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갤러리-풀꽃나무

'등골나물' 종류 비교 : 등골나물속 - 등골나물, 골등골나물, 향등골나물, 벌등골나물, 새등골나물, 민등골나물, 갈래등골나물, 서양등골나물속 - 서양등골나물, 등골나물아재비속 - 등골나물..

by 심자한2 2023. 9. 16.
등골나뭀속
자생식물 : 등골나무, 골등골나물, 벌등골나물, 향등골나물, 새등골나물

서양등골나물속
외래식물 : 서양등골나물

등골나물아재비속
재배식물 : 불로화
외래식물 : 등골나물아재비

 

민등골나물과 갈래등골나물은 모두 등골나물에 통합되었습니다.


 

 

 

 

 

▼ 등골나물

 

전국적으로 분포합니다.

 

 

키는 2m까지 자랍니다.

 

 

꽃은 흰색인 것도 있고 붉은색인 것도 있습니다.

 

 

총포는 원통형이고 총포조각은 2줄로 배열되는데 외편이 훨씬 짧으며

원두입니다.

 

 

하나의 총포에 꽃이 5개씩 들어 있습니다.

 

 

줄기 아래쪽 잎은 작은데 꽃이 필 때쯤 되면 없어집니다.

줄기 중앙부의 잎은 크고 마주나며 난상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비교적

규칙적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잎맥은 6~7쌍이고 잎자루는 1~2cm입니다.

잎은 줄기 위로 갈수록 길어지고 좁아집니다.

 

 

짧은 잎자루가 있다는 점에서 잎자루가 거의 없는 벌등골나물과 구분되며

잎몸은 난상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결각이 없는 점에서 흔히

기부 양쪽에 2개의 결각이 깊은 벌등골나물, 향등골나물과 구별됩니다.

 

 

잎 양면에 털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선점도 있고요.

 

 

원줄기에 자줏빛이 도는 점이 있고 분지하지 않습니다.

 

 

 

 

 

 

 

▼ 골등골나물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키는 40~90cm로 등골나물에 비해 작습니다.

 

 

꽃은 연한 자주색입니다.

 

 

잎은 피침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잎자루가 없고 3행맥이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전체에 거친 털이 있습니다.

 

 

 

 

 

 

▼ 향등골나물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합니다.

 

 

키는 등골나물처럼 2m까지 자랍니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향기가 납니다.

 

 

잎은 마주납니다.

 

 

줄기 중앙부의 잎은 엽병이 짧고 3개로 깊게 갈라지는데 정열편은 크고 긴

타원형이지만 측열편이 작고 피침형입니다.

골등골나물도 간혹 잎이 3개로 갈라지지만 3행맥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그러나 실제로 잎은 바로 아래처럼 결각처럼 갈라지기만 하기도 하고

 

 

아래처럼 3출엽처럼 갈라지기도 합니다.

 

 

아래쪽 갈래조각 길이도 제각각입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 샘점이 있습니다.

 

 

줄기에는 자줏빛 점이 있습니다.

 

 

 

 

 

 

▼ 벌등골나물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자라며 키는 1~1.5m로 등골나물에 비해 다소

작습니다.

 

 

다른 등골나물 종류들과는 달리 줄기는 한 군데에서 많이 모여납니다.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핍니다.

 

 

잎은 마주나고 많은 것이 3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중앙부의 것이

가장 크고 긴 타원모양 또는 피침상 긴 타원모양으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짧습니다.

 

 

잎 양면에 선점이 없고 털이 약간 있습니다.

 

 

다른 등골나물 종류들은 줄기 전체에 털이 있는데 벌등골나물은 줄기

위쪽에만 털이 있고 아래쪽에는 없습니다.

 

 

 

 

 

 

▼ 새등골나물

 

국표식에는 새등골나물이란 것도 등재되어 있는데 이에 대한 국내 설명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아래 설명과 세밀화는 Flora of China에 실려 있는 겁니다.

이 설명에 의하면 새등골나물은 전초에 향기가 있고 잎은 3개로 갈라지는데

다른 등골나물 종류들에 비해 갈재조각이 좁고 털이나 샘점이 없다는 점을 특징으로

삼으면 될 듯싶습니다.

 

키는  40-100 cm 이고 줄기는 곧게서며 털이 산생하고 줄기 중앙의 잎은
3개로 갈라지는데 정소엽은 좁은 타원형, 타원상 피침형 또는 도피침형입니다.
측소엽은 정소엽과 형태는 같으나 크기가 작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습니다.
총포는 종형이고 총포조각은 2~3줄로 배열되며 외편은 난상 피침형으로  가장
짧고 중편과 내편은 좁은 타원형으로 점차 길어집니다.
총포조각들은 자주색이고 털이나 샘점이 없고 끝은 둔합니다.
꽃부리는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이고 전초를 비비면 라벤더 향기가 납니다.

