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생지에서는 쑥부쟁이가 우리나라 남부에서 자란다고
기재하고 있는데 욘석은 포천에 있는 명성산에서 찍은 겁니다.
두상화는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1개씩 달립니다.
혀꽃은 연한 자색이고 대롱꽃은 노란색입니다.
총포는 3줄로 배열됩니다.
갓털을 살펴보기 위해 두상화 하나를 해체해 보았습니다.
씨방 위에 있는 갓털이 혀꽃과 대롱꽃 모두에서 아주 짧네요.
쑥부쟁이는 다른 참취속 식물들에 비해 갓털 길이가
0.5mm쯤으로 아주 짧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혀꽃의 갓털도 아주 짧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혀꽃의 갓털이 흰색이군요.
유사한 가새쑥부쟁이는 갓털의 길이 0.5-1mm이고
붉은빛이 돈다는 점이 다릅니다.
쑥부쟁이는 가새쑥부쟁이에 비해 잎이 난형에서 난상
장타원형으로 보다 넓고 잎 끝은 뾰족하며 밑은 좁아져
잎자루처럼 됩니다.
표면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가장자리에 거친 거치가
3~4쌍 있습니다.
잎 양면에서 털은 거의 관찰되지 않는군요.
줄기는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위쪽에서 가지를 칩니다.
참취속 식물들 비교 ==> https://kualum.tistory.com/17047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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