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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갓' 종류 비교 : 갓, 들갓, 사막갓

by 심자한2 2026. 6. 24.

'갓' 종류 3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래 세 가지 종 모두 배추과입니다.

 

배추속 : 갓, 사막갓
들갓속 : 들갓

 

 

아래는 Flora of China에 실려 있는 배추과 검색표 중 배추속과

들갓속, 소래풀속에 관한 부분과 그 번역입니다.

 

100. 열매의 껍질에 3~7개의 맥이 뚜렷하게 발달한다.              → 3 Sinapis (들갓속)
        열매의 껍질에 맥이 불분명하거나, 오직 중앙맥만 뚜렷하다. → (101번으로 이동)
101. 암술머리가 갈라지지 않늗다. 종자는 구형이다; 열매는
        흔히 마디가 지며, 암술대가 없거나 암술대 모양의 부리가
        있다; 꽃잎은 황색이다.                                                  → 2 Brassica (배추속)
        암술머리가 뚜렷하게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약간
        밑으로 흐른다; 종자는 장타원형이다; 열매는 마디가 지지
        않으며, 뚜렷한 암술대가 있다; 꽃잎은 자색, 연보라색 또는
        백색이다.                                                    → 8 Orychophragmus (소래풀속)

 

 

이 위 검색표 내용에 다른 자료들 내용을 일부 참조하여

아래와 같이 들갓속과 배추속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구분 항목 들갓속 (Sinapis) 배추속 (Brassica)
열매 껍질의 맥 3~7개의 맥이 뚜렷하게 발달하여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각져 보인다. 맥이 흐릿하거나, 중앙맥 1개만 뚜렷하고 측맥은 그물 모양으로 약하게 발달한다.
암술대 / 부리 열매 끝에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길이 0.7~2cm짜리 부리가 형성된다. 이 부리 안에도 대개 1~2개의 씨앗이 들어차는 경우가 많다. 숙존하는 암술대 모양의 부리는 대개 원추형이거나 가늘며, 부리 안에는 씨앗이 들어 있지 않고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배추속의 속명 Brassica는 고대 라틴어 'brassica'에서 유래

했으며, 원래 '양배추'나 '콜라드' 같은 십자화과 채소를 통칭하던 

말입니다.

들갓속의 속명 Sinapis는 '겨자'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sinapi(σίναπι)' 또는 'sinapis'에서 유래한 라틴어로 고대부터

겨자씨를 이용해 약재나 양념을 만들었던 것에서 유래한,

겨자류를 뜻하는 가장 원천적인 단어입니다.


 

 

 

 

 

 

▼ 갓 (Brassica juncea)

 

갓의 야생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원산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중앙아시아로부터 히말라야 지역이 유력하다

합니다.

바빌로브 등의 학설을 종합하면 지중해 지역에 야생하는

B.campestris와 B.nigra가 중앙아시아에서 자연교잡이 되고, 그

결과 갓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재배 역사는 분명치 않으나 중국과 일본의 재배

역사로 미루어 볼 때 우리나라에서도 오랜 옛날부터 재배하여

채소로서 자리를 잡았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농식품백과사전)

 

(Wiktrop)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로 돌산갓이 있습니다.

아래는 돌산갓에 대한 농식품백과사전의 설명입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돌산갓은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가져와
재배하던 것이 점점 개량되어 지금의 돌산갓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일본의 원 품종명은 "만생평경대엽고채"라는 품종이
50년 전에 들여와 계속해서 선발도태시켜 우수한 품종으로
정착된 것이다. 1991년 여천군의 지역특산품으로 지정되어
전국으로 김치가 되어 보급되고 있다.

 

대부분의 품종들의 잎이 보통 검붉은 보라색을 띄고 털이 많은

데 비해 돌산갓은 털이 전혀 없고 색깔도 배추와 똑같은 녹색을

띄며 줄기와 잎이 다른 지역의 갓보다 훨씬 크면서도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

 

 

농경지, 하천 변, 빈터에 야생으로 자라거나 밭에서 식용으로 

재배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입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잎은 주걱 모양으로 길이 8㎜이고 끝이 약간 파여 있습니다.

