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배추과(Brassicaceae) 배추속(Brassica) 식물들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재배식물 : 배추, 갓, 교나, 양배추, 꽃양배추, 방울다다기, 브로콜리,
순무, 순무유채, 왜무, 유채, 카이란, 케일, 콜라비,
콜리플라워, 흑겨자
외래식물 : 사막갓
먼저 Flora of China에 나와 있는 관련 검색표부터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1. 줄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밑부분은 약간 귀 모양이거나 줄기를
감싸거나 깊은 심장형이다.
2.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다. 꽃받침은 곧추선다. 모든 수술대의
밑부분은 곧추선다. 꽃잎은 1.8~2.5cm(최소 1.5, 최대 3cm)이다.
------------------------------------------------------------ 1 B. oleracea
2. 식물체 밑부분에 흔히 성긴 털이 있다. 꽃받침은 비스듬히
자라거나 드물게 거의 곧추선다. 바깥쪽 수술대의 밑부분은
굽는다. 꽃잎은 0.7~1.6cm(최소 0.6, 최대 1.8cm)이다.
3. 꽃이 꽃봉오리보다 위로 솟아 피어난다. 꽃잎은 밝은 노란색
이며 드물게 크림색 또는 연한 노란색이고, 길이는 0.7~1cm
(최대 1.3cm)이다. 식물체에 흰 가루가 덮이는 경우가 드물다.
----------------------------------------------------- 2 B. rapa (순무)
3. 꽃이 꽃봉오리보다 위로 솟지 않는다. 꽃잎은 연노란색 또는
크림색이고, 길이는 1~1.6cm(최소 0.9, 최대 1.8cm)이다.
식물체는 흔히 흰 가루로 덮인다. ----------- 5 B. napus (유채)
1. 줄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있거나 아주 짧고, 밑부분은 귀 모양이
아니며 줄기를 감싸지 않고 심장형도 아니다.
4. 꽃잎은 흰색 또는 크림빛 노란색이며, 길이는 1.8~2.5cm(최소
1.5, 최대 3cm)이다.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고 흰 가루로 덮인다.
----------------------------------------------------- 1 B. oleracea ???
4. 꽃잎은 밝은 노란색이며, 길이는 0.7~1.1cm(최소 0.5, 최대
1.3cm)이다. 식물체는 적어도 아래쪽에 성긴 털이 있고, 때로는
위쪽에 흰 가루가 덮인다.
5. 열매는 뚜렷하게 각이 진 사각기둥 모양이며, 꽃대축에 거의
밀착하고, 길이는 1~2.5cm(최소 0.5, 최대 2.7cm)이다.
열매자루(과경)는 3~5mm(최소 2, 최대 6mm)이다.
-------------------------------------------------- 3 B. nigra (흑겨자)
5. 열매는 원주형이거나 불분명하게 각이 진 사각 모양, 또는
약간 평평하며, 사방으로 퍼지거나 비스듬히 자라고, 길이는
2~4.5cm(최소 1.5, 최대 5cm)이다. 열매자루는 8~18mm
(최소 5, 최대 20mm)이다.
6.열매는 자루가 없이 고착하며, 끝부분 부리의 길이는
5~10mm(최소 4, 최대 15mm)이다. 꽃받침은 4~6mm
(최소 3.5, 최대 7mm)이다. ---------------- 4 B. juncea (갓)
6. 열매는 최대 5mm의 씨방자루 위에 달리며, 끝부분 부리의
길이는 1~2.5mm(최소 0.5, 최대 3mm)이다. 꽃받침은
3~4mm(최대 4.5mm)이다.------------------- 6 B. elongata
*** 위 검색표 5번에서 "열매자루는 8~18mm (최소 5, 최대 20mm)이다"라고 하면서도
6번의 갓 항목에서는 열매자루가 없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같은 중국식물지에서 갓(B. juncea)의 기재문을 보면 열매자루가 5~20mm라고
명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검색표에서 갓은 열매자루가 없다는 기술은 오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Brassica oleracea의 하위 변종들 검색표입니다.
1. 꽃차례는 육질이며, 조밀하고 구형 또는 도원추형의 머리 모양을
형성한다.
2. 꽃봉오리는 흰색이고 조밀하게 밀착하며, 꽃대축과 소화경은
흰색이다.------------------------------ 1b var. botrytis (콜리플라워)
2. 꽃봉오리는 녹색이고 다소 성기게 모여 있으며, 꽃대축과
소화경은 녹색이다. ---------------------- 1c var. italica (브로콜리)
1. 꽃차례는 육질이 아니고, 조밀하지 않으며, 열려 있고 머리 모양을
형성하지 않는다.
3. 줄기 밑부분이 육질로 비대해져 구형을 이룬다.
-------------------------------------------1e var. gongylodes (콜라비)
3. 줄기 밑부분이 육질이 아니며, 원통형 또는 좁은 원추형이다.
4.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수가 많고, 조밀하거나 다소 성기게
머리 모양(결구)으로 모여 있다.
5. 잎은 녹색이며, 서로 강하게 겹쳐져 조밀하게 닫힌 머리
모양(결구)을 형성한다. ----------- 1a var. capitata (양배추)
5. 잎은 황색, 분홍색, 자주색 또는 적색이며 드물게 녹색이고,
성기게 모여 열린 머리 모양을 형성한다.--1f var. acephala
4.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수가 적고 몇 장에 불과하며, 넓게
떨어져 있어 머리 모양을 형성하지 않는다.
6. 꽃은 노란색이다. 액아(겨드랑이눈)는 작고 구형 또는
도란형의 머리 모양을 형성한다.
------------------------------ 1d var. gemmifera (방울다다기)
6. 꽃은 흰색이다. 액아는 형성되지 않거나 성기며 머리 모양을
형성하지 않는다. ---------------------------- 1g var. albiflora
다음은 순무(Brassica rapa)의 하위 변종들 검색표입니다.
1. 주근은 육질이고 편구형이다. 2년생 식물이다. - 2a var. rapa
1. 주근은 육질이 아니고 원주형이다. 1년생 또는 드물게 2년생
식물이다.
2. 뿌리잎은 드물게 10장 이하로 달리고, 로제트상으로 배열
하지 않거나 드물게 불분명한 로제트상을 이룬다. 잎자루는
