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털향유속 식물로는 털향유가 유일합니다.
유럽과 아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금강산 이북에서
자랍니다.
속명 Galeopsis는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gale (γαλέ) →
족제비, 담비 같은 작은 포유류를 가리킴.》+ 《opsis (ὄψις)
→ "모습, 외관"》의 합성어입니다.
종소명 bifida는 《라틴어 bi- (둘, 이중) + fidus (쪼개진,
갈라진).》의 합성어입니다.
속명과 종소명 모두 털향유의 꽃의 모습을 그렇게 표현한 겁니다.

(중국식물도감)
높이 30~60㎝까지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Kew)
꽃은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층층으로 달려 윤산화서를
이룹니다.
같은 꿀풀과의 향유속 식물들은 꽃이 이삭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는 점이 다릅니다.
이름에 '향유'란 말이 들어 있지만 꽃 피는 모습만으로는
향유속이 아니라 석잠풀속을 닮았습니다.
꽃은 자주색, 흰색, 분홍색으로 핍니다.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Galeopsis_bifida )
석잠풀속은 여러해살이풀이며 꽃밥이 세로로 터지는 데 비해
털향유는 한해살이풀이며,꽃밥이 가로로 터지는 점이 다릅니다.
(국립생물자원관)

(Go Botany)
털향유는 자가수분을 합니다.
한 개의 개체가 생산하는 종자는 최대 2,800개나 되는데 몇 년
동안 땅속에서 휴면 상태로 있을 수 있으며 종자는 커서 포유류의
털에 붙어서 이동합니다.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Galeopsis_bifida )

(Kew)
꽃받침은 길이 7~8mm로서 통상 종형이며 겉에 센 털이 있고
안쪽에 굽은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지는데 열편은 끝이
뾰족한 긴 삼각형으로 판통과 길이가 비슷하며 때로는 하반부에
샘털이 있습니다.

(Kew)
꽃부리는 길이 15mm 정도로서 깔때기 모양으로 판통이 길며
상순은 난원형으로 곧게서며 겉에 센 털이 있고 하순은 3개로
갈라져 앞으로 나오고 가운데 조각에 자주색 무늬가 있습니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집니다.

(Go Botany)

(Kew)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는 길이 1~2cm이고 털이 있습니다.
잎몸은 난상 피침형이고 표면에 센 털이 있고 뒷면에 부드러운
털과 선점이 드물게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습니다.

(Kew)

(Kew)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조금씩 치며 둔하게 네모지고 마디는
퉁퉁하며 부드러운 센 털이 샘털과 함께 섞여 납니다.
유사한 석잠풀은 줄기 마디에 흰 털이 좀 있는 것 이외에는 털이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Online flora of Osogovo Mountain)
열매는 갈색으로 길이 3mm 정도로서 밋밋하고 도란상 원형으로
9월에 익습니다.

(LuontoPor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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