수술은 6개로 그중 4개가 나머지 2개보다 길고 암술은 1개입니다.

 

 

 

꽃받침은 담녹색으로 길이는 5~6㎜이며 꽃받침조각은

장타원형입니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고 주걱 모양이며 약간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20cm쯤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줄기잎은 어긋나며 짧은 잎자루가 있고 장타원형으로 가장

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Science Photo Library)

 

 

줄기에는 털이 없고 잎자루가 줄기를 감싸지 않습니다.

유사하게 생긴 유채는 잎자루가 줄기를 감싸서 구분됩니다.

유사한 들갓은 줄기에 아래를 향한 거센털이 있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밑부분이 이저로 줄기를 감싸고 있는 유채의

잎입니다.

 

 

 

열매는 장각과로 길이 2.5~5㎝입니다.

숙존하는 암술대 모양의 부리가 원뿔형인 데 비해 들갓은

납작한 사각형 모양이라서 구분됩니다.

 

(Flora of the Southeastern United States)

 

 

 열매 껍질에 있는 맥이 흐릿하거나, 중앙맥 1개만 뚜렷하고 측맥은

그물 모양으로 약하게 발달합니다.

 

(Flora of Zimbabwe)

 

 

종자는 갈색, 진한 갈색 또는 노란색이고 지름 1.5㎜이며 구형

입니다.

 

(Suba Seeds)

 

 

종피에는 그물모양의 무늬가 있습니다.

씨앗은 작고 매운 맛을 지니고 있는데 종자의 분말로 겨자를

만듭니다.

 

(Science Photo Library)

 

 

 

 

 

 

▼ 들갓 (Sinapis arvensis)

 

갓은 배추속인 데 비해 들갓은 들갓속입니다.

전체적으로 갓과 유사하나 열매 껍질에 있는 맥과 부리의 형태,

줄기의 털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구분 항목 들갓속 (Sinapis) 배추속 (Brassica)
열매 껍질의 맥 3~7개의 맥이 뚜렷하게 발달하여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각져 보인다. 맥이 흐릿하거나, 중앙맥 1개만 뚜렷하고 측맥은 그물 모양으로 약하게 발달한다.
암술대 / 부리 열매 끝에 납작한 사각형 모양의 길이 0.7~2cm짜리 부리가 형성된다. 이 부리 안에도 대개 1~2개의 씨앗이 들어차는 경우가 많다. 숙존하는 암술대 모양의 부리는 대개 원추형(송곳 모양)이거나 가늘며, 부리 안에는 씨앗이 들어 있지 않고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유럽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국내에서는 1996년 6월 인천에서 

안산에 이르는 수인산업도로변에서 다수 발견된 바 있습니다.

 

(Useful Tropical Plants)

 

 

열매는 갓처럼 장각과(長角果)이나 3~7개의 맥이 뚜렷하게 발달한

데 비해 갓은 중앙맥 1개만 뚜렷한 점이 다릅니다.

 

(IDtools)

 

 

열매에 털은 없으나 드물게 있기도 하다는 게 위키피디아의 설명

입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는 들갓의 모습이 `갓`과 유사

하므로 국명을 `들갓`이라고 불였고 "전체 형태는 `들갓`과

같으나 열매에 거센털이 밀생된 본 종의 변종도 `들갓`과 혼생된

것이 확인되어 `털들갓`으로 국명을 신칭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털들갓은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직 심사 중인 건지, 아니면 기각되어 들갓의 이명으로 처리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Malta Wild Plants)

(צמחיית ישראל וסביבתה, Flora of Israel and adjacent areas)

 

 

"배추속에 비하여 장각과의 끝에 있는 잔존하는 암술대 모양의

부리가 단단하고 길며 약간 납작"하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최상단 또는 좌하단 열매의 숙존하는 암술대

모양의 부리 부분을 보면 약간 납작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열매는 선형이고 종자는 7~16개인데 각 실에 1개씩 들어 있고

갓과는 달리 부리 부분에도 종자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צמחיית ישראל וסביבתה, Flora of Israel and adjacent areas)

 

 

종자는 구형이며 지름 1~1.5㎜로 암갈색이며 미세한 그물 무늬가

있습니다. (국생지, 중국식물도감)

갓의 종자는 지름 2mm이고 갈색 또는 노란색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IDtools)

 

 

갓은 줄기에 털이 없는 데 비해 들갓은  아래를 향한 거센털이 

있습니다.