두꺼워지지 않고 넓은 날개도 없다.
--------------------------------------------2b var. oleifera (순무유채)
2. 뿌리잎은 10장 이상으로 흔히 그보다 훨씬 많으며, 조밀한
로제트 또는 머리 모양을 형성한다.잎자루는 육질로 두꺼워
지거나 강하게 평평해지며 날개가 있다.
3. 뿌리잎은 조밀하고 긴 타원형 또는 거의 도란형의 머리
모양(결구)을 형성한다. 엽병은 강하게 평평하며 결각상
또는 톱니 모양의 날개가 있다. --------- 2c var. glabra (배추)
3. 뿌리잎은 조밀한 머리 모양을 형성하지 않는다. 잎자루는
육질이고 횡단면이 반원주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날개가 없다
--------------------------------------------------- 2d var. chinensis
위 첫 번째 검색표에서 1-2와 1-4는 거의 모든 특징적 형질이
상반되는 데도 불구하고 둘 다 이름이 Brassica oleracead으로
같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Brassica oleracea에 '???'를 붙여 놓은 겁니다.
자료를 찾다 보니 World Vegetable Center라는 곳에 "Studies
on the origin of Brassica alboglabra Bailey (2009)"라는 논문에
아래와 같은 글이 실려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카이란(Brassica alboglabra Bailey)은 십자화과(Cruciferae,
현재 국명은 배추과)에 속한다.
이 식물은 양배추, 중국 케일, 사보이양배추, 방울다다기양배추,
콜라비, 콜리플라워 등과 같은 케일 종류의 채소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케일은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야생양배추
에서 유래했다.
그러나 또 다른 설에 의하면, 케일은 중국 남부와 지중해 연안
지역 모두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중국의 고대 문헌 기록에 따르면, 카이란은 중국 남부가 원산지
이다.
일찍이 서기 5~6세기경인 남북조 시대에, 채소로 먹을 수 있는
야생양배추(Brassica oleracea L.)가 그 원산지로부터 중앙
아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왔다.
당시 이것은 '서양에서 온 양배추'라고 불렸다.
그 후, 아열대 기후 조건인 광둥(Guangdong) 지역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오랜 기간에 걸친 인위적인 선별(artificial
selection)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카이란(Brassica alboglabra
Bailey)이 되었다.
이 식물은 연한 잎과 꽃봉오리를 먹을 수 있다.
카이란이 탄생한 시기는 당나라가 막 시작되던 시기인 서기
7세기보다 결코 늦지 않다.
이 학설은 기존에 널리 퍼져 있던 이야기보다 한 세기나 더
앞선 것이다.
저자는 카이란이 야생양배추(Brassica oleracea L.)의 돌연
변이종이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이 식물의 학명은 Brassica oleracea var. alboglabra
Bailey가 되어야 마땅하다.
또한 카이란은 갓(Mustard) 종류와는 아무런 부모-자식 간의
친연관계가 없으므로, 영어 이름 역시 'Whiteglabrous
mustard (흰털없는갓)'보다는 '차이니즈 케일 (Chinese kale,
중국식 케일)'이라고 부르는 것이 훨씬 더 타당하다."
이 논문에 의하면 위 첫 번째 검색표에 나와 있는 1-4의
형질을 고려할 때 이 항목의 종명은 Brassica oleracea가
아니라 Brassica oleracea var. alboglabra(카이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속명 Brassica은 '양배추(cabbage)'를 뜻하는 고대 라틴어
에서 그대로 가져온 이름인데 이 단어의 뿌리가 어딘지에
대해서는 몇 가지 가설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은 이 Brassica가 켈트어
(Celtic) 단어 'Bresic(브레식)'에서 파생되었다는 가설입니다.
이 단어 자체가 '양배추'를 뜻하는데 고대로부터 유럽에서
십자화과 식물들을 식용으로 재배해 왔기 때문에 그 지역의
토착어가 라틴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고대 로마 제국 시대의 아주 유명한 학자이자 정치가, 군인
이었던 大폴리니우스(Pliny the Elder)가 자신의 불후의 명저
이자 인류 최초의 본격적인 백과사전이라고 칭송받는
『박물지(Naturalis Historia)』에서 양배추와 비슷하게 생긴
여러 식물들을 지칭할 때 썼던 라틴어 이름도 바로 이 속명
'Brassica'였습니다.
▼ Brassica oleracea (야생양배추)
먼저 콜리플라워, 콜라비, 브로콜리, 양배추, 방울다다기 등은 모두
야생 Brassica oleracea의 변종들입니다.
따라서 비록 이 야생 Brassica oleracea이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되어 있지 않긴 하지만 여기서 이에 대해서 먼저 알아 보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이 Brassica oleracea는 서식환경을 좆아 영명도 Wild cabbage
인데 지금부터 편의상 욘석을 '야생양배추'라는 우리말로 부르기로
합니다.
종소명 oleracea는 라틴어 형용사 oleraceus(또는 holeraceus)
에서 유래한 단어로, '채소의', '원예로 재배하는'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즉, 사람이 재배하는 식용 식물임을 나타난 학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야생양배추는 지중해 동부가 원산입니다.(위키피디아)
2020년 ,ResearchGate에 실렸던 논문 "CABBAGE
(BRASSICA OLERACEA L.). OVERVIEW OF THE HEALTH
BENEFITS AND THERAPEUTICAL USES)에 의하면 야생
양배추는 그리스, 로마, 이집트를 포함한 고대 문명 때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널리 재배되었다 합니다.

