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물통이 : 쐐기풀과, 한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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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국립수목원에 갔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보니 올해는 정말 집 정원 드나들 듯 하네요.
입구에서 수생식물원 쪽으로 가다가 길가에서 발견하고 가장 먼저 디카에 담은 녀석입니다.
도감에서 본 기억은 나는데 이름은 물론 집에 와서 알았습니다.
모시풀과 비슷하지만 식물체에 물기가 많아서 모시물통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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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한그루로 암꽃과 수꽃이 잎겨드랑이에 같이 모여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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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꽃은 꽃잎과 수술이 각각 2개씩이고 암꽃은 꽃받침이 3개로 갈라지며 각각 길이가 다르다 하는데 사진에서 구분을 못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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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암꽃의 꽃받침은 나중에 자라서 열매를 감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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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열매가 맺혀가고 있는 중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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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잎을 찍은 것이기에 잎 표면 사진이 분명한데 마치 잎 뒷면을 직은 것처럼 보입니다.
가끔씩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사진에 대해 잘 몰라 그 이유는 설명할 수 없네요.
여하튼 잎은 마주나며 이 점이 잎이 어긋나는 모시풀과 다릅니다.
잎자루가 상당히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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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끝이 짧은 꼬리처럼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삼각상의 규칙적인 톱니가 있으며 3맥이 뚜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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