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밤나무(장구밥나무)

 

 

 

 

 

 

 

 

 

 

장구밤나무 : 피나무과, 갈잎떨기나무(낙엽관목)

 

에고, 이것도 좀 헷갈리네요.

오늘은 왜 이리 나 고생시키는 나무들이 많이 나타나는 건지...

 

일반적으로 장구밥나무라고 알고 있는데 국가표준식물 목록에서는 장구밤나무를 정명으로 하고 장구밥나무를 이명으로 처리했네요.

네이버백과사전에서는 장구밥나무만 나오고 국어사전에서는 장구밤나무만 검색됩니다.

어느 쪽이든 열매의 모양이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장구를 닮았다 하여 이름에 '장구'란 말이 들어갔다 하네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밤"이나 "밥"이란 말이 들어간 사연에 대해서 언급한 곳은 없습니다.

일명 "잘먹기나무"라고도 한다는데 이 별명의 유래도 궁금합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걍형~마름모 모양의 달걀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거나 3개로 얕게 갈라지기도 합니다.

잎 뒷면은 별 모양의 털이 있어서 흰빛이 돕니다.

가지 끝 산형꽃차례에 연노란색 꽃들이 모여 핍니다.

사진에서 뒤로 젖혀진 것이 꽃받침이고 그 안에 작은 것이 꽃잎입니다.

한 가운데 수술이 많이 모여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