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는잎물질경이
사진 속에서 물 위에 떠 있는 것은 얘의 잎이 아니다.
물질경이류의 잎은 물속에 있다.
물질경이의 잎은 넓은 달걀형 또는 달걀꼴 심장형인데 사진과 일치하지 않는다.
가는잎물질경이에 대해서는 자료에 설명이 없는데 위 사진이 물질경이가 아니니 당연히 남은 하나인 가는잎물질경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잎은 그다지 가늘지 않지만 물질경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듯하다.
꽃잎은 3장이다.
2. 왕고들빼기
왕고들빼기의 잎은 깃꼴로 갈라져 있다.
3. 가는잎왕고들빼기
반면 가는잎광고들빼기의 잎은 갈라지지 않는다.
4. 용설채
국표식에는 용설채의 잎 크기에 대해 가는잎왕고들빼기와 같이 10~30cm로 적어놓고 말로는 가는잎왕고들빼기보다 크다고 해놓았다.
네이버백과사전에서는 "잎 모양은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으며 길이 20∼40cm, 나비 7∼15cm이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자가 없어 가지고 다니던 부채로 잎 크기를 재어 보았다.
일단 폭은 약 4.5cm 정도 되었고 길이는 40cm가 훨씬 넘었다.
길이로 보면 용설채이고 폭으로 보면 용설채에 못 미친다.
가는잎왕고들빼기의 잎은 긴 피침형이고 용설채의 잎은 긴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인데 사진 속의 것은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보인다.
용설채의 잎은 갈라지기도 하고 안 갈라지기도 하는데 사진 아랫쪽 잎은 보면 결각상 톱니가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용설채로 보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본 잎은 가는잎왕고들빼기에 비해 상당히 큰 느낌이었다.
어쨌거나 용설채(龍舌菜)란 이름은 잎 모습이 용의 혀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인데 식물체 자체는 이름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황무지나 들에서 자라고 가축 사료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5. 담배풀
꽃대가 짧고 보통 포엽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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