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위속
자생식물 : 머위, 개머위
재배식물 : 큰잎머위 '니시키부키'
털머위속
자생식물 : 털머위
재배식물 : 털머위 '아르겐티움', 털머위 '아우레오마쿨라툼',
털머위 '크리스파툼', 털머위 '킨칸'
물머위속
자생식물 : 물머위, 산물머위
▼ 머위
먼저 머위의 꽃의 성별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머위 꽃의 성별에 관한 소고" ( https://kualum.tistory.com/17045957 )
머위는 제주도의 산록과 울릉도 그리고 남부 지방의 산지와 길가
습지에서 자라며 전국적으로 재배합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근경 끝에서 꽃줄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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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원형이고 평행한 맥이 있는 포엽들이 꽃줄기에 어긋나게
달립니다.
아래 사진에서 줄기잎처럼 보이는 게 바로 포엽입니다.

하나의 꽃처럼 보이는 건 두상화인데 20~30개의 두상화들이
산형으로 모여 달립니다.

암그루의 경우 하나의 두상화에 다수의 암꽃들이 포진하는데 그
한가운데에 몇 개의 양성화가 있습니다.
이 양성화는 꿀까지 분비해 매개곤충을 유인하지만 정작 생식능력은
없어 결실은 하지 못합니다.


아래는 양성화인데 화피는 5개로 갈라지고 화피 한가운데에 암술이
솟아 있으며 암술대 주변을 수술들이 둘러싸고 있고 꽃자루 밑에는
갓털이 달려 있습니다.
암술대는 위쪽이 곤봉처럼 두꺼워지며 밑부분에 작은 고리가 있습니다.

암꽃은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지고
양성화와 마찬가지로 암술대 밑부분에 갓털이 달려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암꽃의 꽃부리 끝이 입술형이라서
혀 모양인 개머위와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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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포는 2줄로 배열되고 크기들이 거의 비슷하며 평행한 맥이 있고 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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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잎은 잎자루가 길며 신장형 또는 신장상 원형이고 표면에
꼬부라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치아모양톱니가 있습니다.
잎자루는 윗부분에 홈이 생기며 녹색이지만 밑부분은 자줏빛이
돕니다.

