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채과 지채속 : 지채, 물지채
장지채과 장지채속 : 장지채
▼ 지채 (芝菜)
제주도와 전국의 해안에 분포합니다.
해안의 갯벌에서 무리지어 자라는 염생식물입니다.
NaCl 축적형 식물로 지하부보다 지상부에 더 많은
염분을 축적하며 토양의 고농도 염분에는 내성이
강하지만 건조에는 약하여 뿌리 부분에 항상 자유수가
있는 지역에 분포합니다.
꽃은 8~9월에 피며 양성이고 길이 10-25cm의 화경이
잎 사이에서 나와 많은 꽃이 이삭꽃차례로 달립니다.
잎은 길이가 10~30cm로 화경과 길이가 비슷합니다.
유사한 물지채는 화경이 잎보다 길다는 점이 다릅니다.
화경은 가지가 갈라지지 않습니다.
화피는 6개로 난형이고 다육질이며 녹색 바탕에 자줏빛이
돌거나 끝이 자줏빛입니다.
수술도 6개인데 위아래로 3개씩 달리고 꽃밥은 자루가
없으며 꽃밥 사이의 부속 돌기에 의해 싸여져 있습니다.
암술대는 매우 짧고 암술머리는 6개로 흰색 또는 자주색
입니다ㅣ
화피는 3개씩 2줄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씨방은 6실인데 꽃이 필 때는 떨어져 있다가 꽃이 지고
난 후에는 서로 붙습니다.
잎은 뿌리 끝에서 모여나고. 잎몸은 선형이며 길이
10~35cm, 폭 1~4mm이고 끝은 둔합니다.
잎 밑부분은 흰색 막질의 잎집으로 되는데 끝에 길이
3∼5mm의 곧추서는 잎혀가 있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녹색이며 장타원형이고 6개의 심피가
붙어 있으며 암술대가 숙존합니다.
열매자루는 비스듬히 올라가고 열매 밑부분은 둔한
원형인데 유사한 물지채는 열매가 꽃줄기에 밀착해서
구분이 됩니다.
열매는 익으면 6개로 갈라지고 종자가 나출됩니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오래 된 잎자루에서 남은
섬유가 겉을 덮고 있고 물지채와는 달리 기는줄기가
없습니다.
▼ 물지채
지채에 비해 기는줄기가 있으며 심피가 3개이고 잎은
꽃줄기보다 짧으며 꽃은 이삭꽃차례에 성글게 달리고
열매가 꽃줄기에 밀착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지채와
달리 함경북도 등 북쪽에서만 자란다는 점이 다릅니다.
화피와 수술은 각각 6개씩이고 암술은 1개인데 3개의
합생심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술대는 없고 짧은 털이
있습니다.
잎은 선형이고 길이 10~30cm로 길이 20~60cm인
화경보다 짧습니다.
열매는 곤봉형이고 꽃줄기에 밀착하는 점이 지채와
다릅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이 지채의 열매이고 왼쪽이
물지채의 열매입니다.
▼ 장지채 (醬池菜)
함경북도 장지와 대택에 분포합니다.
지채속에 비해 화경의 잎과 꽃차례의 꽃이 소수이고 꽃에
포가 있으며 자방은 3개로 떨어져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꽃은 양성화로 4~8개가 총상꽃차례로 피며 수술이
먼저 발달하는 웅예선숙형입니다.
꽃자루는 곧게서고 꽃마다 포가 있으며 맨 밑부분 포는
잎과 같이 생겼습니다.
화피와 수술은 각각 6개이고 씨방은 3개로 난형이며
밑부분만 약간 붙어 있을 뿐 거의 떨어져 있으며 암술대는
없고 화피는 녹색입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좁은 선형이고
끝이 둔하며 한 개의 구멍 형태의 기공이 있으며
밑부분은 길이 2~3cm의 잎집으로 됩니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2~3장으로 뿌리에서 나온 잎보다
짧습니다.
열매는 삭과로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6~7mm이며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점차 노란빛을 띱니다.
각 캡슐에는 장타원형의 검은색 씨가 2개씩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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