(World of Flowering Plants)
본 종은 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로 첫 번째 해에는 대형의
뿌리잎들로 구성된 로제트를 형성합니다.
이 잎들을 이용해 야생양배추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수분과
영양분을 축적해둡니다.
잎은 회청색으로 육질이며 두껍고 잎자루가 30cm에 이르며
잎몸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45 cm × 150 cm까지 자라고
가장자리는 깃꼴로 갈라지거나 치아상 톱니가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Flora of North America)

(RHS)

(위키피디아)
두 번째 해에 야생양배추는 첫 번째 해에 축적해둔 양분을
이용하여 긴 줄기를 올리는데 줄기는 위쪽에서 많은 가지를
내며 줄기와 가지 끝에서 길이 약 60cm인 총상꽃차례를
만듭니다.
줄기는 꽃차례까지 포함하여 30 ~ 200-300cm까지 자랍니다.
(Brassica oleracea - Monaco Nature Encyclopedia)

(Kew)
환경만 허락한다면 야생양배추는 줄기 아래쪽이 잎들이 떨어진
엽흔을 그대로 간직한 채 목질화되어 여러해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야생양배추가 이년생 또는 다년생이며 단순한 초본이
아니라 아관목으로 분류되는 이유입니다. (Flora of North America)

(Kew)
꽃은 총상꽃차례에 15~40개가 달리는데 꽃자루는 길이가
(8–)14–25(–40) mm, 꽃받침은 좁은 타원형으로 8–15 ×
1.5–2.7 mm이고 곧추서며 꽃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노란색 또는 흰색, 레몬색 (연노랑)이며 (15–)18–25(–30)
× (6–)8–12 mm입니다.
(Flora of North America, Flora of New Zealand)
꽃차례를 포함하여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어 식물체 밑부분에
흔히 성긴 털이 있는 순무나 유채와 다릅니다.

(OregonFlora)
바깥쪽 수술대의 밑부분이 굽는 순무나 유채와는 달리
야생양배추는 모든 수술대의 밑부분이 곧추섭니다.

(OregonFlora)
꽃받침조각은 곧추선다는 점이 비스듬히 서는 순무나 유채와
다릅니다.

(OregonFlora)
줄기 위쪽의 잎은 난상 피침형 또는 피침형, 타원형, 좁은
삼각형으로 작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부분은 귀 모양으로
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습니다.
(RHS, Monaco Nature Encyclopedia, 북아페리카식물지, 뉴질랜드식물지 )

(OregonFlora)
장각과는 선상 원통형으로 살짝 염주형이고 뚜렷한 중륵이
1개 있으며 (2.5–)5–8(–10) cm × (2.5–)3–4(–5) mm이고
10~20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부리 부분은 원뿔형으로 보통
종자가 들어 있지 않지만 간혹 1~2개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Monaco Nature Encyclopedia, 북아페리카식물지, 뉴질랜드식물지)

(OregonFlora)

(OregonFlora)
종자는 둥글며 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지름 1.7–2.5 mm이고
젖어도 점액질이 분비되지 않습니다.
(Monaco Nature Encyclopedia, 북아페리카식물지, 뉴질랜드식물지)

(OregonFlora)
아래는 콜리플라워, 콜라비, 브로콜리, 양배추, 방울다다기 등이
\야생의 모종인 Brassica oleracea에서 분화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삽화들인데 참고로 소개합니다.
전술한 논문 "Studies on the origin of Brassica alboglabra
Bailey (2009)"에서 보았듯이 야생양배추는 각 지역으로 흩어져
그곳 기후에 적응해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는데 사람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식용 목적에 맞는 변이체만 골라서 재베하다
보니 이런 변종들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Reddit)

(UC Davis Biotechnology Program)

(The Works in Progress Newsletter)

(The Science of Parkinson's)

(Nature)

