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갤러리-풀꽃나무

파초속 식물들 비교 : 파초, 바나나

by 심자한2 2023. 1. 11.

▼ 바나나

 

열대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원줄기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은 잎들의 밑부분이 단단히 포개져

이루어진 헛줄기입니다.

 

 

이 헛줄기 끝 중심부에서 하나의 큰 꽃차례가 형성되어 아래로

길게 늘어집니다.

꽃차례는 단일한데 아주 드물게 가지 친 꽃차례가 나오기도 하고

품종에 따라서는 꽃차례가 곧추서는 것도 있습니다.

뿌리줄기로부터 발달하며 헛줄기가 나오기 시작한 지 10~15개월

후에나 꽃차례가 자라 나오기 시작합니다.

 

 

꽃차례 밑부분에는 암꽃이, 끝부분에는 수꽃이 달리는데 중앙부에

양성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재배종은 대부분 수정 없이 처녀생식으로 열매가 성숙합니다.

꽃차례는 처음에는 윤생하는 다수의 적갈색 포가 중첩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그러다가 화축이 신장하면서 아래쪽 포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는데

포가 뒤로 말리면서 2줄로 나열된 암꽃들이 나출됩니다.

 

 

지속적으로 꽃대는 신장되며 매일 1개의 포가 열리면서 포당 10~40여

개의 암꽃이 개화함에 따라 꽃차례는 계속 밑으로 밀려가 길어집니다.

포는 보통 15개 이내이나 품종에 따라 40~50개에 이르기도 합니다.

 

 

아래는 벌어진 포 안에서 개화한 꽃들의 모습인데 양성화처럼 보이기는

한데 정확한 성별이나 꽃의 구조는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시들어 가고 있는 꽃들입니다.

 

 

그리고는 결국에는 아래와 같이 열매가 되는 것이지요.

바나나는 초본성 작물로 한번 수확하고 나면 지상부는 죽습니다. (네이버 식물백과)

 

 

잎은 사방으로 퍼지며 긴 타원형으로 뒷면은 분처럼 흰빛이 돕니다.

유사종인 파초는 잎 뒷면이 녹색이라서 구분이 됩니다.

 

 

세계적으로 바나나의 품종은 500종이 넘는데 크게 열매를 날 것을

그대로 먹는 품종과 요리용 품종이 있습니다.

전자는 길이가 6∼20cm, 지름이 3.5∼5cm이고 후자는 길이가 30cm,

지름이 7cm입니다.

 

 

 

 

 

 

▼ 파초

 

중국 원산입니다.

 

 

파초의 전체 모양과 꽃, 열매는 바나나와 무척 닮아서 구별이 잘 안 되나

바나나에 비하면 결실성이 아주 떨어지고 열매가 열렸다 하더라도 바나나

보다 작고 먹을 수도 없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꽃은 여름에 피는데 잎 사이에서 나온 꽃줄기에 모여 달립니다.

꽃줄기는 밑을 향하는데 아래쪽에는 암꽃과 수꽃이 같이 달리고 위쪽에는

수꽃만 달립니다.

꽃이 피는 과정은 위에 언급한 바나나의 경우와 대차가 없습니다.

포는 잎같이 생기고 노란빛을 띤 갈색이며 꽃이 피면서 점차 떨어지고 꽃은

포 겨드랑이에서 15개 안팎이 나와 2줄로 달리며 노란빛을 띤 흰색입니다.

 

 

씨방은 하위이며 녹색이고 화피는 황백색이며 입술 모양으로 상하

2쪽으로 되고 윗입술꽃잎은 외화피 3장과 내화피 2장이 합쳐져

끝부분이 5갈래로 갈라집니다.

아랫입술꽃잎은 내화피 1개가 주머니처럼 되고 그  속에 꿀이 들어

있습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이 깁니다.

 

 

열매는 성숙하면 바나나 모양으로 길이 약 6cm이고 능선이 4개

있으며 속에는 흑색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아래 열매 속 종자가 익으면 흑색으로 되나 봅니다.

 

 

뿌리줄기 끝에서 돋은 잎은 서로 감싸면서 헛줄기가 되며 헛줄기는

높이 5m, 지름 20cm 정도입니다.

잎은 장타원형으로서 처음에는 말려서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길이

2~3m, 폭 30cm쯤 이며 밝은 녹색이고 잎자루는 길이 30cm쯤입니다.

유사한 바나나는 잎 뒷면이 흰빛이 도는 점이 다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