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꽃여뀌 : 마디풀과, 여러해살이풀
첫눈에 이름이 흰여뀌일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꽃색이 흰색이라서 그랬겠지요.
이번에는 마음먹고 도감을 가지고 산행을 했기에 꺼내서 찾아보니 이름에 "꽃"자 하나가 더 붙더군요.
흰여뀌는 따로 있는데 아마도 흰여뀌보다 나중에 명명되면서 흰여뀌와 구별하기 위해 그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먼저 구별 포인트를 말씀드리면 흰꽃여뀌는 원줄기 끝에서만 꽃이삭이 몇 개 나오고 꽃은 흰색이라는 점이 다른 여뀌들과의 차이점입니다.
맨 위와 두 번째 사진에서 이런 모습이 관찰됩니다.
다음으로는 마디에 맥이 있습니다.
이는 육안으로도 관찰이 됩니다.
뿌리줄기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줄기에 어긋나는 피침형 잎은 양 끝이 좁으며 다소 두껍고 가장자리 부근과 뒷면 맥 위에 거센 털이 있다 하는데 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어렵겠지요.
턱잎은 맥이 있으며 막질이고 가장자리의 긴 털은 딱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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