(Business Insider)
▼ 콜리플라워 (Brassica oleracea var. botrytis)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학명 Brassica oleracea var.
botrytis에 대해서 콜리플라워와 꽃양배추라는 두 가지
국명을 부여해가면서 각각 별도의 종으로 따로 등재해
놓았습니다.
콜리플라워 항목에 꽃양배추가 이명으로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꽃양배추'를 독립종으로 등재한 것은 실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꽃차례는 육질이며 조밀하고 구형 또는 도원추형의 머리
모양을 이룹니다.
우리가 먹는 것은 완전히 개화하기 전의 꽃봉오리입니다.
꽃봉오리는 통상 흰색인데 품종에 따라서는 녹색, 오렌지색,
자주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위키피디아)

(Gardenia.net)

(위키피디아)

(위키피디아)
일반적인 꽃봉오리는 보통 꽃대 하나에 규칙적으로 배열되지만,
콜리플라워는 꽃대가 비정상적으로 수없이 가지치기를 반복
함으로써 꽃봉오리들이 서로 빽빽하게 엉겨 붙어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를 이루는데 이를 화뢰(花蕾, 망울만 맺히고 아직 피지
아니한 꽃 - 국어사전)라고 하고 영어로는 'Curd'입니다.
꽃봉오리가 일정 크기 이상 자라나서 꽃잎이 벌어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세포 분열만 엄청나게 일어나고 개화를 위한 성숙 단계는
기형적으로 멈춰 있는 이 화뢰 상태의 꽃차례 봉오리를 우리가
식용으로 이용하고 있는 겁니다.
이는 브로콜리도 마찬가지인데 콜리플라워의 경우는 브로콜리
보다도 더 미숙해 꽃봉오리 단계까지도 가지 못하고 그 전 단계인
'꽃차례 분열조직 (Inflorescence meristem)' 상태에서 형태
성장이 멈추고 뭉쳐진 것이라 육안으로는 꽃잎이나 수술의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는 하얀 덩어리입니다.
그래서 학술적으로 화뢰는 '정상적인 꽃봉오리가 되지 못 하고
중간에 잠시 성장을 멈춘 미성숙 꽃봉오리(aborted flower buds)'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콜리플라워의 변종명 botrytis는 "한 송이의 포도'"를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명사 botrys(βότρυς)와 '~~와 같은 것', '~~를 닮은
것'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접미사 '-itis'의 결합어로 콜리플라워의
화뢰 형태를 반영한 이름입니다.

(위키피디아)
꽃차례는 가지를 많이 치고 하나의 곁가지는 적어도 3번 더
가지가 갈라집니다.
꽃대축과 꽃자루는 흰색이라서 녹색인 브로콜리와 구분됩니다.

(Botany Brisbane)
▼ 브로콜리 (Brassica oleracea var. italica)
콜리플라워와 같이 야생양배추로부터 분화한 것으로 콜리프라워와
유사하지만 꽃대축과 꽃자루가 연녹색이아라서 구분됩니다.
브로콜리는 꽃대와 꽃봉오리, 거기에 붙어 있는 작은 잎들을 식용
합니다.
콜리플라워는 화뢰(Curd)가 꽃봉오리 단계까지도 가지 못하고
그 전 단계인 '꽃차례 분열조직(Inflorescence meristem)' 상태에서
형태 성장이 멈추고 뭉쳐진 것이라 육안으로는 꽃잎이나 수술의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는 하얀 덩어리이지만 브로콜리는 그보다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래도 꽃봉오리 단계까지는 간 채 일시적으로
성장을 멈춘 꽃차례 봉오리 상태를 식용으로 하기에 콜리플라워
보다는 화뢰가 다소 성긴 편입니다.

브로콜리는 로마제국 시절부터 재배가 시작되어 북부 이태리
반도와 시칠리에서 장기간 인위적인 선별 과정을 거친 후
이태리 이민자들에 의해 18세기에 북부 유럽으로, 19세기에
북아메리카로 전파되었습니다. (위키피디아)
변종명: italica는 말 그대로 '이탈리아의', '이탈리아에서 온'
이라는 뜻인데 이는 이 식물의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한 작명
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브로콜리'라는 이름 자체는 라틴어 brachium
(가지, 팔)에서 유래한 이탈리아어 broccolo의 복수 형태입니다.
이는 '양배추의 싹' 또는 '꽃이 피는 꼭대기(가지)'를 뜻하며,
빽빽하게 돋아난 작은 꽃봉오리와 가지들의 모양을 보이는
그대로 묘사한 것입니다.

