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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튀니지의 풍경들

튀니지의 풍경들 : 튜니스 공항과 바르도 박물관 -1

by 심자한2 2009. 1. 13.

 

예정에 없던 일이 생겨 튀니지에 가게 되었습니다.

예기치 않았던 일들이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덕분에 튀니지 구경 한 번 잘 했지요.

관광 차원에서 제법 유명하다는 곳은 다 돌아보고 왔습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이기에 막연히 토인들을 상정하고 갔는데 막상 보니 피부색이 그다지 검지도 않고 인상이 서구적이더군요.

생각보다는 환경이 좋았고 사람들 인상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기에 내 평소의 고정관념이 일거에 깨졌습니다.

특히 대통령궁 인근에서 내려다 본 지중해 경관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언어는 아랍어와 불어를 썼고 화폐단위는 튀니지안 디나르입니다.

리비아의 디나르와 가치가 거의 비슷한데 대충 계산하기 편하게 생각하면 1디나르가 우리 돈으로 1,000원 정도 한다고 보면 됩니다.

 

국가 이름이 영어로는 Tunisia이지만 불어로는 Tunisie이고 수도는 국명과 비슷한 Tunis입니다.

 

리비아의 수도인 트리폴리에서 튜니스까지는 비행기로 불과 50분 거리입니다.

 

1. 튀니지 공항

 

 

 

 

2.  바르도 박물관 (Musee de Bardo)

국립박물관은 따로 있지만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바르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을 올리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던 중 알게 되기 전까지는 바르도 박물관이 국립박물관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바르도 박물관은 튀니지의 루브르라고 불릴 정도로 소장품들의 가치가 대단하다 하는데 저는 예술적 심미안이 없어서 소장품들에 크게 감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실내는 그다지 밝지 않았으며 유리로 보호벽이 되어 있는 곳마다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찍기에는 상당히 불편했지만 나름대로 요모조모 찍어봤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만 참조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곳은 특히 모자이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벽체와 일부 바닥에 과거 시대의 모자이크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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