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여뀌 : 마디풀과, 한해살이풀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피침형이고 양 끝이 뾰족하며 잎자루는 거의 없습니다.
잎집 모양의 턱잎 가장자리에는 수염 모양의 털이 있습니다. (위에서 4번째 사진)
원줄기와 가지 끝에서 10여 개의 수상꽃차례가 달리고 거기에 녹색 또는 연한 홍색의 꽃이 핍니다.
꽃줄기 윗 부분에서 끈끈한 점액을 분비하여 끈끈이여뀌라 합니다.
설명은 위와 같이 하였지만 실제로 야생에서 실물을 한두 번 보게 되면 쉽게 구분이 가리라 생각합니다.
내 경우에도 오늘 처음으로 이 여뀌 이름을 알았지만 다른 지점에서 만날 때마다 바로 바로 그 이름이 기억나더군요.
자료 설명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관찰한 바에 의하면 물결 모양으로 한두 번 구부러져 있는 꽃이삭이 다수 있으며 꽃이삭 전체가 달려 있는 모습이 무언가가 춤을 추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료의 설명에 의하면 꽃색은 녹색 또는 연한 홍색이라고 하지만 언뜻 멀리서 보기에는 흰색으로 보였습니다.
이 정도 모습으로 일차적인 확인을 한 후 꽃이삭 밑을 손으로 만져보면 끈적거립니다.
그럼 걔가 바로 끈끈이여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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