(Wikimedia Commons)
브로콜리의 화뢰는 보통 짙은 녹색인데 드물기는 하지만
자주색, 노란색, 흰색인 경우도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브로콜리의 재배 품종은 다양한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Calabrese broccoli로 화뢰가 녹색입니다.
Sprouting broccoli는 흰색 또는 자주색이고 Purple
cauliflower or violet cauliflower는 화뢰가 보통 이름처럼
자주색이지만 흰색, 붉은색,녹색 등인 경우도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BioLib)
▼ 콜리비 (Brassica oleracea var. gongylodes)
콜라비(Kohlrabi)란 단어는 같은 철자의 독일어를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아래 두 단어가 결합된 것입니다.
Kohl (콜): '양배추'를 뜻하는 독일어로, 라틴어 caulis(식물의
줄기, 양배추 줄기)에서 왔습니다.
Rabi (라비): '순무'를 뜻하는 스위스-독일어 방언으로,
이탈리아어 rapa(순무)와 라틴어 rapum에서 유래
했습니다.
즉, 이름 자체가 "양배추 순무"라는 뜻인데 양배추 맛이
나면서도 순무처럼 둥글고 아삭한 줄기를 가진 식물의 특징을
그대로 표현한 조합입니다.
학명 중 변종명 gongylodes은 둥글다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 gongylos(γογγύλος)에서 온 말로 당시에는 이
단어가 순무를 뜻하는 말로 쓰이기도 했는데 콜라비의 지상부
줄기가 순무처럼 둥글게 부푼 모습을 그대로 옮긴 조어입니다.
부푼 줄기 모습이 순무를 닮긴 했지만 둥근 부분이 순무는
엄연히 뿌리이고 콜라비는 줄기입니다.

(위키피디아)
콜리비도 콜리플라워나 브로콜리처럼 야생양배추에서 분화된
것으로 그것들과는 달리 줄기를 식용으로 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선별과정이 진행된 식물입니다.
콜라비의 맛과 식감은 브로콜리나 양배추 속과 유사합니다.
콜라비에도 여러 품종이 있는데 Haakh라는 품종처럼 여느
품종들과는 달리 둥글게 부푼 줄기가 없는 것도 있긴 합니다.

(위키백과)
콜리플라워나 브로콜리와는 달리 꽃차례는 육질이 아니고,
조밀하지 않으며, 열려 있고 머리 모양을 형성하지도 않습니다.

(Kohlrabi superschmelz)

(중국식물도감)
▼ 양배추 (Brassica oleracea var. capitata)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콜라비와 같이 야생양배추로부터 파생된
변종입니다.
양배추는 1000 BC 이전부터 유럽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니다. (위키피디아)

(위키피디아)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수가 많고, 조밀하거나 다소 성기게
머리 모양(결구, 結球 : 호배추나 배추 따위의 채소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일 - 국어사전)으로 모여 있습니다.
양배추의 변종명 capitata는 '머리가 있는', 또는 '머리 모양으로
자라는'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형용사로 잎이 사방으로 퍼지지
않고 중심을 향해 단단하게 뭉쳐 공 모양을 만드는 변종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작명입니다.

(위키피디아)
잎 색은 품종에 따라 흰색, 녹색, 자주색 등이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 방울다다기 (Brassica oleracea var. gemmifera )
방울다다기도 콜리플라워, 콜라비, 브로콜리, 양배추와 같이
야생양배추에서 분화된 변종입니다.
방울다다기는 처음에는 여느 식물들과 같은, 정상적인 잎들이
나오고 난 후 그 잎겨드랑이에서 공 모양의 곁눈이 생깁니다.
변종명 gemmifera는 라틴어 명사 gemma와 접미사 -fera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 형용사입니다.
Gemma (겜마) : 식물의 '싹' 또는 '눈(Bud)' (특히 봄에
돋아나는 새순)
-fera (페라) : '가지고 있다', '품고 있다', '생산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ferre(나르다, 품다)에서 유래한
접미사
종합적으로 "싹눈을 맺는" 정도의 의미를 갖는 단어인데 길쭉한
줄기 주위로 동글동글한 곁눈들이 빽빽하게 매달린 모습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양배추와는 달리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이 결구를 형성하지
않습니다.

(Gemini 생성 이미지)
아래 사진에서는 줄기 아래쪽에 정상엽들이 안 보이는데 이는
곁눈에 영양분을 집중시키기 위해 농부가 잘라냈거나 또는
자연적인 노화로 인해 정상엽들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Monaco Nature Encyclopedia)
우리가 보통 먹는 것은 곁눈 부분인데 정상엽도 사실은 식용이
가능하며 영양소(비타민 C, K, 칼슘 등)는 일반 양배추보다
오히려 풍부하나 억세고 질긴 식감과 부피가 크고 값이 싼 탓에
가성비가 좋지 않아 밭에서 버려지거나 사료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
▼ 순무 (Brassica rapa)
최신 유전학 연구에 의하면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야생
순무들은 사실 옛날에 인류가 농경사회에서 오랫동안 품종을
개량해서 키우던 밭 작물이 탈출하여 야생화한 것이고 진짜 조상
(원시 야생종)은 코카서스(흑해와 카스피해 사이 대륙)나 중앙
아시아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합니다.
유전자 서열 분석과 환경 모델링에 따르면, 조상 순무속 식물
(B. rapa)은 약 4,000년에서 6,000년 전 중앙아시아의 힌두쿠시
지역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
종소명인 'rapa'는 라틴어로 고대부터 '순무(Turnip)' 자체를
뜻하던 명사 rapa를 그대로 활용한 것입니다.
순무는 식용작물로 우리나라 전역과 전 세계에서 재배합니다.
순무에서 파생된 변종들이 많은데 배추와 봄동도 그 중의 일부
입니다.

(Kew)
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피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룹니다.

(Kew)
개화 전에 꽃자루가 급격히 자라 꽃봉오리보다 위로 솟아오른
상태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꽃차례는 꽃잎이 펴진 꽃들 밑부분에
꽃봉오리들이 묻혀 있는 형국입니다.

