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눈-금송, 반송, 백송, 소나무, 곰솔

 

1. 금송

금송의 꽃눈은 전체적으로 둥글며 끝도 둥급니다.

 

금송은 겨울눈보다 잎으로 구분하는 것이 더 편합니다.

잎이 두 개씩 붙어 있어서 두껍기에 육안으로도 얼른 눈에 띄더군요.

참고로 반송, 백송, 소나무, 해송은 모두 소나무과인데 금송만은 낙우송과입니다.

 

2. 반송 

반송은 무엇보다 줄기가 밑 부분에서부터 많이 갈라져 우산처럼 자라기에 줄기만으로도 구분이 가능합니다.

 

꽃눈은 길며 가지 끝에 모여 달립니다.

 

비늘조각처럼 생긴 것이 뒤로 젖혀져서 전체적으로 좀 지저분해 보이더군요.

 

 

3. 백송   

반송의 경우 젖혀진 비늘조각 같은 게 선형 비슷한데 백송은 삼각형에 가까운 게 달라 보이네요.

 

 

백송도 줄기를 보면 식별해내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어린 나무의 줄기는 녹색을 띠는데 수피가 벗겨져 회백색의 얼룩이 드러납니다.

노송이 되면 전체적으로 줄기가 회백색을 띄기 때문에 백송이라 합니다.

 

4. 소나무 

소나무 꽃눈은 길쭉하고 매끈한 편이더군요.

 

 

5. 곰솔 

바닷가에서 주로 자라 해송이라고도 부릅니다.

잎 밑을 보면 잎을 싸고 있는 아린이 보이는데 이것이 2~3년 동안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꽃눈이 소나무와 유사한데 관찰한 바에 의하면 소나무보다는 원뿔형에 가깝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