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이 있습니다.
▼ 1547
정류장 이름은 신팔1리서파입니다.
이제 버스를 기다릴 일만 남았으니 여기서 오늘의 산행 일정에
마침표가 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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