(Kew)

(OregonFlora)
반면에 유사한 유채는 꽃봉오리 뭉치가 자라는 속도가
꽃자루가 자라는 속도를 추월하므로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꽃봉오리 뭉치가 피어난 꽃보다 위에 위치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Flora of New Zealand)
꽃받침조각은 비스듬히 자라거나 드물게 거의 곧추섭니다.
야생양배추는 꽃받침조각이 곧추선다는 점이 다릅니다.

(Kew)
모든 수술대가 곧추서는 야생양배추에 비해 순무는 바깥쪽
수술대 밑부분이 굽어 있어서 구분됩니다.

(Alamy)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며,잎몸은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8~15cm, 폭 4~8cm이고 가장자리는 깃꼴로
갈라지거나 톱니 모양입니다.

(Wiktrop)
줄기 위쪽에 달리는 잎은 더 좁고 잎자루가 거의 없고 밑부분이
이저로 줄기를 감쌉니다.

(Kew)

(OregonFlora)

(OregonFlora)
사진들을 보니 잎 뒷면 중륵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습니다.

(OregonFlora)

(OregonFlora)
야생양배추는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는 데 비해 순무는 식물체
아래쪽에 흔히 털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순무는 식물체에 흰 가루가 덮이는 경우가 드문 데 비해 유사한
유채는 흔히 흰 가루로 덮입니다.

(Go Botany)
열매는 각과입니다.

(Kew)

(OregonFlora)
종자는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OregonFlora)
야생 순무의 뿌리는 직근(直根)입니다.

(Infoflora)
▼ Turnip (Brassica rapa var..rapa)
위에서 보았듯이 야생 순무(Brassica rapa )는 뿌리가 곧은
뿌리인 데 비해 재배종 순무인 Turnip(Brassica rapa var.
rapa)는 직근이 아닙니다.
Brassica rapa var..rapa의 영어명 Turnip은 순무로 번역
되지만 야생 순무와는 다른데 우리가 통상 순무라고 부르는
것은 이 재배종입니다.
재배종 순무는 뿌리의 크기나 모양이 품종에 따라 다른데
모양은 대개 팽이 모양의 둥근형입니다.
빛깔은 대부분 흰색이지만 겉에만 자줏빛을 띤 붉은색, 속까지
자줏빛을 띤 붉은색, 녹색, 보라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NordGen)
▼ 배추 (Brassica rapa var. glabra)
본래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봄동이나 얼갈이 등으로 불리는
채소를 배추라 불렀습니다.
봄동의 '동'은 겨울을 뜻하며, 봄동이란 이름은 '겨울을 나고
봄을 가져온다'는 의미입니다.
봄동은 대표적인 비결구 배추로서 일반 결구 배추와는 달리
잎이 땅바닥에 붙어 옆으로 퍼져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 결구(結球) : 호배추나 배추 따위의 채소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속이 드는 일. - 국어사전 >>
봄동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전국 생산량의 90%가 전남에서
생산되는데 9월 말에서 10월에 파종하고, 12월부터 이듬해 3월
까지 수확합니다.
학명 Brassica rapa var. glabra의 정식 국명은 '배추'인데
영명은 Bomdong입니다.
봄동은 한국의 독특한 재배 환경(남부 지방에서 가을에 파종해
노지에서 겨울을 나며 옆으로 퍼지게 키우는 방식)과 고유의
식문화(봄철 겉절이 등)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해외에는 이와 완전히 똑같은 형태와 용도의 채소가 드물기
때문에, 떡볶이를 'Tteokbokki'로 쓰듯 고유명사를 그대로 살려
배추(Brassica rapa var. glabra)를 Bomdong 혹은 Bomdong
cabbage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AI(Gemini)의 설명
입니다.

(국립생물자원관)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가 6·25전쟁 직후 세계 최초로
온대 식물인 중국배추와 한대 식물인 양배추를 육종해 결구배추
라는 새로운 품종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신 배추 품종
"원예 1호" 로서 오늘날 우리가 먹는 배추의 원형입니다.
2012년 4월 제44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
위원회에서는 그동안 국제식품분류상 차이니즈 캐비지(Chinese
Cabbage)에 속해있던 한국산 배추를 한국의 제안에 따라 김치
캐비지(Kimchi Cabbage)로 분리, 등재한 바 있습니다. (위키백과)

(농기자재신문)
배추라는 우리말 이름의 어원은 중국에서 배추를 이르는 말인
'백채(白菜)'입니다.

