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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튀니지의 식물들

크리스탈풀 Mesembryanthemum crystallinum L.

by 심자한2 2011. 3. 10.

 

학명 : Mesembryanthemum crystallinum L.

이명 : Cryophytum crystallinum (L.) N. E. Br.

과명 : Aizoaceae 석류풀과

영명 : Common Ice Plant, Diamond Ficoides, Crystalline Plant

원산 : 아프리카, 서부 아시아, 유럽

 

이 식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줄기나 꽃받침에 기포가 빽빽히 형성되어 있다는 겁니다.

크리스탈풀이란 일반명이 있는 걸 보면 그것이 햇빛에 반짝이는 모습이 크리스탈을 연상시켰나 봅니다.

이 식물은 자라면서 토양에 있는 염분을 빨아들여서 기포내에 저장해두었다가 죽어가면서 이 염분을

주변으로 방사합니다.

이로써 염분에 약한 다른 식물들이 곁에서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토양에 염분이 많아지거나 가뭄이 찾아올 때면 이 식물은 광합성 방식을 CAM방식으로 바꾼다 하네요.

CAM은 Crassulacean Acid Metabolism의 약자인데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후자의 방식은 수분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합니다.

 

이 식물은 뿌리부터 죽어가는데 이때 뿌리에 있는 모든 영양분을 줄기로 보내 결실을 하는데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합니다.

 

이 식물의 잎과 씨앗은 식용 가능하다 하며 기포가 아름다워 장식용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합니다.

그보다는 이 식물이 염분을 이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진화한 점이 참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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