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속 식물에는 표제 3종이 있는데 모두
재배식물들입니다.
이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개맨드라미
2022년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맨드라미의
학명을 "Celosia argentea L. var. cristata (L.)
Kuntze"로 하고 개맨드라미의 학명은 "Celosia
argentea L."로 하고 있습니다.
변종명 cristata는 "볏을 가진"이란 의미입니다.
즉, 개맨드라미가 기본종이고 맨드라미는
꽃차례 모습이 닭볏을 닮은 개맨드라미의
변종으로 취급하고 있는 거지요.
그래서 개맨드라미부터 다뤄 보기로 한 겁니다.
열대 지방 원산으로 우리라나에서는 관상용으로
식재하던 것이 야생화하여 자라기도 하는데 주로
남부 지방에 퍼져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는 잎과 꽃을 식용하는데
개맨드라미의 씨에서 추출한 ‘celosian' 성분이 간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니다.
꽃은 양성으로서 7~8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이삭꽃차례는 피침형 또는 원주형으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립니다.
포와 작은포는 넓은 피침형이며 백색이고
건막질이며 길이 4mm정도로서 끝이 뾰족하고
꽃받침조각은 피침형이며 꽃이 진 다음 백색으로
되고 길이 8-10mm로서 끝이 뾰족하며 1맥이
있고 밑부분에 가는 맥이 있습니다.
수술은 5개이며 수술대 밑부분이 동합하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곧게
섭니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밑으로 흐르며 잎자루는
있거나 없습니다.
▼ 맨드라미
위에서 언급했듯이 맨드라미는 기본종인
개맨드라미에 비해 꽃이 닭볏 모양인 점이
다릅니다.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식재하고 있습니다.
이 꽃의 이름 "맨드라미"는 曼陀羅華’(Mandarava)
라는 산스크리트어(범어)에서 차용한 것으로, 초기
에는 '만다라'라고 불리다가 맨드라미로 변형되어
굳혀졌다고 합니다.(나무위키)
꽃이 닭볏을 닮았다고 하여 한자로는 鷄冠花(계관화)
라고 합니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황색 또는 백색
등으로 다양하며 정생(頂生)하고 꽃차례 상단은
닭의 볏 모양이며 아래쪽에 대가 없는 다수의 잔꽃이
밀착하여 달립니다.
개맨드라미는 잎이 피침형 또는 좁은 난형인
데 비해 맨드라미는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입니다.
열매는 비름속 식물들처럼 개과(蓋果)로서
난형이며 숙존악에 싸여 있고 끝에 암술대가
남아 있으며 익으면 가로로 벌어져서 뚜껑처럼
열리고 그 안에서 3-5개의 종자가 나옵니다.
종자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흑색이며 광택이
있습니다.
▼ 촛불맨드라미
개량종으로 꽃차례가 끝부분이 뾰족한 것이
마치 촛불을 닮았다는 데서 촛불맨드라미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일명 불꽃맨드라미라고도
합니다.
꽃은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 등으로 다양합니다.
욘석도 2022년 국표식에 등재되어 있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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