(위키피디아)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배추는 순무유채와 더불어 순무의 변종입니다.
뿌리잎은 10장 이상인데 흔히 그보다 훨씬 많으며 조밀한
로제트 또는 머리 모양을 형성하고 잎자루는 육질로 두꺼워
지거나 강하게 평평해지며 날개가 있다는 게 중국식물지에
있는 검색표 내용입니다.
이에 따르면 아래 사진 속에서 흰색 부분이 잎자루이고
초록색 부분은 잎몸인데 잎몸의 일부가 잎자루 옆에 붙어서
날개를 이루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국생지에서는 "뿌리잎은 연한 녹색이고 좁은 도란형
이며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물결 모양으로 주름이 지며, 아래쪽으로 가면서 폭이
좁아지면서 양쪽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진다. 중앙맥은 흰색
이며 넓고 몇 개의 얕은 홈이 있다."고 하고 있는데 국생지
에서는 중국식물지에서 잎자루라고 묘사한 흰색 부분을
잎몸의 주맥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하튼 유사한 순무유채는 뿌리잎이 드물게 10장 이하로
달리고, 로제트상으로 배열되지 않거나 드물게 불분명한
로제트상을 이루고 잎자루는 두꺼워지지 않고 넓은 날개도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네이버 식물백과 : 생물자원정보 - 민속특산식물)
▼ 순무유채 (Brassica rapa var. oleifera)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시베리아, 코카서스 지역이 원산지
라고 전해집니다.

9월 상순 ~ 10월 상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3월 하순 ~ 4월
중순경에 수확하는데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수확하는
채소라는 의미에서 보통 월동춘채(越冬春菜)라고도 하고
하루나, 겨울초, 삼동초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식 국명은 순무유채입니다.
배추와 더불어 순무의 변종으로 전술했듯이 뿌리잎이 10장
이하로 달리고, 로제트상으로 배열되지 않거나 드물게
불분명한 로제트상을 이루며 잎자루는 두꺼워지지 않고 넓은
날개도 없다는 점이 배추와 다릅니다.

▼ 청경채 (Brassica rapa var. chinensis)
배추, 순무유채와 더불어 순무의 변종으로 영명은 Chinese
cabbage, Bok choy, pak choi, pok choi 등이고 우리말로는
청경채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등재
되어 있지 않습니다.
배추와는 달리 뿌리잎이 조밀한 머리 모양을 형성하지 않고
잎자루는 육질이며 횡단면이 반원주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날개가 없어 구분됩니다.

(위키피디아)
▼ 유채 (Brassica rapa var. napus)
유채[油菜] 는 기름을 짜는 채소라는 의미입니다.
"유채[油菜] 는 유럽·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한반도에
들어온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동의보감』에 '평지'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고, 『산림경제』에 '운대(蕓薹)'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오랜 시간 재배된 것으로 보인다. 유료
작물(油料作物)로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재배한 것은
1960년대 초부터다."라는 게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설명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주로 재배합니다.

유럽 지중해 원산이며 밭에서 식용, 제유용 또는 관상용으로
재배하는두해살이풀입니다.
유채의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거나 사료로 이용하고, 종자
에서 짠 기름은 반건성유로 식용·의학용·공업용 등으로 쓰입니다.

꽃은 노란색이고 십자화입니다.


순무 항목에서 설명했듯이 유채는 꽃봉오리 뭉치가 자라는
속도가 꽃자루가 자라는 속도를 추월하므로 꽃봉오리 뭉치가
피어난 꽃보다 위에 위치한다는 점이 꽃이 꽃봉오리 뭉치보다
위로 솟아 피어나는 순무와 다릅니다.

(Flora of New Zealand, https://www.nzflora.info/factsheet/taxon/Brassica-napus.html)

순무와 마찬가지로 꽃받침조각이 비스듬히 자라 곧게 자라는
야생양배추와 구분됩니다.

바깥쪽 수술대 밑부분이 굽는다는 점은 (아래 사진 최우단)
순무와 같으나 식물체가 흔히 흰 가루가 덮인다는 점은 (아래
사진 최좌단) 순무와 다릅니다.

(ResearchGate)
잎은 피침형이고 끝이 둔하며 아래쪽 줄기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는 깊게 깃꼴로 갈라지는데 끝이
둔한 치아 모양 톱니가 있으며 위쪽 줄기에 달린 잎은 밑부분이
귀처럼 처져서 원줄기를 둘러싸고 넓은 피침형이며 잎자루가
없고 끝은 가늘고 갈라지지 않습니다.
통상 유사한 갓은 줄기잎이 이저가 아니라는 점을 유채와의
구별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잎 표면은 매끄러우며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엽병에
자줏빛이 도는 것도 있습니다.


▼ 카이란 (Brassica oleracea var. alboglabra)
Gai lan, kai-lan, Chinese broccoli, Chinese kale 등으로
불립니다.
꽃잎은 흰색 또는 크림빛 노란색이며, 길이는 1.8~2.5cm
(최소 1.5, 최대 3cm)이고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고 흰 가루로
덮여 있습니다.
학명 Brassica oleracea var. alboglabra 중 변종명은 흰색을
뜻하는 라틴어 albo- (albus)와 "털이 없는"이란 의미의 라틴어
-glabra (glaber)의 결합어로 꽃이 흰색이고 식물체 전체에
털이 전혀 없다는 점을 반영한 이름입니다.
반면에 유사한 갓과 흑겨자는 꽃잎이 밝은 노란색이며, 길이는
0.7~1.1cm(최소 0.5, 최대 1.3cm)이고 식물체는 적어도
아래쪽에 성긴 털이 있고, 때로는 위쪽이 흰 가루로 덮인다는
점이 다릅니다.

(Science Photo Library)

(중국식물도감)

(중국식물도감)
줄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있거나 거의 없고, 밑부분은 귀
모양이 아니며 줄기를 감싸지도 않고 심장형도 아닙니다.
전술했듯이 카이란은 야생양배추의 변종입니다.

