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화속 식물들 비교 : 풍년화, 중국풍년화(몰리스풍년화), 버지니아풍년화(서양풍년화)

풍년화는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30년경 지금의

서울 청량리에 있는 홍릉 산림과학원에 처음 가져다 심은

이후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합니다.

화사하고 소담스러운 꽃이 가지 위에 담뿍 피거나 이른

봄에 일찍 꽃이 피면 풍년이 온다는 설이 있다네요.

(뉴스사천 : http://www.news4000.com/news/articleView.html?idxno=31112 )

 

통상 몰리스풍년화라고 부르는 것의 학명은 'Hamamelis

mollis'로 학명에 mollis란 말이 들어 있어서 몰리스풍년화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국표식)에 등재되어 있는

정식 국명은 중국풍년화입니다.

 

버지니아풍년화(Hamamelis virginiana)는 미국이 원산지인데

국표식에 등재된 정식 국명은 미국풍년화가 아니라 버지니아

풍년화입니다.

 

이 세 가지 풍년화 종류를 구분짓는 명확한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동영상을 하나 찾았습니다.

(나무도감공부 : https://www.youtube.com/watch?v=2upJIypeCY4 )

이 동영상 자료의 내용을 주로 참조하되 몇몇 영문 자료들의

설명을 일부 추가하여 아래와 같은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세 가지 풍년화 종류 동정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1. 풍년화와 중국풍년화는 늦겨울에서 초봄에 개화하고

    버지니아풍년화는 늦가을에 개화하며 열매가 익으면

    복봉선을 따라 터지면서 종자가 멀리 날아감.

2. 풍년화는 꽃받침 색이 녹황색인 데 비해 중국풍년화는

    자갈색 또는 자홍색임.

 

 

아래 사진 3장은 모두 위 동영상 화면을 캡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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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년화

 

상기에서 설명한 대로 초봄에 개화하며 꽃받침 안쪽

색이 녹황색입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대는 2개인데 이는 대부분의

풍년화속 식물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 중국풍년화 (몰리스풍년화)

 

초봄에 개화하며 꽃받침 안쪽이 자갈색 또는 자홍색

입니다.

 

 

 

 

 

 

▼ 버지니아풍년화 (서양풍년화)

 

꽃받침이 녹색으로 언뜻 보면 풍년화의 꽃받침 색과

유사한데 욘석은 늦가을에 잎이 단풍 들 때쯤에야

개화를 한다는 점 때문에 쉽게 구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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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풍년화에는 많은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그 중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 붉은상록풍년화 (Loropetalum chinense f. rubrum H.T.Chang)

 

욘석은 풍년화속(Hamamelis)이 아니라 상록풍년화속

(Loropetalum)입니다.

꽃이 잎과 같이 핍니다.

 

 

 

 

 

 

▼ Hamamelis japonica var. flavopurpurascens로 추정

 

 flavo는 노란색, purpurascens는 "자주색이 되어

가는"이란 뜻이라고 하는데 꽃잎이 처음에는 노란색

이었다가 점차 자주색으로 변해 가거나 꽃 기부로부터

자주색이 위쪽으로 점차 퍼지는 모습을 그렇게 표현한

것인가 봅니다.

 

 

 

 

 

 

▼ Hamamelis x intermedia 'Feuerzauber'로 추정

 

꽃이 진한 홍색입니다.

구글 사진 중에서 가장 비슷한 색을 가진 게 표제 학명인데

맞나 모르겠습니다.

 

 

 

 

 

 

▼ 불명

 

꽃잎이 짧은데다 안으로 말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