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꼬리 : 쐐기풀과, 여러해살이풀
풀거북꼬리나 좀깨잎나무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세 식물 모두 줄기와 잎자루가 붉습니다.
좀깨잎나무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5~6개씩 난다고 되어 있는데 사진에서는 거의 10개 정도나 됩니다.
풀거북꼬리는 줄기가 둔하게 네모가 진다 하는데 사진에서는 원통형입니다.
더군다나 거북꼬리는 잎에 3맥이 뚜렷하다 하여 상기 식물을 거북꼬리로 동정합니다.
거북꼬리는 잎 끝이 3개로 갈라지고 풀거북꼬리는 갈라지지 않는 점이 구별포인트라고 하는데 실제로 잎 가장자리의 톱니들이 결각상으로 굵기 때문에 끝 부분이 3개로 갈라진 건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위 사진 속에서 잎 확대사진은 잎 끝이 갈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위쪽의 전초 사진에서 보면 갈라진 것도 보입니다.
또 좀깨잎나무의 경우는 같은 마디에 마주나는 잎은 한쪽이 다른 쪽보다 긴 경우가 많다 하는데 위의 전초 사진에서 보면 그런 것도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단지 잎에 3맥이 뚜렷하다는 것만으로 거북꼬리로 동정한 것이니 자신은 없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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