(NSW Department of Primary Industries - NSW Government)

(ational Parks Board (NParks))
▼ 흑겨자 (Brassica nigra)
북아프리카, 유럽 온대 지역, 아시아 일부 원산으로 꽃은
밝은 노란색입니다.

(California Invasive Plant Council)

(위키백과)

(India Biodiversity Portal)
"뿌리잎은 깊게 깃꼴로 갈라지며 줄기잎은 어긋나고 줄기
아래쪽 잎은 불규칙하게 깊게 갈라지는데 측열편은 1~#쌍
정도로 정열편에 비해 아주 작습니다.

(India Biodiversity Portal)

(California Invasive Plant Council)

(Go Botany)
열매는 뚜렷하게 각이 진 사각기둥 모양이며, 꽃대축에 거의
밀착합니다.
열매 길이는 1~2.5cm(최소 0.5, 최대 2.7cm)이고 열매자루는
3~5mm(최소 2, 최대 6mm)입니다.
유사종인 갓은 열매가 원주형이거나 불분명하게 각이 진 사각
모양, 또는 약간 평평하며, 사방으로 퍼지거나 비스듬히 자라고,
길이는 2~4.5cm(최소 1.5, 최대 5cm)인 점이 다릅니다.

(Go Botany)
흑겨자는 주로 종자 채취를 목적으로 재배되는데 종자는
암갈색 또는 검은색이고 향신로로 사용됩니다. (위키피디아)
영명 Black Mustard는 이런 열매의 특성을 반영한 작명인
것으로 보이는데 흑겨자라는 국명은 이 영명을 그대로 번역
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위키백과)
식물체는 적어도 아래쪽에 성긴 털이 있고, 때로는 위쪽에
흰 가루가 덮입니다.
유사한 카이란은 식물체에 털이 전혀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India Biodiversity Portal)
▼ 갓 (Brassica juncea) / 사막갓 (Brassica tournefortii)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작성해 놓은 아래 글 참조 바랍니다.
*** '갓' 종류 비교 : 갓, 들갓, 사막갓
==> https://kualum.tistory.com/17051001
▼ 교나 (Brassica rapa var. nipposinica)
교나(京菜)는 학명에서 보듯이 야생 순무의 변종으로 영어
로는 Japanese mustard greens라고 합니다.
한국, 중국 등에서도 재배하지만 주로 일본에서 재배되는
채소이며 일본에서는 보통 미즈나(水菜)라고 부릅니다.
미즈나 외에도 일본 교토에서 주로 재배된다고 하여 쿄나
(京菜), 쿄미즈나(京水菜) 등의 별칭이 있는데 우리나라 정식
국명은 교나입니다.
미즈나(水菜) 라는 이름은 거름이 필요없이 물과 흙만 있으면
금방 재배할 수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며, 일본에서는 헤이안
시대부터 교토 인근에서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가느다란 줄기와 가볍고 부드러운 식감, 특유의 향이 특징이며
일본에서는 샐러드, 무침 요리 등으로 생식하거나 각종 요리에
활용됩니다. (나무위키)
위키피디아에서는 잎에서 톡 쏘는, 연한 겨자 맛이 난다고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잎이 깃꼴로 불규칙하게 깊게 갈라져 있는데 열편
끝이 아주 날카로워 보입니다.

(Alamy)

(Antropocene.it)
▼ 왜무 (Brassica rapa var. akana)
중앙아시아, 중국의 서남부 지방이 원산지입니다.
(식품과학사전)
왜무(倭-)는 무의 일종으로 남지무, 긴무, 단무지무, 일본무
로도 불리는데 둥글고 단단하며 조선무와는 달리 수분이
많고 몸이 희고 길며 윗부분에 푸른빛이 도는 종류도 있으나,
조선무에 비해 푸른 부분이 적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단무지 용으로 재배합니다. (위키백과)

(위키백과)
▼ 케일 (Brassica oleracea var. viridis)
야생양배추의 변종으로 늦어도 BC2,000년경부터 지중해
동부와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위키피디아)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은 채소로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고 있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채소이고 주로 녹즙, 쌈 채소나 샐러드 등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CABI Digital)
변종명 viridis는 '녹색의(green)', '푸르른', '싱싱한'을 뜻하는
라틴어 형용사로 식물학에서는 주로 잎이나 특정 기관이
'선명한 녹색' 혹은 '싱싱하고 푸른 상태'를 유지하는 특징을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
일반명 Kale의 궁극적인 어원은 '양배추류'를 뜻하는 라틴어
caulis입니다.
이 라틴어가 게르만 계열 언어로 흘러 들어가면서 고대 영어의
cāl 또는 cāwel이 되었고, 독일어의 Kohl(양배추)과도 같은
뿌리를 공유하게 됩니다.
중세 영어 시기에 이르러 남부 지역에서는 cole 형태로 발전한
반면, 북부 중세 영어와 스코틀랜드어에서는 cale, kail 형태로
굳어졌습니다.
이 북부식 표현이 현대 영어로 정착하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kale이 되었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품종에 따라 잎이 편평한 것, 곱슬거리는 것, 울퉁불퉁한
것 등 다양하고 색도 녹색, 자주색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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