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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산자고속 식물들 비교 : 산자고, 툴리파 게스네리아나(튤립)

by 심자한2 2022. 12. 23.

속명인 'Tulipa'의 국명을 한때 튤립속이라고도 했었는데

2022년 국표식에서는 산자고속이라고 명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자고속에는 표제 2종뿐입니다.

산자고는 자생식물이고 툴리파 게스네리아나는 재재식물

인데 후자는 이전에 통상 '튜울립'이라고 불렀었던 것의

새로운 국명입니다.

산자고속(Tulip)은 "40종에서 100종 이상으로 분류되며, 이

중에서 Tulipa gesneriana L.는 종간, 종내 교배를 통해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고 있"습니다.(국립생물자원관)

그래서 산자고속 전체를 지칭하는 튤립이란 단어를 피하고

많은 품종의 모종인  Tulipa gesneriana의 우리말 발음을

그대로 국명에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산자고

 

우리나라 경기, 전북, 전남, 경남, 제주도 등에 분포합니다.

 

 

저지대의 숲속이나 숲 가장자리에 자랍니다.

 

 

꽃은 3~5월에 줄기 끝에서 1개씩 위를 향해 달리며

넓은 종 모양이고 흰색입니다.

 

 

화피열편(花被裂片)은 6개이고 피침형이며 끝이 둔하고

백색 바탕에 자주색 맥이 있습니다.

 

 

수술은 6개로서 화피 길이의 1/2 정도이며 3개는 길고

3개는 짧습니다.

 

 

씨방은 녹색이며 세모가 지고 타원체로서 1개의 

암술대가 있습니다..

 

 

암술대 끝이 3개로 갈라져 있군요.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어 알록달록한 무릇이란 

의미로 ‘까치무릇’이라고도 불립니다.

 

 

뿌리잎은 2개이고 선형이며 흰빛이 도는 녹색입니다.

 

 

잎은 털이 없고 끝이 날카롭습니다.

 

 

 

 

 

 

▼ 툴리파 게스네리아나

 

터키 원산입니다.

 

 

꽃은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려 위를 향하며 품종에 따라

꽃 색이 다양하고 화피는 옆으로 퍼지지 않습니다.

 

 

많은 원예품종이 개발되어 있고 조생종 및 만생종

여부를 비롯하여 꽃잎의 색깔 및 수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원기둥 모양으로 녹색입니다.

암술대가 3개로 갈라져 있군요.

 

 

잎은 어긋나며 넓은 피침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이며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고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며

안쪽으로 다소 말리고 청록색 바탕에 흰빛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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