아래는 수그루의 사진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수그루가 거의 없는지 인터넷에 올려진 수그루 사진은
아주 오래전에 딱 한 번 보았을 뿐입니다.
한 핀란드인이 쓴 글을 보니 필란드에는 머위 암그루는 없고 수그루만
있다고 하더군요.
아래는 구글과 중국식물도감에서 빌려온 사진들입니다.
수그루는 암그루와 달리 꽃이 진 후에도 꽃대가 자라지 않습니다.
머위에는 수꽃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꽃이 아니라 양성화들로만 이루어진 꽃차례를 갖는 걸
수그루라고 합니다.
꽃은 양성화이지만 기능적으로 수꽃 역할을 하기 때문에 결실은
하지 못합니다.
화피가 노란빛을 띤다고 하는데 위 사진에서 보듯이 흰색인 것도
있나 봅니다.
다음은 암그루 사진들입니다.
암그루의 꽃은 흰색입니다.
전술했듯이 두상화 가운데에 양성화가 몇 개 섞여 있기는 한데 이
양성화는 생식능력이 없어 결실은 하지 못합니다.
수그루와는 달리 꽃이 진 후에 꽃대가 길게 자랍니다.
열매는 수과로 원통형이고 길이 3.5mm, 지름 0.5mm 정도로서
털이 없으며 갓털은 길이 12mm정도이고 백색입니다.
땅속줄기가 사방으로 뻗으면서 번식을 합니다.
▼ 개머위
강원도 이북의 북부 지방에 분포합니다.
줄기는 단일하고 곧게서며 높이 5~25cm이고 윗부분에 거미줄
같은 털이 있습니다.
두상화 8~9개가 산방상 총상꽃차례로 배열하며 화경은 길이
1~ 6cm이고 윗부분에 선상의 작은포가 몇 개 있습니다.
머위는 두상화가 20~30개로 훨씬 더 많아서 구분이 됩니다.
총포는 원뿔형이고 포편은 2줄로 배열하며 좁은 타원형으로 끝이
둔합니다.
암수딴그루이고 수그루는 양성화로만 되어 있고 화피나 꽃술의
형태는 머위와 대차가 없습니다.
암그루는 머위처럼 다수의 암꽃이 포진한 가운데 양성화 몇 개가
가운데 위치합니다.
머위의 암꽃 꽃부리는 끝이 입술형인 데 비해 개머위는 혀 모양이고
끝이 2~3개로 갈라져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뿌리잎은 잎자루와 특히 뒷면 맥 위에 짧고 굵은 털들이 있습니다.
잎몸은 신장형 또는 신장상 심장형이고 크기는 길이 3~5.5cm,
너비 5~9cm로 길이 4-12cm, 너비 9-21cm인 머위에 비해 작습니다.
열매는 수과입니다.
▼ 털머위
전라남도, 경상남도 남해안 도서 지방 및 울릉도, 제주도에서
자생하며 바닷가 숲속에서 자라며 높이는 30~50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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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9~10월에 꽃줄기는 길이 30~75cm로 곧게 자라며 지름 4~6cm의
두상화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 전체가 산방상으로 되며 꽃은 노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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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꽃은 노란색으로 8~12개이고 사각형 또는 주걱 모양의 사각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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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포는 종형으로 포편은 1줄로 배열되고 긴 사각형으로 12~14개이며
끝이 뾰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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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잎자루가 있는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는데 잎몸은 콩팥 모양이며
두껍고 윤채가 있고 잎가장자리에는 이모양톱니가 있거나 밋밋합니다.
잎자루는 15-25 c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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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양면과 잎자루에 연한 갈색 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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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수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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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에 털이 많습니다.
머위는 종자에 털이 없어 구분됩니다.
▼ 무늬털머위 '아르겐테움' (Farfugium japonicum 'Argenteum')
재배종으로 굵은 뿌리줄기에서 잎자루가 긴 잎이 무더기로 나와
비스듬히 서며 잎은 머위보다 더 두껍고 표면에 흰색 무늬가 있습니다.
▼ 무늬털머위 '아우레오마쿨라툼' (Farfugium japonicum 'Aureomaculatum' )
잎은 윤기가 나는 밝은 녹색이고 노란색 반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통명은 '반딧불이머위'인데 잎에 있는 노란색 점들이
밤하늘에서 빛을 내고 있는 반딧불이들처럼 보여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합니다.
▼ 큰잎머위 '니시키부키' (Petasites japonicus subsp. giganteus 'Nishiki-Buki')
잎에 흰색 얼룩이 있고 폭이 60~90cm나 되고 키도 0.9~1.2m나 됩니다.
(National Gardening Association)
꽃은 늦겨울~초봄 사이에 분홍과 크림색으로 핍니다.
▼ 털머위 '크리스파툼' (Farfugium japonicum 'Crispatum')
잎에 주름이 지는 게 특징입니다.
꽃은 늦여름 ~ 가울 사이에 노란색으로 핍니다.
▼ 털머위 '킨칸' (Farfugium japonicum 'Kinkan')
잎가장자리에 연황색 무늬가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꽃은 10월에 노란색으로 핍니다.
▼ 물머위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해안 근처 습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30-100㎝입니다.
꽃은 9-10월에 피고 백색이며 머리모양꽃차례는 원줄기와 가지 끝에
취산상으로 달리고 화경이 있으며 통꽃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머리모양곷차례 하나당 꽃은 20~40개이고 흰색입니다.
수술은 (1~)5개이고 꽃밥은 옆으로 서로 붙어 있으며 끝에 샘점이
있고 화피는 서로 붙어 원통형을 이루며 끝이 치아상으로 1~5개로
갈라집니다.
암술대는 윗부분이 더듬이 형태로 둘로 갈라져 화관 밖으로 돌출합니다.
꽃받침은 없고 때로는 씨방 위에 있는 관모로 대체되는데 관모는 하나
이상의 짧고 뻣뻣한 털과 비늘, 또는 그 둘 중의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Bhutan Biodiversity Portal, https://biodiversity.bt/species/show/6530?pos=)
아래는 Flora of China에 실려 있는 세밀화인데 참고로 소개합니다.
그림 5번은 화피의 내부 모습입니다.
국생지 세밀화에는 씨방이나 열매 위 관모의 모습이 보다 자세히 그려져
있네요.
총포는 반구형 또는 넓은 종형이고 포편은 2줄로 배열되는데 밑부분이
합쳐지고 길이가 비슷하며 긴 타원형 또는 타원상 주걱형이고 끝이 둥글며
나중에 뒤로 젖혀집니다.
총포는 꽃자루와 더불어 흰색 연모가 있고 점착성 샘점이 있습니다.
(Bhutan Biodiversity Portal, https://biodiversity.bt/species/show/6530?pos=)
잎은 마주나며 밑부분의 것은 작고 중앙부의 것은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이며 양면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턱잎은 없는데 간혹 턱잎 형태의 부속물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Bhutan Biodiversity Portal, https://biodiversity.bt/species/show/6530?pos=)
.
수과는 길이 4mm, 지름 1mm정도로서 도피침형이며 끝이 둥글고
샘점이 있으며 흑갈색으로 성숙합니다.
(Bhutan Biodiversity Portal, https://biodiversity.bt/species/show/6530?pos=)
표면에 작은 자루가 있는 결절 또는 무사마귀 형태의 결절이 밀생하고
3~4개의 황갈색 곤봉 모양으로 점착성 샘점이 있는 관모 조직이 달려
있습니다.
(Bhutan Biodiversity Portal, https://biodiversity.bt/species/show/6530?pos=)
▼ 산물머위
물머위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의 길가 도랑, 논가 도랑 등의 습지에서
자라며 잎이 길이 4~7cm, 너비 3~5cm인 데 비해 산물머위는 제주도의
상록수림하의 건조한 산비탈에서 자라고 잎은 길이 15~21cm, 너비
7~12cm로 보다 큰 점이 다릅니다.
잎자루도 물머위는 1~6cm이고 산물머위는 5~10cm로 보다 깁니다.
아래는 '제주의 소리'에 실린 산물머위 관련 기사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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