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며느리밥풀 : 현삼과, 한해살이풀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두타산에 많이 자라고 있더군요.
산행 중 너무 더워서 대충 찍었는데 이제와서 후회가 됩니다.
잎과 줄기 사진을 제대로 구비하지 못했습니다.
햇살이 강렬했음에도 그늘진 곳에서 찍으니 이렇게 흐리게 나오네요.
여하튼 이게 전초의 모습입니다. ^^
꽃 부분만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꽃이 만개하지 않아 윗 부분의 포는 아직 벌어지지 않은 채 둥글게 뭉쳐 있고 꽃도 두어 개밖에 보이질 않네요.
거미줄 같이 보이는 것은 포 가장자리에 있는 가시털입니다.
포는 난형입니다.
다른 며느리밥풀류는 포가 녹색인데 반해 새며느리밥풀의 포는 적자색이어서 구분이 쉽습니다.
단, 애기며느리밥풀의 포는 아랫 부분은 녹색이고 윗 부분은 홍색입니다.
포 가장자리에 가시털 같은 톱니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꽃은 줄기 끝 총상꽃차례에 달리는데 홍자색이며 입술 모양입니다.
윗입술꽃잎 부분에 털이 관찰됩니다.
꽃받침은 사진에서 자세히 보이지 않으나 끝이 날카롭게 4개로 갈라집니다.
아랫입술꽃잎에는 밥풀 같이 보이는 게 2개 있는데 꽃과 같은 색이네요.
애기며느리밥풀은 이 부분이 흰색이라서 포의 색이 새며느리밥풀과 같더라도 서로 구분이 됩니다.
잎은 줄기에 마주납니다.
잎은 피침형으로 끝이 예리하게 뾰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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