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구릿대
식물체가 장대하기에 구릿대, 개구릿대, 궁궁이 등의 이름이 생각납니다.
구릿대는 총포가 없고 소총포는 있으며,
개구릿대는 소총포가 없습니다. (자료에 총포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데
개인적으로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요.)
궁궁이는 총포와 소총포가 모두 있습니다.
아래 녀석은 총포가 없으니 당연히 구릿대가 되겠네요.
이 셋의 구분법에 대해서는 아래 글 참조 바랍니다.
===> http://blog.daum.net/kualum/17042548
총포는 없고
소총포는 있습니다.
0. 배초향
배초향은 꽃이 꽃차례에 돌려가면서 나지만 향유나 꽃향유는 꽃이 한쪽을
보고 피는 점이 다릅니다.
아직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았군요.
꽃이 피기 전에 꽃받침이 먼저 발달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0. 꿩의다리
요즘 산에 갈 때마다 대부분 산꿩의다리인지 큰산꿩의다리인지만을 보게
되는데 이번 산행에서는 딱 한 포기 꿩의다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잎의 결각 형태를 보니 바로 꿩의다리라는 걸 알 수 있겠더군요.
꿩의다리 수술대는 산꿩의다리와 달리 밑부분이 실처럼 가늘어지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가운데 자주색 부분이 암술이고 주변의 흰색의 것들이 수술입니다.
잎은 2-3회 깃꼴겹잎인데 다른 식물 잎들과 섞여 있어 쉽게 식별이 되질 않는군요.
차라리 위 두 장의 사진을 보는 게 더 낫겠습니다. ^^
국생지에서는 작은잎이 3-4개로 갈라진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잎 끝이 갈라진 모습만으로도 꿩의다리와 산꿩의다리를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뭐라고 그 특징을 설명하지는 못하겠네요. ㅠㅠ
다행히 열매를 매달고 있더군요.
꿩의다리는 열매에 3-4개의 날개 형태의 돌기물이 있다는 게 고유한 특징입니다.
열매를 보니 욘석은 확실히 꿩의다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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