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바위솔 : 돌나물과, 여러해살이풀
명지산 9부 능선 쯤에서 찍은 겁니다.
깊은 산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하는데 명지산도 깊은 산에 속하는 모양입니다.
하긴 해발 1,267m가 낮은 산은 아니겠지요.
산에서 이런 풀꽃을 만나면 아주 기분이 좋고 산행의 보람을 느낍니다.
바위 위에 오롯이 나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꽃을 보는 순간 난쟁이바위솔이란 걸 알았습니다.
옆으로 각도를 잡고 찍어보았습니다.
줄기는 짧아서 보이지 않으나 줄기에 뭉처나는 잎들이 보이네요.
줄기 끝의 취산꽃차례에 흰색 또는 홍색을 띤 꽃이 모여 핍니다.
5개의 꽃잎은 긴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합니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2배쯤 깁니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뭉툭합니다.
잎은 뭉처나며 퉁퉁한 다육질의 선형이고 다소 편평하며 끝이 가시처럼 뾰족합니다.
사진에서는 다소 편평해 보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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