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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칠자화(Heptacodium miconioides)

by 심자한2 2025. 10. 30.

북한산 등산을 마치고 구파발역을 향해 걷고 있는데 한산로

가로에 이 칠자화가 다수 식재되어 있더군요.

처음 보는 나무인지라 이름표가 없었더라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쳤을 겁니다.

 

 

 

중국 원산으로 인동과에 속하고 칠자화속(Heptacodium)은

단형속(單型屬)으로 칠자화가 속 내 유일종입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칠자화는 등재되어 있는데 인동과 아래

속명 목록에서는 칠자화속이 누락되어 있습니다.

여하튼 칠자화는 높이 4~9m까지 자라는 낙엽성 관목입니다.

 

 

 

영명은 "Seven-son flower"인데 이는 중국 이름 "七子花"를

직역한 것입니다.

칠자화란 꽃이 7개씩 핀다고 생각해서 만든 이름인데 하나의

두상화서는 3개의 꽃으로 이루어진 취산화서가 2개 마주보고

있고 그 가운데에 꽃이 피지 않는 정아(terminal bud) 하나가

달린 구조라서 꽃이 피는 건 정확히 6송이뿐이기 때문에

칠자화란 이름은 가운데 정아까지 꽃이 핀다고 오해한 데서

생긴 작명입니다.

가운데 정아는 사실 화축의 연장부이며 주변의 6개 꽃이 지고

나면 이 정아가 자라고 거기서 새로운 꽃 6개가 발달하는데 

이런 과정이 세 번까지 반복되는 게 관찰된 바 있다 합니다.

(위키피디아)

 

 

 

사진에서 붉은색은 꽃이 아니라 꽃이 진 후에 성숙해가는 열매

위에 숙존하고 있는 꽃받침입니다.

 

 

 

꽃은 9월에 피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 개화하고 있는 꽃이 일부

남아 있더군요.

꽃차례는 정생하며, 다수의 향기 있는 작은두상화서(capitulum)로

이루어진 원추화서입니다.

 

 

 

각각의 작은두상화서는 꽃대가 없고 전술했듯이 3개의 꽃으로

이루어진 취산화서가 2개 마주보고 있고 그 가운데에 꽃이 피지

않는 정아(terminal bud) 하나가 달린 구조입니다.

 



작은두상화서는 또한 서로 십자상(十字狀, decussate)으로 

배열된  두 쌍의 총포포엽과 12개의 포를 가집니다.
총포포엽은 난형이며, 결실기에도 잔존하고, 표면은 무모에서 

견모성까지 다양하며, 성숙 시 길어져 포와 자방을 감쌉니다.

 

(Trees and Shrubs Online, https://www.treesandshrubsonline.org/articles/heptacodium/heptacodium-miconioides/ )

 

 

아래 사진에서는 3차 총포엽까지 달려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니 정아를 제외한 작은두상화서 꽃봉오리가

5개짜리도 있고 7개짜리도 있군요.

 

 

 

꽃받침은 5개, 길이 2–2.5 mm로 담록색이고 개화 시에는 자방과

거의 같은 길이이며 총포 밖으로 약간 돌출하나, 개화 후에는 길이

7–10 mm로 팽대하며 흔히 짙은 적색을 띱니다.

 

 

 

꽃부리는 길이 10–15 mm, 너비 16 mm로 통형~깔때기형이며

백색으로 바깥쪽은 엷은 녹색빛을 띱니다.

화통은 기부에서 강하게 굽고, 내부에 꿀샘이 있어 약간 팽대하며,

열편은 길이 5–7 mm로 규칙적으로 배열되고 약간 아래로 굽으며

표면에 털이 밀생합니다.
수술은 5개로 화관열편 사이에 붙고 밖으로 돌출하며 꽃밥은

크림색에서 갈색으로 변합니다.

암술대는 길이 7mm로 기부를 제외하고 털이 있으며 암술머리는

연녹색이고 원반형입니다.

 



 

결실기에 길이 2–2.5 mm이고 담녹색이었던 꽃받침은 길이

7–10 mm까지 자라고 색도 붉은색으로 변한 채 열매 위에

붙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턱잎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는

10–15 mm로 짧습니다.

 

 

 

잎몸은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이고 크기는 8–15 × 5–9 cm이며

처음에는 담녹색으로 털이 산생하지만 점차 진녹색으로 변하고 

표면은 무모, 뒷면은 맥 위에만 털이 산생하는 것으로 변합니다.

 

 

 

밑에서부터 3행맥이 있고 측맥은 뚜렷하며 잎 끝은 첨두 또는

점첨두이고 밑은 둔하거나 아심장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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