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밥나무 (Ribes mandshuricum (Maxim.) Kom.)

국생지에서는 까치밥나무는 지리산과 북부 지방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이는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 건 포천 광덕산에서 찍었고 이전에도 가평의

화악산에서 찍은 적이 있었거든요.

 

계곡 옆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더군요.

 

꽃은 총상꽃차례에 40여 개가 피는데 꽃차례는 처음에는

곧추서나 점차 밑으로 처집니다.

 

꽃은 양성화로 수술은 길게 밖으로 나오고 암술대는

둘로 갈라집니다.

유사한 꼬리까치밥나무나 명자순은 암수딴그루인

점이 다릅니다.

"꽃받침조각은 둥글고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작으며

거꿀달걀모양으로 뒤로 젖혀"집니다.

 

잎은 3갈래로 갈라진 손바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습니다.

 

잎 앞면에는잔털이 있고,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하게 

납니다.

 

가지에는 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