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산 노루귀 군락지를 찾아갑니다.
표고가 겨우 해발 300m 내외밖에 되지 않는 계곡인데도
하루 중 대부분이 응달이어서인지 얼음이 아직까지 녹지
않고 있네요.
산을 오르는 중 노루귀를 몇몇 만났습니다.
군락지에 있는 노루귀들은 떼를 지어서 피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아 얼른 올라가 그 녀석들부터 만나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욘석들한테도 눈길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군락지에 도착해서 보니 노루귀가, 어쩌다
한두 개, 그것도 제 모습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개체만이
눈에 띕니다.
해마다 여길 오면서 느꼈던 바에 의하면 노루귀들이 원래
그런지는 몰라도 적어도 이곳에 있는 녀석들만은 해거리를
하는 게 분명합니다.
*** 노루귀속 식물들 비교 : 노루귀, 새끼노루귀,
섬노루귀, 유성노루귀
===> https://kualum.tistory.com/1704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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