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자생식물들입니다.
섬쇠무릎은 털쇠무릎에 통합되었습니다.
▼ 쇠무릎
전국적으로 분포합니다.
줄기에 있는 마디가 두드러져서 소의 무릎같이
보인다고 하여 쇠무릎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와 원줄기 끝에서 녹색의
이삭꽃차례에 달리며 양성이고 밑에서부터
피어 올라가며 꽃이 진 다음 밑으로 굽어서
꽃대축에 붙습니다.
포는 송곳형입니다.(아래 사진 속에서 붉은색)
꽃받침조각은 5개가 서로 다르고 바깥쪽의
것은 끝이 매우 뾰족합니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 밑이 서로 붙습니다.
암술과 암술대는 각각 1개이며 씨방은
타원형입니다.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양끝이 좁습니다.
열매는 포과(胞果)로 긴 타원형이고 숙존하는
꽃받침으로 싸어 있고 얇고 마른 껍질 속에
종자가 1개 들어 있습니다.
▼ 털쇠무릎
쇠무릎은 잎에 털이 약간 있는 데 비해
털쇠무릎은 잎 양면에 가는 면모가 많습니다.
▼ 섬쇠무릎 --> 털쇠무릎
2019년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우리나라 미기록
식물 5종을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는데 그중
섬쇠무릎은 전라남도 신안군의 섬지역 민가
주변에서 채집하였다고 합니다.
'한국의 들꽃'이란 책에서는 섬쇠무릎이 털쇠무릎에
비해 잎이 긴 타원형이고 끝이 다소 길게 뾰족하며
작은포 기부의 막질 부속체가 길이 0.6mm로 크기가
쇠무릎과 비슷하고 서남해 도서 지역에 주로 분포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2년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섬쇠무릎을
털쇠무플의 이명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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