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이질풀, 쑥부쟁이, 까실쑥부쟁이

 

1. 흰이질풀

 

쥐손이풀과.... 에고 머리가 아픕니다.

그래도 일단 사진을 찍어 왔으니 어떡하든 동정은 시도해봐야겠지요.

잎 모양으로 보아 이질풀 아니면 쥐손이풀인 거 같네요.

우선 쥐손이풀은 꽃이 연한 홍색 또는 홍자색이니 일단 제외됩니다.

이질풀은 꽃이 연한 홍색 또는 홍자색, 백색입니다.

그러니 이질풀일 가능성이 있긴 하나 이질풀은 화경에서 두 개의 꽃자루가 갈라져 그 끝에

꽃이 핍니다.

사진 속에서는 화경이 하나이고 그 끝에 한 송이만 피었으니 이질풀도 아닙니다.

그런데 국생지 설명에 의하면 흰이질풀과 흰꽃이질풀은 이질풀과는 달리 꽃이 화경 끝에

1~3개씩 달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 두 꽃의 설명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지요.

국생지 설명만으로는 이 둘은 차이가 없는데도 버젓이 두 가지를 구분해놓았습니다.

에효... 할 수 없이 편법으로 이 둘 설명 밑에 있는 표본자료 사진을 살펴보았지요.

흰꽃이질풀은 화경 끝에 꽃이 두 개씩 달렸고 흰이질풀은 1개씩 달린 게 많더군요.

이 표본자료 설명이 맞다면 국생지의 기재문 설명은 틀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래 녀석을 흰이질풀로 최종 동정합니다.

 

 

 

 

 

 

 

 

 

2. 쑥부쟁이

 

잎 표면은 윤이 나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습니다.

 

 

 

 

 

 

 

 

 

 

 

 

 

 

 

 

 

3. 까실쑥부쟁이

 

잎 밑부분에 3맥이 있고 톱니는 드문드문 있습니다.

잎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엽병의 날개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