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옥잠 : 물옥잠과, 한해살이 수초
습지에 잔뜩 피어 있었습니다.
줌으로 좀 더 당겨 보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어 안타까웠는데 나중에 다른 곳에 가까이서 찍을 수 있는 게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꽃은 원추꽃차례이 달립니다.
부레옥잠은 꽃이 총상꽃차례에 달리고 꽃색도 연한 자주색인 점이 다릅니다.
빛의 농간으로 꽃색이 찍은 위치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네요.
실제로 본 색감은 이 사진보다 월씬 더 짙었습니다.
여하튼 꽃잎은 6장이고 푸른 자주색입니다.
수술은 6개인데 그 중 5개는 작고 황색이며 1개는 크고 자주색입니다.
암술은 가늘며 깁니다.
수술의 꽃밥이 현저하게 다른 두 가지 색으로 나뉘는 게 이채롭네요.
지금의 이 꽃색이 실제와 흡사합니다.
잎은 심장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고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집니다.
부레옥잠의 잎은 둥근달걀형입니다.
잎은 질이 연하고 광택이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 뒷면은 이렇습니다.
잎자루는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쌉니다.
잎자루는 스폰지 같은 구멍이 많다 하는데 사진에서는 잘 안 보입니다.
물 속에 있는 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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