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막사리 : 국화과, 한해살이풀
습기가 있는길가나 빈터에 퍼져 자랍니다.
오래 전부터 동네 냇가나 저수지 주변에서 많이 봐 왔기에 그 이름이 궁금했지만 잎만으로 동정하기 어려워 꽃 필 때만 기다렸습니다.
얘도 꽃이 참으로 늦게 피는군요.
어제 저수지에 갔다가 거기서 꽃이 딱 한 송이 피어 있는 걸 보고 그걸 근거로 도감을 뒤져 보니 미국가막사리였습니다.
네모진 줄기는 검은 자줏빛으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잎자루에 날개가 없으며 3~5개의 작은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참고로 가막사리는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는 점이 미국가막사리와 다릅니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맨 아래에서부터 두 번째 사진에서처럼 잎의 한 쪽이 떨어져 나온 것처럼 작은 잎이 달려 있는 것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군요.
가지 끝마다 노란색 꽃송이가 1개씩 달립니다.
잎처럼 보이는 10여 개의 꽃받침조각이 꽃송이 밑에 돌려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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