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속단
산속단은 평안도와 함경도의 심산지역에서 자라는 것으로 원줄기 윗부분에서
층층으로 꽃이 달리는데 반해 속단은 원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에서 꽃차례가
마주나는 게 다릅니다.
국생지에서는 속단의 잎 뒷면에 별 모양 털(성모)이 있다는 언급이 없으나 큰속단을 설명하면서
속단에 비하여 성모가 없으며 퍼진 털만 있다고 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속단의 잎 어딘가에는
성모가 있다는 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래 속단의 잎 뒷면 사진을 보니 성모가 빽빽합니다.
그러니 욘석은 큰속단이 아닙니다.
0. 흰속단
속단에 비해 흰 꽃이 핍니다.
꽃 색이 희다는 점만 빼면 모든 게 속단과 같으리라 생각했는데 잎 뒷면 사진을
보니 그렇지가 않군요.
아래에서 보듯이 흰속단의 잎 뒷면에는 속단과는 달리 성모가 보이지 않고 퍼진
털만 보입니다.
그렇다면 흰속단이 아니라 흰큰속단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큰속단이 속단에 비해 잎에 성모만 없는 게 아니고 잎 자체가 속단보다 더
넓다고 하니까 욘석을 완전한 흰큰속단으로 볼 수도 없긴 합니다.
여하튼 흰속단은 속단에 비해 꽃 색이 희고 잎에 성모가 없다는 게 식별점이
되겠네요.
0. 광대수염
국생지에 의하면 광대수염이 기본종이 아니고 왜광대수염이 기본종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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