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라지만 남부 및 도서지역으로
내려갈수록 흔하게 납니다.
굴피나무는 암수한그루로 수꽃차례가 직립하는 특징에서
호두나무나 중국굴피나무와 뚜렷이 구분됩니다.
암꽃차례와 수꽃차례가 같은 꽃차례의 위아래에 각각 위치해
있는 경우도 있네요.
아래 사진 속에서는 밑부분에 암꽃차례가 있는 꽃차례
위쪽에 수꽃차례가 있는 것까진 좋은데 수꽃차례의
밑부분은 이미 사명을 다했음에도 윗부분이 다시 꽃을
열심히 피우고 있네요.
위에서 끝이 뾰족한 건 포이고 아래에서 숟가락 같이
생긴 게 화피인가 봅니다.
꽃 하나당 수술이 몇 개인지에 대해서 언급한 자료는
아직 못 봤습니다.
암꽃차례는 타원형입니다.
암꽃은 화피가 없다고 하니 아랭서 끝이 뾰족한 건 포인가
봅니다.
포와 포 사이에 암술대가 삐져나와 있는 게 보입니다.
잎은 작은잎 7~19장으로 이루어진 홀수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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