 

아래는 위 세밀화의 두상화 부분을 확대해 본 겁니다.

이 세밀화가 새등골나물의 것이 맞다면 두상화가 다른 등골나물 종류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두상화 형태는 다른 등골나물 종류들의 경우 폭보다 길이가 훨씬 더 긴

원통형인 데 비해 욘석은 총포가 종형으로 상대적으로 폭이 넓네요.

그리고 두상화 하나에 있는 꽃의 개수가 다른 등골나물 종류들은 5개씩인 데

욘석은 10송이 정도로 보다 많습니다.

 

 

 

 

 

 

▼ 민등골나물 -->  등골나물

 

이전에 국생지에 따로 등재되어 있던 건데 지금은 등골나물에 통합되었습니다.

이전 국생지에서는 민등골나물에 대해 제시한 건  "기본종에 비해 잎은 3전열하고 

열편은 결각 또는 우열하며 잎 뒤에 선점이 없다."는 한 줄 설명뿐이었습니다.

여하튼 이 기재문으로부터 민등골나물은 3개로 갈라진 갈래조각이 다시 결각

형태나 깃꼴로 갈라지는 점이 다른 분류군들과 다른 점이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민'이란 말은 잎에 털이 없어서가 아니라 선점이 없어서 붙은 이름인 것으로 추정

됩니다.

 

 

 

 

▼ 갈래등골나물 -->  등골나물

 

민등골나물에 비해 잎에 선점이 있는 것을 갈래등골나물이라고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등골나물에 통합되었습니다.

 

 

 

 

 

 

▼ 서양등골나물

 

서양등골나물은 우리나라 서양등골나물속의 유일종입니다.

북미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분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높이는 30-130㎝입니다.

 

 

머리모양꽃차례는 15-25개의 통상화(筒狀花)로만 이루어지며 줄기와 가지

끝에 편평꽃차례를 이룹니다.

등골나물속 식물들은 머리모양꽃차례가 5개의 꽃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통상화는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암술머리는 실 모양으로 2개로 깊이 갈라지며

꽃부리 밖으로 길게 나옵니다.

 

 

총포조각은 1열로 배열되고 10개 내외로 같은 크기이며, 좁고 긴 타원

모양이고 배면에 털이 있습니다.

등골나물속 식물들은 총포조각이 2~3줄로 배열되어서 구분이 됩니다.

 

 

잎은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예거치(銳鋸齒)가  있으며 점첨두입니다.

잎자루는 길이 2~6cm로 등골나무속에 비해 줄기 위쪽에 달린 잎도 잎자루가

긴 편입니다.

 

 

잎 양면에 털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 등골나물아재비

 

불로화와 더불어 등골나물아재비속입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으로 국내에서는 1993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합니다.

 

 

꽃은 7-10월에 백색 또는 담자색으로 피며 머리모양꽃차례 다수가  편평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이 등골나물과 유사하지만 식물체 키가 등골나물은 2m에 달하는 데 비해

욘석은 30-60㎝로 작고 잎도 등골나물의 1/3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등골나물과 서양등골나물은 총포가 원통형인 데 비해 욘석은 종형입니다.

 

 

총포조각은 이열로 배열하며 선형 또는 피침형으로 끝이 점첨두이고

동형(同形)이며 털이 거의 없습니다.

 

 

혀꽃은 없고 통상화는 끝이 5개로 갈라지며 암술머리는 깊게 2열되어

꽃부리 밖으로 나옵니다.

 

 

잎은 마주나며 줄기 윗부분에서는 어긋나기도 하고 잎몸은 난형에서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끝이 둥근 톱니 모양이고 둔두, 원저 또는 심장저이며

자루는 길이 1~3cm입니다.

 

 

잎 양면과 잎자루에 털이 있습니다.

 

 

식물체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곧추 서며 가지를 칩니다.

 

 

 

 

 

 

 

▼ 불로화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와 멕시코 인접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데 일부는 야생화하여 경인 지역 도시 주변이나

철도 연변에 무리지어 잡초 상태로 자라고 있습니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피는데 여기서 不老花란 이름이

유래하였다 합니다.

일명 멕시코엉겅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꽃 모양이 엉겅퀴와 비슷하고

멕시코가 원산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등골나물아재비에 비해 옆으로 퍼져 자라고, 식물체 전체에 끈끈한 털이

밀생하며 잎몸이 심장형에 가까워 길이와 폭이 비슷하거나 길이가 약간

길어 구분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