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름나물, 서양등골나물, 등골나물, 골등골나물

1. 산기름나물

 

에고 골치 아픈 녀석....

도대체 기름나물과 산기름나물의 차이점을 명확히 해놓은 자료가 전무하네요.

아래 사진 속 잎과 같이 생긴 애를 기름나물 또는 산기름나물이라고 하는데 이

둘이 뭐가 다른지 국생지 설명만으로는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둘 다 잎은 깃꼴로 갈라지는데 대체로 기름나물은 깊이 갈라져 최종열편이

좁으며 산기름나물은 옅게 갈라져 최종열편이 넓다는 점으로 이 둘을 구분하고들

있더군요.

국생지에서 산기름나물의 총포 갯수에 대한 언급이 없고 기름나물의 총포는 여러

개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찍었던 산기름나물의 사진을 보면 총포가 없거나 한 개네요.

이에 대해 언급해놓은 자료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총포의 갯수도 이 둘의

식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중에 지속적으로 관찰해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아래는 기름나물이라고 생각되는 녀석의 잎 사진입니다.

위 산기름나물의 잎 사진과 비교를 위해 올립니다.

 

 

2. 서양등골나물

 

딱 한 개체가 보였습니다.

 

 

 

 

 

 

 

 

 

 

 

 

 

 

 

 

 

 

 

3. 등골나물

 

중앙부의 잎은 마주 나고 줄기 윗부분의 잎은 어긋납니다.

잎맥은 6~7쌍으로 위로 갈수록 길어지고 좁아집니다.

 

 

 

 

 

 

 

 

 

 

 

 

4. 골등골나물

 

잎에 3행맥이 있습니다.

때로는 잎 아래쪽이 3개로 갈라집니다.

이 3개로 갈라진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향등골나물 사진을 올려놓고

골등골나물이라고 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더군요.

골등골나물의 잎에는 3행맥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듯 하네요.

골등골나물의 잎자루는 등골나물에 비해 짧습니다.

관찰 결과 골등골나물도 등골나물처럼 잎이 마주 나기도 하고 어긋 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