 

(צמחיית ישראל וסביבתה, Flora of Israel and adjacent areas)

 

 

 

 

 

▼ 사막갓 (Brassica tournefortii)

 

2022년 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논문 "국내 침입외래식물 사막갓

(Brassica tournefortii; Brassicaceae)의 보고 및 잠재 분포 예측"

에서 소개된 신종입니다.

본 논문에 실려 있는 관련 검색표부터 소개합니다.

 

1. 총상꽃차례에 포가 있다. 씨앗은 납작하다. 떡잎이 어린 뿌리
    (radicle) 위에 얹혀 있다 (cotyledons incumbent)
    ------------------------------ 노랑장대속 (Sisymbrium Burnett)

1. 총상꽃차례에 포가 없다. 씨앗은 구형이다. 떡잎이 접혀 있다
    (cotyledons conduplicate) 
    2. 꽃잎은 자색, 분홍색, 황색 또는 백색이다. 열매는 꼬투리가
        터지지 않는 불열개과이며, 흔히 마디마디 가로로 부러져
        떨어진다. -------------------------------- 무속 (Raphanus L.)

    2. 꽃잎은 황색 또는 연한 황색이다. 열매는 봉합선(개선)을
        따라 꼬투리가 터지는 열개과이다.    

        3. 과피(열매 껍질)의 맥이 3개보다 많다.-- Coincya Rouy     
        3. 과피의 맥이 1개이다. -------------- 배추속 (Brassica L.)       
            4.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고 밑부분이 이저이거나 줄기를
                감싼다. -------------------------------유채 (B. napus L.)

            4. 줄기잎은 잎자루가 있거나 없으며, 밑부분이 이저가
                아니며 줄기를 감싸지 않는다.        

                5. 식물체에 털이 없다. 줄기는 위쪽에서 갈라진다.
                    뿌리잎은 오래 남아있지 않는다.잎몸은 깃꼴로 
                    깃꼴로 갈라지거나 깃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열편은 좌우에 각각 1~3개씩이다. 열매는 성숙하면
                    완전히 터진다. 씨껍질은 물에 젖어도 점액질이
                    생기지 않는다.---------- 갓 (B. juncea (L.) Czern.)

                5. 식물체의 아래쪽에 거친 털이 있다. 줄기는 아래쪽과
                    위쪽 모두에서 갈라진다. 뿌리잎은 오래 남아 있다.
                    잎몸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좌우에 각각
                    4~8개씩이다. 열매는 성숙했을 때 부분적으로 터지지
                    않는다. 씨껍질은 물에 젖으면 점액질이 생긴다
                    -------------------------------- 사막갓 (B. tournefortii)

 

 

사막갓은 North Africa and countries near the Caribbean 

Sea, Central Asia, and Western India 원산으로 우리나라

에서는 군산시, 고창군, 제주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아래는 본 논문에 실려 있는 삽화입니다.

뿌리잎은 오래 남아 있고 (C) 깃꼴로 갈라진 잎의 열편은

4~8쌍입니다. (F, G) 

숙존하는 암술대 모양의 부리는 같은 배추속인 갓처럼 

원추형인 점이 납작한 사각형 모양인 들갓과 다른 점 중 하나

입니다. (O)

 

 

 

참고로 아래는 The Arizona Native Plant Society에 실려

있는 삽화인데 위 삽화와 대동소이합니다.

식물체의 줄기 위와 아래 모두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사진 좌하단) 줄기 아래쪽에 거친 털이 있다는 걸 (사진 우하단)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줄기 하단에 있는 거센 털의 확대 사진입니다.

 

(seed identification guide - International S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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