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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만수국아재비,여주,가시도꼬마리,산국,갈대

by 심자한2 2008. 10. 9.

 

1. 만수국아재비

 

우포늪 주변에서 찍은 것이다.

식물 자체는 키가 크고 별로 멋은 없었지만 처음 보는 것이었다.

나중에 이름을 알고 보니 만수국아재비라는 것이다.

 

잎은 깃꼴겹잎인데 작은잎은 5~15개이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가지 끝에 모여 붙는다.

 

 

총포는 황록색의 통 모양이고 갈색의 선이 흩어져 나 있다.

 

꽃은 두상화이다.

사신에서 꽃잎처럼 보이는 것이 혀꽃인데 혀꽃은 2~3개뿐이고 끝이 얕게 2개로 갈라진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대롱꽃인데 대롱꽃 역시 3~5송이뿐이다. 

전체적으로 두상화치고는 꽃이 간단하다.

 

2. 여주

여주 꽃은 처음 보는데 불행히도 열매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이 녀석은 꽃보다 열매를 보면 금세 알 수 있는데 아쉽다.

여주는 덩굴성이다.

 

 

 

 

3. 가시도꼬마리

 

가시도꼬마리라고 생각되는 것을 다시 한 번 찍어봤다.

지금은 꽃이 다 지고 열매를 맺은 상태이니 저 가시가 많은 총포는 과포라 불러야 할 것이다.

가시도꼬마리는 도꼬마리에 비해 열매에 가시가 많다고 하는데 이것을 도꼬마리와의 구별 포인트로 삼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맨 위쪽에 있는 가시를 잘 살펴보면 털이 붙어 있는 게 보인다.

국표식 설명에 의하면 가시도꼬마리는 가시에 비늘 같은 털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도꼬마리에는 이런 언급이 없다.

그러니 저 가시의 털이 양자를 구분하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도꼬마리는 잎이 삼각형이고 가시도꼬마리는 달걀형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도꼬마리만 한 번 만나 보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도꼬마리라 생각되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4. 산국

동네 인근 야산에서 먼지를 잔뜩 뒤짚어쓰고 있는 산국을 만났다.

산국과 감국의 구분이 쉽지 않은데 우선 산국은 키가 1~1.5m로 크고 꽃의 지름은 1.5cm로 작은 반면 감국은 키가 30~80cm로 상대적으로 산국보다 작고 꽃의 지름은 2.5cm로 산국보다 크다.

그렇지만 키야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으며 꽃의 크기도 마찬가지일 테니 이것만으로 둘을 구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잎은 둘 다 깃꼴로 갈라지는데 산국은 이 갈래조각들의 키기가 서로 비슷한데 감국의 경우는 맨 끝의 잎이 다른 것들보다 길다는 설명이 오히려 둘을 구분하는데 더 유용할 것 같다.

감국 사진은 없어서 네이버에서 퍼다가 아래에 있는 산국의 잎 사진 밑에 넣어 두었으니 비교해 보시기 바란다.

 

 

 

 

총포 가장자리는 막질로 되어 있는데 감국에 대한 설명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감국의 경우에는 막질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산국의 잎 사진인데 각각의 갈래조각의 크기가 서로 비슷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

네이버에서 퍼온 감국의 잎 사진인데 정소엽이 다른 갈래조각보다 확실히 크다.

 

잎 앞면에는 털이 약간 있다고 되어 있는데 사진에서는 그리 털이 적어 보이지 않는다.

 

뒷면에도 털이 많다.

 

산국의 줄기는 녹색인데 감국의 줄기는 보통 흑자색을 띈다.

 

5. 갈대

갈대도 한 번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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