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갯별꽃속 식물로는 갯별꽃이 유일합니다.
우리나라 함경북도 등 북부 지방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랍니다.
꽃의 성별에 대해서는 자료들마다 서로 다르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양성화와 수꽃이 서로 다른 포기에 달리는 양성화수꽃딴포기라고
하는 자료가 대부분인데 아래와 같이 3가지 꽃이 있다고 하는
Botany in Scotland의 설명이 개인적으로 가장 신뢰가 갑니다.
1. 수술이 있는 수꽃
2. 드물기는 하지만 긴 암술대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꽃밥, 아주
. 작은 꽃잎을 갖고 있는 암꽃
3. 열매를 맺는 수꽃
갯별꽃은 암수딴포기인데 수그루에 양성화가 섞여서 달리기도
한다는 자료도 있는데 이 경우 위 3번이 바로 수그루에 섞여
달리는 양성화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꽃을 자웅혼주(雌雄混株, subdioecism)라고 합니다.
꽃은 줄기 끝 또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립니다.
꽃자루는 길이 7~10mm이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3-6mm로서 끝이 약간 뾰족합니다.
꽃잎은 5개이고 주걱형 또는 난형이며 흰색 또는 녹백색으로서
꽃받침과 길이가 같거나 짧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입니다.
번식 방법에 특징이 있어 수분이 곤충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꽃가루는 표류하는 모래에 의해 꽃에서 꽃으로 운반된다고 하는 자료도
있는데 이런 수분 방식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 봅니다.
( https://www.picturethisai.com/ja/wiki/Honckenya.html )
아래는 암꽃입니다.
꽃잎이 아주 작고 수술의 꽃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대 사이에 노란색 선체가 관찰됩니다.
뿌리잎은 없고 줄기잎은 3~10쌍이 마주나며 잎몸은 피침형 또는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끝은 뽀족하거나 둔합니다.
잎은 황록색으로 다육질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털도 없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짧은 잎집을 형성합니다.
줄기는 밑부분이 옆으로 눕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가 곧추 자라며
높이 30-40㎝입니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며 육질이고 지름 7-9mm이며 익으면 3개로
갈라집니다.
종자는 달걀모양이고 적갈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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