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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러리-풀꽃나무

보풀속 식물들 비교 : 소귀나물, 보풀, 벗풀, 올미, 대택소귀나물

by 심자한2 2023. 2. 3.

보풀속 식물들은 모두 암수한포기로 비슷한 꽃들을

피우는데 암꽃은 꽃차례 아래쪽에 달리고 수꽃은

위쪽에 달린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비교표부터 만들어 봅니다. (대택소귀나물 제외)

 

구  분 잎 전체 형태 잎 윗부분 형태 잎겨드랑이 주아 땅속줄기 기타
보풀 화살형 피침형, 선형 있음 기는 줄기 없음 잎 끝이 둔함
벗풀 피침형, 난형 없음 옆으로 벋는 땅속줄기가 있으며 그 끝에는 덩이줄기가 있음 잎 끝이 뾰족
소귀나물 넓은 난형 보풀속 중에서 가장 대형
올미 선형, 주걱형 X  

 

벗풀과 보풀은 통상 정열편 형태나 측열편과 정열편의

상대적 길이로 구분을 해 왔는데 잎에 변이가 심한

편이라 이 방법은 이 둘을 특정하는데 유효하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논에서 보는 것들은 거의 대부분 

벗풀이고 보풀은 실제로 만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 벗풀

 

잎은 화살형이고 정열편은 피침형 또는 난형입니다.

 

 

보통 갈라진 측열편이 정열편보다 길고 잎 끝이

뾰족합니다

 

 

위쪽에는 수꽃이 피고 아래쪽에는 암꽃이 달립니다.

꽃은 아래쪽부터 피므로 암꽃이 먼저 피고 위쪽에

있는 수꽃이 나중에 피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꽃은 꽃차례 위쪽에서 3개씩 돌려나기 합니다.

 

 

아래는 암꽃입니다.

 

 

보풀과 달리 잎겨드랑이에 주아가 없습니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기는줄기가 있으며 그 끝에

덩이줄기가 있습니다.

보풀은 기는줄기가 없고 덩이줄기도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 보풀

 

잎은 화살형이고 윗부분은 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보통 정열편이 측열편보다 다소 깁니다.

 

 

잎 끝이 둔합니다.

 

 

잎겨드랑이에 주아가 있습니다.

속내 다른 종들은 모두 주아가 없습니다.

 

 

뿌리줄기는 짧고 기는줄기는 없습니다.

속내 다른 종들은 모두 기는줄기가 있습니다.

 

 

요컨대 벗풀과 보풀은 구분할 때 전술했듯이 정열편의

형태나 측열편과의 상태적 길이보다는 잎겨드랑이의

주아 존재 여부와 기는줄기와 덩이뿌리의 존재 여부를

기준으로 해야 가장 정확합니다.

 

 

 

 

 

 

▼ 소귀나물

 

국내에 분포하는 보풀속(Sagittaria) 식물 중에서 가장

대형입니다

잎을 이용한 수리분류 결과, 본 종은 잎몸의 끝과 아래의

각도가 가장 넓은 특징으로 동일 속 내 다른 분류군들과

구분되었다 하네요.

중국 원산이며 한국과 일본에서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

되었다 합니다.

벗풀과 비슷하지만 식물체와 덩이줄기가 보다 크고 잎

윗부분이 넓은 달걀형인 것이 다릅니다.

 

 

잎의 밑부분은 큰 화살 모양이고 정열편은 넓은

난형입니다.

 

 

 

 

 

 

▼ 올미

 

 

잎은 아래처럼 화살형이 아니라 단순한 선형이며

뿌리에서 모여나므로 속내 다른 종들과 확연히

구분이 됩니다.

(사진 출처 : 한국식물생태보감)

 

 

 

 

 

 

▼ 대택소귀나물

 

함경북도 백두산과 대택 지역에서 자랍니다.

대택은 양강도 백암군 남부, 서두수와 그 지류인 박천수

사이에 있는 늪과 주변의 진펄까지 포함한 지역을 이릅니다.

(한국관광공사)

 

 

꽃은 7~8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대(높이 7~60cm)의 끝에

총상화서(總狀花序)를 이루고 암수한그루입니다.

꽃대는 가지를 치지 않고 1~2(3)의 마디가 있으며 매 마디에

3(2)개의 작은꽃이 돌려붙어 있습니다.

(조선향토대백과, 2008., 평화문제연구소)

 

 

수꽃의 수술은 많고 꽃밥은 노란색입니다.

 

 

암꽃은 꽃차례 아랫부분에 1~3개 붙는데 꽃자루가 굵고

짧습니다.

 

 

"잎은 뿌리목에서 속생(束生)하는데 가늘고 긴 엽병(葉柄,

길이 5cm)이 있다. 엽신(葉身)의 변두리는 매끈한데 물속에

잠겨 있는 것은 갈라지지 않은 선형(線形)이며 엽맥(葉脈)은

3~5개이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좀 오목하며 끝은 좀 뾰족하거나

뭉툭하다. 물 위에 떠있는 것은 화살형 또는 활촉모양인데

변이가 매우 심하다. 보통 앞부분의 엽신(葉身)은 뒷부분의

열편(裂片, 길이 16cm, 너비 3.5cm)보다 2~3배 길며 보통

안쪽을 향해 구부러졌고 엽맥은 5~7개이며 끝은 좀 뾰족하거나

뭉툭하다. 싹눈은 엽액(葉腋)에 생기지 않는다."

(조선향토대백과, 2008., 평화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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