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래풀속 식물들로는 소래풀이 유일합니다.
자생식물 : 소래풀 (Orychophragmus violaceus)
속명 Orychophragmus는 '구멍'을 뜻하는 그리스어 oryche
(ὄρυχος)과 '격막'을 뜻하는 그리스어 phragmos (φραγμός)의
결합어로서 열매 내부의 격막 구조에 미세한 홈이나 구멍같은
특징이 있는 것을 묘사한 이름입니다.
종소명 violaceus는 보라색을 뜻하는 라틴어 viola에서 파생된
형용사로 소래풀의 꽃 색을 반영한 작명입니다.
중국 원산의 귀화식물로 덤불 숲, 산기슭 등에서 자라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입니다.
우리나라 전남, 경기 등의 습기가 많은 계곡, 도랑 등에 야생화
하여 자라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청나라 시대의 학자 오기순(吳其濬)이 지은 저명한 식물학
서적인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1848년 간행)에
다음과 같은 설명이 나온다고 합니다.
삼국시대 촉나라의 제갈량(诸葛亮)이 군사를 이끌고 갈
때 군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이 식물
(당시 이름은 만청)의 재배법을 물었다.
이후 군사들에게 빈 땅마다 이 풀을 심어 군량(부족한
채소와 비상 식량)을 보충하게 했고, 후세 사람들이 이를
기려 ‘제갈채(諸葛菜)’라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소래풀은 잎과 줄기에서 강한 쓴맛이 나고, 봄 한 철
외에는 대량으로 먹기 힘들기 때문에 군량미 대용으로 대량
재배하기에는 적합치 않다고 합니다.
명나라 말기의 유명한 학자 장대는 자신의 백과사전식 저서
《야항선(夜航船)》에서 "진짜 제갈채는 만청(蔓菁, 순무)
이다"라고 명시하면서 사람들이 소래풀과 순무를 혼동하고
있음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국생지에서도 소래풀을 "중국에서 부르는 이름은 제갈채이다."
라고 하고 있는데 이 말도 정확한 의미에서는 오류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Seedville USA)
꽃은 5~6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며,총상
꽃차례를 이룹니다..

(Seedville USA)

(국립생물자원관)

(Seedville USA)

(Kew)

(Seedville USA)

(Kew)
꽃잎은 길이가 25~30mm로 꽃받침잎의 2배이고 도란형이며
붉은 자주색이고 평평하게 펼쳐지며 가늘고 긴 조부(爪部)가
있습니다.
(松江の花図鑑, https://matsue-hana.com/hana/murasakihanana.html )

(위키백과)

(Seedville USA)

(松江の花図鑑)
꽃받침은 서로 밀착해 원통형이 되고, 외부에 털이 있으며
보라색입니다. (松江の花図鑑)

(중국식물도감)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깃꼴로 갈라집니다.

(중국식물도감)
줄기 위쪽 잎은 좁은 난형으로 갈라지지 않으며 밑부분은
귀 모양으로 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끝은
뾰족합니다.

(중국식물도감)
열매는 장각과로 7~8월에 익는데 선형으로 길이 5~11cm,
폭 1.5~3.0mm이고 4개의 모서리가 있으며 끝은 뿔처럼
됩니다.
씨는 타원형으로 흑갈색이고 길이 2~3mm입니다.

(松江の花図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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