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여행/갤러리 - 풍경·여행기

포천 관음산 등산

by 심자한2 2025. 2. 3.

● 언   제  :  2025. 02. 02 (일)


​​● 누구와  :  나 홀로

● 어   디  :  포천 관음산

 

● 코   스  :  새동네아파트 - 관음산 정상 - 영중면 성동리

 

​​● 이동거리 및 소요시간 : 17.7 km.  7시간 38분

 

 

 

 

● 교통편

 


 

 

 

 

 

▼ 0755  노곡2리/새동네아파트 버스정류장

 

포천시 일동면에 있는 화대2리/제일온천 버스정류장에서 

138-5번 버스를 타고 노곡2리/새동네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정류장 길 건너편에 있는 새동네아파트 쪽 샛길로 들어섭니다.

 

 

 

▼ 0814  관음산 들머리

 

오늘의 관음산 들머리는 새동네아파트 입구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대부분 등산객들은 인근에 있는 삼팔교 쪽을 산행 출발점으로

삼는데 그곳 들머리는 사유지라서 이유로 주인장이 등산객들 출입

방지 시설을 설치해 놓아 할 수 없이 인근에 있는 적당한 곳에서

막산을 탔다고 하는 산행기들이 많아 처음부터 이곳을 오늘의 들머리로

선택한 겁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들머리에 있는 제법 넓은 길을 올라 우측으로 갑니다.

 

 

 

▼ 0817  

 

용도 불명 건축물을 만나면 오른쪽에 있는 능선을 탑니다.

 

 

 

이후 한동안 이정표도 산행 리본도 전혀 없지만 계속 능선 길만

따라가면 됩니다.

능선 길이 살짝 이랑져 있어 그 형상만으로도 길 안내자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 0831

 

보조 로프가 나타나는 걸 보니 이곳도 한때 정식 등산로 중

하나였었나 보네요. .

 

 

 

▼ 0912  갈림길

 

다른 능선과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갑니다.

아마도 좌측 능선은 삼팔교 쪽에서 올라오는 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 0854  무명 암봉

 

한 암봉으로부터 한동안 암릉이 시작됩니다.

마침 왼쪽으로 우회로가 보이기에 그 길을 따랐는데 한참 후에

길이 끊어져 그곳에서 급경사지를 힘들게 극터듬어 암릉으로 올

랐습니다.

막상 올라가서 보니 처음부터 암릉 위로 직접 이어지는 길이

있는 것 같긴 한데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0932  이정표

 

이정표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길을 잘못 든 건 아니군요.

 

 

 

관음산은 길 아내 표식 시설에 아주 인색한 데다 이정표 내용조차

그다지 성실해 보이지 않는 산입니다.

 

 

 

▼ 0956  무명봉

 

명절 연휴 후유증 탓인지  무명 암봉에서부터 한동안 가풀막을

톺아 오르는 데 너무 힘이 들어 몇 번이나 걸음을 멈추고 다리

근육을 살살 달랬습니다.

그러다가 이곳 군사보호시설 표석이 있는 이 봉우리에서 아예

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쉬는데 불어오는

바람에 땀이 식으면서 전신에 냉기가 엄습하는 바람에 10분도

못 되어 다시 길을 잇습니다.

 

 

 

등산로 위 적설이 깊은 곳은 무릎도리까지도 빠져 진행이 그다지

원활하지 않습니다.

 

 

 

여하튼 덕분에 오늘 올겨울 들어 최고의 설중산행을 경험합니다.

 

 

 

▼ 1047  관음산 정상

 

마침내 관음산 정상에 내 발자국을 찍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트랭글 지도에 있는 관음산하고는 위치가 다르네요.

 

 

 

정상에 쉴 만한 자리가 없어 정상 사진만 한두 장 찍고 선걸음에

길을 잇기로 하고 진행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 1053  지도상 관음산 정상

 

다음 봉우리에 도착해서 트랭글 지도를 보니 이곳이 바로 지도상

관음산 정상입니다.

정상석이 있던 봉우리를 뒤돌아보니 그곳보다 이곳이 좀 더 높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 1057  

 

작은 태양광 집열판같이 보이는 시설이 있는 봉우리에서 왼쪽 직진

방향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 1122  이정표

 

 

 

▼ 1126  7부능선

 

 

 

 

▼ 1206  훼손된 이정표

 

 

 

▼ 1224  갈림길

 

 

 

트랭글 지도를 보니 2코스가 1코스보다 하산 후 집에 가기 보다

편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여기서 순두부 체험관 쪽으로 좌회전을

합니다.

 

 

 

이쪽 코스에는 뚜렷한 등산로가 보이지 않기에 계속해서 능선만

따라갑니다.

 

 

 

▼ 1249  갈림길

 

나뭇가지에 비닐 봉지가 하나 걸려 있는 갈림길에서 선답자

발자국은 순두부 체험관으로 이어지는 듯한 오른쪽 길 위에 찍혀

있는데 난 아무런 근거 없이 왠지 지름길인 것아 보이는 왼쪽 길로

한번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 1312  

 

예상대로 이쪽 코스에는 길이 전혀 없긴 하지만 다행히 진행에

큰 장애가 되는 구간도 없습니다.

한 시간 이상 능선이라고 생각되는 지형으로만 계속 가다 보니

어느 순간 산자락이 나타나면서 웬 공사현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1320 자동차도로

 

자동차도로로 내려선 후에 인터넷 지도로 확인해 보니 집에 가려면

노인천국이란 정류장까지 27분 정도 걸어서 이동한 후 버스를 타야

하네요.

 

 

 

▼ 1346  노인천국 버스정류장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다시 인터넷 지도로 확인해 보니 운행

중인 버스가 한 대도 없는데다 이 노선은 배차간격이 길어서, 즉

하루에 몇 번 운행하지 않아서 이미 오늘 운행이 모두 끝났는지

아니면 기다리다 보면 늦게라도 버스가 올른지 모르갰습니다.

 

 

 

버스 환승지까지의 거리를 확인해 보니 걸어서 2시간 길이네요.

지금 시간이 오후 2시도 안 되었기에 운행 여부가 불확실한 버스를 

기다리느니 차라리 걷기를 선택합니다.

체력에는 별문제가 없기에 이제 주변 경관 완상하면서 소요하듯

걸을 일만 남았군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