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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부채마, 털부처꽃

by 심자한2 2020. 8. 16.

▼ 부채마

 

암수딴그루인데 한 번의 산행에서 우연히도 

암꽃과 수꽃을 모두 만났습니다.

먼저 암꽃입니다.

 

암꽃차례는 밑으로 처지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습니다.

 

암꽃은 씨방 때문에 길쭉하게 생겼군요.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지고 각 갈래조각은

다시 2개로 갈라집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헛수술도 몇 개 보이는군요.

 

잎은 "심장형, 달걀모양 또는 광달걀모양으로 길이

5-12cm, 폭 5-10cm이며 점첨두(漸尖頭)에 심장저이고

3가닥이 나며 가운데 조각은 난상피침형이며 길지만,

옆조각은 짧고 다시 3-5조각이 나기도 한다."는 게

국생지의 설명입니다.

 

잎 양면에는 잔털이 약간 있습니다.

 

단풍마는 잎겨드랑이에 소돌기가 1쌍 있고 마, 참마,

둥근마는 살눈이 있는데 부채마는 소돌기도 살눈도

없습니다.

 

다음은 수꽃입니다.

 

수꽃차례는 암꽃차례와 달리 때로는 가지가 갈라지고

옆으로 비스듬히 섭니다.

 

수꽃은 암꽃과 모습이 상당히 다른 편이네요.

 

수꽃은 화피가 완전히 펴지지 않아 종 모양입니다.

 

수술은 6개입니다.

 

마속 식물들 비교 

==>  https://blog.daum.net/kualum/17042527

 

 

 

 

 

▼ 털부처꽃

 

전체에 털이 많습니다.

 

꽃받침은 원통형으로 윗부분이 6개로 갈라집니다.

각 갈래조각 사이에는 침상의 부속체가 있는데 이

부속체들은 곧추섭니다.

반면 부처꽃의 꽃받침 부속체들은 털부처꽃보다

길이가 짧으며 옆으로 퍼지는 점이 다릅니다.

 

수술은 12개인데 그중 6개가 깁니다.

 

잎은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입니다.

 

잎 밑부분이 원저 또는 심장저로서 원줄기를 약간

감쌉니다.

반면 부처꽃은 잎 밑부분이 줄기를 감싸지 않습니다.

털부처꽃의 원줄기에는 아래에서 보듯이 털이 있는데 

부처꽃은 없다는 점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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