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무릎 수술 후 간병을 하고 있는데 지난 3월 17일 일요일에는 물리치료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남아 산책 삼아 병원 뒤편에 있는 구리시 망우산에 올랐습니다.
일반적인 꽃 형태를 띄지 않아 사람들의 주목을 잘 받고 있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피는
봄꽃 중 몇 가지가 이미 개화를 시작하고 있더군요.
1. 개암나무
개암나무, 물개암나무, 참개암나무 등 개암나무 종류도 몇 가지 되던데 잎이 없으니 구분할 방법이 없네요.
그냥 개암나무인 걸로 보지요 뭐.
이 개암나무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군데군데 개암나무가 적잖더군요.
암꽃과 수꽃이 같이 달린 것들도 있고 어떤 나무는 수꽃만, 또 어떤 나무는 암꽃만 달렸더군요.
암수딴그루가 아니니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일 겁니다.
암수꽃이 같이 달리는 게 정상이겠지요.
사진에서 아래로 길게 늘어진 게 수꽃차례이고 붉은색 암술이 갈라져 있는 게 암꽃입니다.
수꽃차례 없이 암꽃만 모여 있는 나무도 있더군요.
꽃밥이 노란색이라 수꽃차례를 만지면 노란 꽃밥이 잔뜩 뭍습니다.
아직 꽃밥이 터지지 않은 수술들이 예쁘네요.
암꽃은 겨울눈 속에서 피어납니다.
2. 일본잎갈나무
아직 꽃이 벌어지지 않았네요.
'식물 > 갤러리-풀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우산 : 물오리나무, 자작나무 (0) | 2013.03.22 |
---|---|
망우산 : 회양목, 호랑버들 (0) | 2013.03.21 |
국립수목원 : 사스레피나무, 겨울딸기, 금식나무, 부겐빌레아 (0) | 2013.03.18 |
국립수목원 : 치넨세로로페탈룸, 홍초, 마케니키르탄투스 (0) | 2013.03.18 |
국립수목원 : 전호, 삼지닥나무, 산철쭉 (0) | 2013.03.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