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갤러리-풀꽃나무

회양목속 식물들 비교 : 회양목, 좀회양목

by 심자한2 2023. 3. 7.

2022년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우리나라 회양목속

식물로 회양목과 좀회양목 2개만 인정하고 이전에

따로 분류했었던 긴잎회양목과 섬회양목은 회양목의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 회양목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자라지만 특히 석회암지대가

발달된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데 성장속도가 매우 

느리며  높이는 1~7m 정도입니다.

 

 

석회암지대가 발달된 북한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자랐기 때문에 회양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산백과)

 

 

꽃은 암수한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암꽃과 수꽃이 여러

개 모여서 머리모양꽃차례처럼 피는데 꽃차례 한가운데

암꽃이 1개 있고 그 주변을 수꽃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암꽃은 암술머리가 3개이고 씨방이 삼각형입니다.

 

 

씨방과 암술머리가 4개인 것도 간혹 있습니다.

 

 

수꽃은 10개 정도로 작은꽃자루가 없으며 1~4개의

수술이 있고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꽃잎은 없습니다.

바깥쪽 꽃받침조각은 난상 타원형이고 안쪽 것은

준원형입니다.

 

 

아래 사진 속에서 보니 수술은 거의 대부분 4개씩이군요.

 

 

암꽃 없이 수꽃만 달린 꽃차례도 간혹 있습니다.

 

 

수꽃에는 퇴화된 암술이 있습니다. 

 

 

아래 첫 번째 사진에서는 수꽃의 꽃밥이 아직 터지지

않았고 가운데 있는 암꽃도 아직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꽃밥이 터진 상태이고 가운데 있는

암꽃도 벌어졌습니다.

이 사진 두 장에서 회양목은 수꽃이 먼저 피고 암꽃은

나중에 발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가죽질이며 타원형으로 뒷면 가장자리가

뒤로 젖혀집니다.

 

 

햇가지와 잎자루에 짧은 털이 밀생합니다.

 

 

잎 앞면 주맥 하반부에 짧은 털이 있습니다.

좀회양목은 잎 양면과 잎자루에 털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잎 끝부분 가장자리에도 털이 난 개체도 있더군요.

 

 

열매는 달걀형입니다.

 

 

씨가 아직 방출되지 않은, 벌어진 열매 모습은 마치

부엉이를 연상시킵니다.

 

 

씨 자체의 모습도 위쪽이 갈고리같이 생긴 게  좀 특색이

있어 보입니다.

 

 

 

 

 

 

▼ 좀회양목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지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하고 

있습니다.

 

 

잎은 타원형, 장타원형, 도란상 장타원형 등으로 회양목에

비해 다소 작은데 회양목속 식물들의 경우 잎의 형태는

변이가 심한 편이니 잎의 형태와 더불어 잎의 크기를 주요 

동정 포인트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회양목과 달리 잎 뒷면 가장자리가 뒤로 거의 젖혀지지

않습니다.

 

 

잎 양면과 잎자루에 털이 없다는 점이 회양목과 다릅니다.

 

 

햇가지에도 털이 없습니다.

 

 

 

 

 

 

 

▼ 섬회양목 --> 회양목

 

우리나라 전라남도, 제주도 등 남해와 서해의 도서 

지역에서 자라며 잎몸이 넓은 타원형 또는 아원형인

것을 섬회양목으로 따로 분류했었는데 지금은

회양목에 통합되었습니다.

 

 

잎 양면과 잎자루, 햇가지에 난 털의 모습은 회양목과

유사합니다.

 

 

 

 

 

▼ 긴잎회양목 --> 회양목

 

긴잎회양목은 회양목에 비해 잎이 좁은 피침형 또는

가는 타원형으로 길쭉한 점이 다른데 지금은 회양목에 

통합되었습니다.

잎과 가지 사진은 없는데 자료에 의하면 긴잎회양목도

잎 양면과 잎자루, 햇가지에 난 털의 모습이 회양목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