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갤러리-풀꽃나무

복수초와 개복수초 비교

by 심자한2 2021. 2. 28.

본 글 이후에 보완된 2023년 수정본 "복수초속 식물들 비교

: 복수초, 개복수초, 세복수초, 털복수초"를 참조 바랍니다.

==>  https://kualum.tistory.com/17048323


 

 

복수초와 개복수초를 비교해 보기로 합니다.

먼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국생지)에 있는 이들에 대한 설명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국생지 외에 다른 자료 하나도 참조를 했는데 그 다른 자료에 있는 내용은

아래 표에서 괄호 속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현장에서 실물을 관찰해 본 결과 위 표에 있는 내용과 다소

상이한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복수초와 개복수초 모두 잎과 꽃이 동시에 나온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복수초의 꽃받침조각의 길이가 꽃잎보다 짧거나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 사항을 반영하여 위 표를 아래처럼 수정해 봅니다.

 

 

 

아래 사진들은 두 번째 표 내용이 맞다는 걸 입증해 줍니다.

먼저 2021.2.27일 포천 주금산에서 찍은 복수초 사진입니다.

전체 20여 개체 중 가지가 갈라진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꽃받침조각은 평균 8개라고 하는데 욘석은 9개였지요.

꽃받침조각 길이가 꽃잎과 비슷하고 폭은 꽃잎과 비슷해 보입니다.

 

 

 

그런데 2개체 정도는 꽃받침조각 길이가 꽃잎보다 짧았지요.

 

 

 

욘석은 꽃받침조각 개수가 보이는 것만 16개 정도입니다.

아마도 변이종으로 겹꽃 형식으로 핀 녀석인 것 같습니다.

꽃받침조각 길이도 꽃잎보다 짧습니다.

 

 

 

자료에 따라서는 복수초는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고 하는데 이곳에 있는

것들은 모두 꽃과 잎이 같이 있었습니다.

단지 개화 시 잎이 개복수초와는 달리 아주 작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잎자루와 줄기에 털이 있다는 게 사진에서 확인이 됩니다.

 

 

 

줄기 밑은 얇은 막질의 잎으로 싸여 있습니다.

 

 

 

 

다음은 2021.2.21일에 홍릉수목원에서 찍은 개복수초 사진입니다.

 

 

 

가지가 갈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개화 시 잎도 같이 났는데 잎의 크기가 위 복수초에 비해 큽니다.

이런 잎의 크기 차이 때문에 어떤 자료에서는 복수초는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개복수초는 잎과 같이 핀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을 확대해 보니 복수초와는 달리 잎자루와 줄기에 털이 없습니다.

 

 

 

꽃받침은 평균 5~6개이고 꽃잎보다 길이가 짧습니다.

 

 

 

꽃받침조각이 5개이고 폭이 꽃잎보다 확실히 넓습니다.

 

 

 

요컨대 꽃받침조각이 평균8개로 꽃잎보다 짧거나 길며 폭은 꽃잎과 비슷하고

보통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잎자루에 털이 있으면 복수초이고, 꽃받침조각이

평균 5~6개이고 꽃잎보다 짧으며 폭은 꽃잎보다 넓고 보통 자기가 갈라지며

잎자루에 털이 없으면 개복수초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복수초속 식물들 비교 참조 (최신 자료)

==>  https://kualum.tistory.com/17046916

'식물 > 갤러리-풀꽃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년화의 일종 (Hamamelis japonica var. flavopurpurascens)  (0) 2021.03.06
물오리나무  (0) 2021.02.28
복수초  (0) 2021.02.28
갯버들 수꽃  (0) 2021.02.27
회양목  (0) 2021.02.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