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말풀/털독말풀 : 가지과, 한해살이풀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약용식물로 재배하던 것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핍니다.
연한 자주색이고 대형입니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으로 끝이 얕게 5개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 끝에는 꼬리처럼 길고 뾰족한 돌기가 있습니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이렇게 긴 암술대에 매달려 있는 놈도 있더군요.
꽃받침 밑 부분만 남아 있습니다.
꽃을 매달고 있는 것은 암술대로 보입니다.
잎은 달걀형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상의 톱니가 있습니다.
잎에는 털이 없으며 잎 뒷면에 털이 많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을 털독말풀이라 합니다.
열매 표면에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습니다.
줄기는 자줏빛이 돕니다.
동네 근처에서 버스 타고 지나다가 버스가 마침 신호대기 중일 때 줌으로 당겨 찍은 겁니다.
사진만으로도 꽃이 흰색이고 잎에 톱니가 없는 것이 보이네요.
이 특징으로 보아 털독말풀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털독말풀과 흰독말풀 두 개만 나와 있고 독말풀은 흰독말풀에 통합시켜 놓았더군요.
그런데 흰독말풀의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름과 꽃색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분류를 해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수긍이 가질 않아 여기서는 그냥 독말풀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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