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패랭이꽃속 식물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생식물 : 패랭이꽃, 갯패랭이꽃, 갯바위패랭이꽃, 꽃패랭이꽃,
구름패랭이꽃, 수염패랭이꽃, 술패랭이꽃, 장백패랭이꽃
재배식물 : 카네이션, 유럽패랭이꽃
한때 따로 분류했었던 흰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누운패랭이꽃은
모두 패랭이꽃에 통합되었습니다.
▼ 패랭이꽃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꽃은 홍자색으로 피고 꽃잎은 5장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져 있으며 아래쪽에 짙은 자주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입니다.
위 사진 속에서는 암술대만 2개 보이고 아래 사진 속에서는
암술과 수술이 모두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암술이 먼저 나오고
수술은 나중에 발달하는 자예선숙형인가 봅니다.
포는 보통 4개이고 꽃받침통과 길이가 같거나 1/2 정도
됩니다.
포 형태는 피침형쯤 되어 보이네요.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은 밑부분이 서로 합쳐져서 짧게 통처럼 되어 줄기를
감쌉니다.
줄기는 털이 없고 매끈하며 마디는 부풀어 있습니다.
▼ 흰패랭이꽃 --> 패랭이꽃
꽃이 흰색으로 피는 패랭이꽃을 흰패랭이꽃으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패랭이꽃에 통합되었습니다.
▼ 술패랭이꽃
꽃잎은 끝이 가늘고 깊게 갈라져 갈래조각이 선형이고
밑부분에 짙은 자주색 줄무늬가 없다는 점이 패랭이꽃과
다릅니다.
꽃받침통은 원통형으로 기부에 6~8개의 넓은 난형의
포가 있습니다.
포편은 꽃받침통의 1/5 정도의 길이에도 미치지 못하며
끝부분만 뾰족하고, 전혀 젖혀지지 않습니다.
▼ 갯패랭이꽃
경상남도와 제주도의 추자도 바닷가에서 자랍니다.
꽃은 홍자색이고 줄기 끝이나 근처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 취산꽃차례에 모여 달립니다.
꽃잎은 5장으로 갈라지며 퍼진 부분이 도란형이고 끝에 .
이 모양의 톱니가 있습니다.
포는 3쌍으로 장타원형이고 끝이 꼬리 모양으로 길고
꽃받침 길이의 1/3~1/2 정도입니다.
유사한 수염패랭이꽃은 포가 난형이고 꽃받침보다 길다는
점이 다릅니다.
뿌리잎은 도피침형이고 방석처럼 퍼집니다.
줄기잎은 마주나고 타원상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입니다.
▼ 갯바위패랭이꽃
국립수목원에서 2017. 8월에 경북 울진군에서 새로 발견하여
신종으로 등재한 것이라 하네요.
갯바위패랭이꽃은 다른 패랭이꽃 종류들에 비해 잎이 도피힘형
이거나 타원형으로 두꺼우면서 회백색이고 포가 3쌍으로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끝이 뾰족한 점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꽃은 패랭이꽃과 대차가 없습니다.
다른 패랭이꽃 종류들에 비해 잎이 도피힘형이거나
타원형으로 두꺼우면서 회백색인 점이 특징입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군요.
패랭이꽃과 달리 줄기에 털이 많군요.
개체에 따라서는 잎이 가느다란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패랭이꽃은 잎이 피침형이고 녹색인 데 비해
갯바위패랭이꽃은 도피침형이고 회백색이라 구분이
가능합니다.
▼ 꽃패랭이꽃
우리나라 북부지방, 제주도 등에 분포합니다.
패랭이꽃과 술패랭이꽃의 자연 잡종으로 추정되는데
전체 모양이, 특히 꽃잎의 끝이 날카로운 톱니 모양으로
갈라져 패랭이꽃과 술패랭이꽃의 중간형입니다.
▼ 구름패랭이꽃
우리나라 북부 지방에 분포합니다.
꽃잎이 술패랭이꽃처럼 가늘고 길게 갈라졌습니다.
술패랭이꽃에 비해 고산형으로 높이가 10-30㎝로 작고
포가 타원형이며 끝이 길어져 꽃받침통의 1/2에 달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술패랭이꽃은 높이가 30-100cm이고 포는 넓은 난형으로
꽃받침통의 1/5 길이에도 못 미칩니다.
▼ 수염패랭이꽃
우리나라 함경도에 분포합니다.
포는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가장자리가 막질인데 이 가늘고 긴 포의 모습이 수염처럼
보인다는 데서 수염패랭이꽃이란 이름이 유래했다 합니다.
▼ 장백패랭이꽃
평북(묘향산), 함남(차일봉), 함북(관모봉) 등지의 북부
지방에 분포합니다.
포가 늘 2개이며 좁은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끝이 둔하고
꽃받침과 길이가 같거나 약간 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 난쟁이패랭이꽃 --> 패랭이꽃
우리나라 양강도 백두산, 함경남도 두운봉, 북수백산, 차일봉
등 북부지방에 분포합니다.
패랭이꽃에 비해 높이 10cm쯤으로 작은 점을 들어 따로
분류했었는데 2022년 국표식에서 패랭이꽃에 통합되었습니다.
유사한 장백패랭이꽃에 비해 포가 4개인 점이 다릅니다.
▼ 누운패랭이꽃 --> 패랭이꽃
제주도에 자라며 패랭이꽃에 비해 줄기가 땅을 기고
넓게 퍼지는 특징으로 인해 따로 분류했었는데 2022년
국표식에서는 패랭이꽃에 통합되었습니다.
(사진 참조 ==> http://www.ormstory.kr/index.php?mid=wildflower&document_srl=202535 )
▼ 유럽패랭이꽃
꽃잎이 피침형이고 표면에 흰색 점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불규칙적으로 갈라진 점이 특징입니다.
잎이 선형쯤 되어 보이네요.
잎은 마주나고 성기게 달립니다.
▼ 카네이션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 추정되며 전세계적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기본종의 꽃은 연한 자주색이지만 다양한 색의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있고 대개는 꽃이 만첩입니다.
식물체 전체가 분백색을 띄고 꽃에 향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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